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회올때 사과파이를 구워오라는데

군인아들 조회수 : 4,122
작성일 : 2016-01-30 07:49:28

전화를 해서는 이것 저것 먹고 싶은 목록을 열댓가지를 주욱 불러주는데

순 간식 목록만 ㅋㅋㅋ


그런데 엄마가 직접 구워서 사과파이를 가져오시라고요.

내가 베이킹 하지 않은지가 어언 8 년을 넘어가는데

게다가 많이 먹어야 한두조각일텐데.  다양하게 조금씩 맛보고 싶다네요.

밥도 먹어야 할거구요.


군에서 항상 배고파서 음식에 주려있나보더라구요. ㅠ

사가자니 마음에 걸리고,

굽자니, 남은거 다 내 뱃속으로 들어올거고.

그래도 결국은 굽겠죠? ㅋ


숙제하기 전의 마음가짐으로 글썼습니당. ^^



IP : 124.56.xxx.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30 8:00 AM (114.206.xxx.173)

    으쌰! 으쌰! 수고하십시오. ^^*
    저는 그렇게 브라우니 한 판 구워갔던 엄마입니다,

  • 2. ㅋㅋㅋ
    '16.1.30 8:01 AM (210.100.xxx.152)

    굽는다에 만표
    나도 사과파이 먹고싶당

  • 3. 타르트
    '16.1.30 8:25 AM (182.226.xxx.232)

    타르트 틀에 구우면 아기자기 귀엽고 먹기도 편할 텐데 번거롭긴 하지요 마음 같아선 가서 얼른가서 도와드리고 싶네요
    모쪼록 잘 준비하셔서 나라를 지켜주시는 고마운 국군장병아저씨^^;; 와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요~

  • 4. 어머
    '16.1.30 8:31 AM (119.70.xxx.159)

    구워가면 아드님 혼자 먹이시게요?
    넉넉히 가져가서 면회끝나고 내무반에 가져가라 하시지요.
    그곳에도 내아들같은 아들들이 수두룩북적하답니다.
    다들 엄마의 정성깃든 간식에 목탈거예요.

  • 5. 남기는요 ㅎㅎ
    '16.1.30 8:33 AM (118.218.xxx.110)

    원글님 안 드셔도 됩니다
    어쩌면 먹고 싶은.거 배틀 붙다가
    울 엄마가 해준 사과파이...했는데
    다들 올~~~~^^ 해서
    신나서 맛 보여 주려고 한 지도 ^^
    간만 보시고
    아들 동료 나눠 먹으라고 낙넉하게
    구워가세요...

    저도 이제 앞으로 닥칠 일이라
    남 일 같지 않네요 ㅎㅎ

    울 아들은 뭘 젤 먹고 싶다 할지
    궁금도 하고 벌꺼부터 짠해지네요~

    다녀오셔서 생생한 후기 부탁드려요~^^

  • 6. ㅡㅡㅡㅡ
    '16.1.30 8:38 AM (216.40.xxx.149)

    많이 구워가서 내무반에 돌리셔야죠...
    다들 배고파요.
    아드님 기 쭉 펴게요.

  • 7. ..
    '16.1.30 8:54 AM (121.157.xxx.75)

    넉넉하게 구워가세요 제 남동생 면회갈때 생전 먹는거 못보던 생크림 케잌 먹고싶다고 하길래 정말 가장 큰거 사갔거든요 거짓말 안보태고 10분도 안되서 혼자 다 먹더군요
    그것만 먹었게요? 말도 마세요 온갖 느끼한거 앉은자리에서 다 헤치우더라구요
    오히려 밥은 안먹고

  • 8. ......
    '16.1.30 9:01 AM (117.111.xxx.100)

    아드님 군대 입대한지 얼마 안됐죠?
    아직 철이 덜 든 부탁을 하은 것을 보니...
    제대 무렵이면 아나 철이 들 겁니다.

  • 9. 아들
    '16.1.30 9:08 AM (76.91.xxx.129)

    넉넉히 구워가셔서 아들 기 살려주세요

  • 10. 아^^
    '16.1.30 9:29 AM (124.56.xxx.47)

    내무반에 가져갈 수 있나요?
    수료식 면회때는 일체 못가지고 들어갔거든요 ㅋ
    넉넉하게 구워가야겠네요.
    방금 전화받았습니다. 추가로 브라우니와 초코케익도 주문받았네요.

  • 11. ㅎㅎ
    '16.1.30 9:43 AM (14.40.xxx.157)

    군인엄마 화이팅!입니다
    아드님과, 아들같은 내무반 군인들
    모두 맛있게 잘 먹기 바랍니다

  • 12. 만세
    '16.1.30 10:49 AM (119.200.xxx.59)

    요새는 내무반에 음식가져가는것 금지일수 있으니
    아드님한테 물어보세요.
    제아들은 공군제대했는데 음식반입 금지였어요.

    작년에 조카가 육군갔는데,
    조카가 음식을 내무반에 반입할수없다고 했는데도불구하고,
    면회때 내무반병사들꺼랑 바리바리 준비해갔는데
    음식반입 금지라고 그냥 가져왔더군요.

