딱 저한테만 저럽니다.
회사에 여자들이 많은 회사라 외모 이런거에 민감 하더라고요
회사에서 직원들 옷 입는겅 딱히 뭐라 안해요 규정도 없고요
상사들도 청바지도 입고 몸빼바지 ;;;같은것도 편하게 입고 다니고 그럽니다.
이런걸 떠나서
여자들이 많지만 솔직히 막 이쁘다거나 그런 직원은 별로 없어요
그냥 다 평범 하게 생겼달까요
전 이쁜편은 아니라는건 알아요
그런데 40대 후반 팀장님이 자꾸 제 외모 가지고 지적질을 하세요
누구씨는 얼굴이 왜그렇게 커?
누구씨 머리 그런거 어울리지도 않는데 왜그렇게 그런 머리만 하고 다녀?
누구씨 종아리가 생각보다 두껍네 ㅋㅋㅋ
누구씨 허리가 통짜야
허리도 굵은데 왜 옷을 넣어서 입고 다녀
............허.
정말 이거 성희롱감 아닌가요
여자가 하는 거니까 괜찮은 건가요?
전 상사들한테 뭐라 안하고 그냥 참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리고 이분이 은근 뒤끝이 심해서
뭐라고 하면 그 뒷감당도 힘들고요
그래서 그냥 참는데
어제는 사람들 많은데서 누구씨는 참 꾸미는데 돈 많이 쓰는거 같은데
그냥 그래
하고 비웃어 대는 거에요
너무 열이 받아서 처음으로 도대체 왜 그러냐고 한소리 하려는데
제 옆에 있던 직원이 제가 안쓰러웠나 봐요
그 직원이 아직 젊으니까 꾸미고 그러는거지 뭘 그거 가지고 그러세요
하니까
아니.그냥 그랬다고
하면서 자기 자리로 돌아가 버리더라고요
아..정말
왜 저러는 거에요
자기는 무슨 완벽한줄 아나 봐요
솔직히 그 나이 아줌마들 중에서도 나이도 더 들어 보이고요
배도 불룩 나오고
그냥 그래요
짜증나 돌아 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