    아들한테 동료들꺼 가져갈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13. 위화감
    '16.1.30 10:55 AM (59.16.xxx.230) - 삭제된댓글

    내무반에 음식반입 금지하는 이유가
    외부음식먹고 탈 나는 것 방지하는 경우도 있고
    부모님 면회 못 오는 다른 병사들 사기 문제도 있어서 금지하는 경우도 있어요.
    부대장 방침에 따라 다 다르니
    음식반입 가능한 지 물어보고 가져가세요.

  • 14. ㄴㄴ
    '16.1.30 10:55 AM (221.140.xxx.231)

    얼마전 제대한 우리 아들 부대도 음식물 반입불가였어요.
    혹시 바깥음식 반입했다 단체로 배앓이라도 하면 큰일 난다고 면회실에서 먹고 그걸로 끝이었어요.

  • 15. 군인맘
    '16.1.30 11:32 AM (175.209.xxx.189) - 삭제된댓글

    내무반에 음식반입은 안되구요 면회실로 내무반 인원들 불러 같이 먹일수 있어요.
    준비해간 음식 먼저 군인아들 먹이시고 면회끝나고 들어가려면 내무반에서 2-3명이
    데리러 와야 되요. 그때 내무반 전원 같이 오라해서 먹이시면 되요.
    음식모자라면 음식배달도 되요. 전번도 다 있구요. 저희 보쌈이랑 족발되 시켜먹여보내고
    피자, 치킨도 시켜 먹여보냈어요. 아이들이 좋아해요.

  • 16. 에구
    '16.1.30 12:11 PM (218.235.xxx.111)

    그래도
    먹고싶은거 많은거 보니
    아주아주 힘들지는 않은거 같아서

    일단 제가 다 안심이네요
    맛있게해가세요

    귀여울거 같네요. 아들...^^

  • 17. ...
    '16.1.30 12:30 PM (174.0.xxx.194)

    고기 먹고 싶다 안 하나요? 남동생은 맨 양념한 고기 그것도 쪼끔 나온다구 생삼겹살 등심 같은 게 그렇게 먹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면회 때 케이크랑 튀김 먹고 싶다구 해서 바리바리 사다 날랐네요 장조카 휴가 나왔을 때도 등심 사줬어요 고기 구워서 얼른 먹으라구 하는데 하는 말이 누가 자기만 먹으라고 고기 구워주는 거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하더라구요 대량 생산해서 식판에 음식 받아먹는 거 질렸다구..

  • 18. ^^
    '16.1.31 6:34 AM (124.56.xxx.47)

    많이 댓글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아이랑 통화해보니, 내무반으로는 절대 음식 가져갈 수 없구요.
    상황봐서 동기들 데려오던지 하겠답니다.
    안그래도 보쌈, 족발 얘기 했는데, 배달 된다니까, 배달받아서 가지고 들어가야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693 바이러스 먹고 마구 올라오는 팝업창 7 도와주세요... 2016/02/02 784
524692 대학생 노트북 15인치는 클까요? 4 2016/02/02 4,213
524691 혓바늘은 왜이렇게 아픈가요. 2 === 2016/02/02 905
524690 사기결혼글을 보다가.. 5 2016/02/02 2,036
524689 송도쪽에 원룸을 구해야 하는데요 도와주세요~ 5 송도 2016/02/02 1,023
524688 아파트는 처음인데.. 택배나 분리수거 같은 정보 누가 알려주나요.. 4 아파트 2016/02/02 874
524687 이번주 토욜 장보고 일욜엔 설음식을 ㅠㅠ 5 .. 2016/02/02 1,519
524686 얼굴 붓기 빼는 법... 2 ㅇㅇ 2016/02/02 1,627
524685 자갈치역 근처 사무실 임대놓으려는데... 사무실임대 2016/02/02 438
524684 영문법 질문인데요. 3 .. 2016/02/02 531
524683 시그널 다 봤어요. 예전 사인이랑 비슷하네요. 스포일지도.... 13 .... 2016/02/02 2,933
524682 안철수,"오늘 뭘 발표했는지 모르겠지만, 급조한 것일 것이다" .. 16 궁철수 2016/02/02 2,359
524681 이시간에 혼자 월남쌈 먹고 있어요 1 혼자 2016/02/02 871
524680 정윤회문건 조응천비서관 더민주 입당한대요!!ㅎㅎㅎㅎ 13 대박 2016/02/02 1,868
524679 전주더불어 콘서트 대전에서 혼자 가보려고해요.... 2 왠열... 2016/02/02 501
524678 금요일날 구미 가는길 밀릴까요? 구미 2016/02/02 364
524677 초등 또 봄방학... 12 단전에 화가.. 2016/02/02 3,673
524676 한국방문 뭘해야 재미있게 지낼수 있을까요? 3 문의 2016/02/02 644
524675 겨울철 이웃의 중요성 55 옆 라인. 2016/02/02 17,575
524674 2016년 2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02 550
524673 동네엄마가 애를 낳았는데 선물사야 할까요? 8 ... 2016/02/02 1,470
524672 밥 한끼에 백만원 이라니 참.. 9 기가막힘 2016/02/02 5,356
524671 목걸이, 귀걸이 브랜드 및 디자인 추천해주시면 감사~ 5 40대중반 2016/02/02 2,030
524670 여자가 의사인 정신과 없나요 ㅠㅠ 4 도움 2016/02/02 4,025
524669 남편 숨쉴때 냄새나는거 왜그런건가요? 7 ㅜㅜ 2016/02/02 1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