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리금 잘 아시는분?

고라파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16-01-30 03:19:17
집에서 공부방을 하다 학원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오늘 소규모 영어학원 자리가 하나 나왔길래 보고 왔어요.
아이들이 10명 정도가 안되서 경영이 힘들어 보였는데 내부 인테리어 및 비품 인수받는 조건으로 1500만원 얘기 하시네요.
아이들은 연계가 힘들듯 하구요.
지방 소도시라 현재 2천에 80 월세구요.
권리금 조정하다 1300에 합의가 된듯 했는데 막판에 정수기며 컴퓨터며 상담테이블 등 몇몇개를 가지고 가시고 권리금도 100 더 달라 하시네요.
현재 계약 기간은 6개월 정도 남은 상태이던데 혹시 제가 상가를 사게되면 어찌되나요?
남은 월세 기간동안 월세 80씩 받다가 다음 재계약은 안하고 다른 세입자도 안받고 제가 거기서 학원을 해도 되는 상황인가요?
(3년간 학원을 하셨고 건강상의 문제로 계속 운영하기 힘들다 합니다.)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현재 몸만 들어가면 되는 상태이긴 하지만 교실 갯수가 평수에 비해 쓸데없이 많이 나누어져 있어 어느정도 다시 손을 봐야 할것 같아 딱히 아이들 인계도 안되는 상황에 권리금으로 이랬다저랬다하니 머리 아파서요.
대도시 권리금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신경이 쓰여 조언을 구합니다.
IP : 220.77.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무슨권리금.
    '16.1.30 5:11 AM (175.223.xxx.246)

    학원자리가 특별하게 좋나요?
    학원생인수의 경우. 명수*3달치학원비 라는 얘긴 들었는데요.
    몇 평이고, 강의실이 몇 석 씩 몇 개 나와요?
    그렇게 망해서 나가는 학원은 권리금없고요.
    시물비만 받아요.

  • 2. ..
    '16.1.30 7:14 AM (112.140.xxx.220)

    헐...님이 순진해 보이니 막 던지네요 그원장~~

    이미 인테리어랑 비품조로 1500만원에 합의 봐 놓구선
    컴터랑 정수기 등등 몇개나 가지고 간다구요?

    게다가..결정적으로 권리금...
    아니 원생이 10명도 안되고...인계도 안되는데 무슨 권리금요?
    그나마 6개월 남은 기간 인수라도 하는게 어딘데 권리금 운운하다니...ㅉㅉ
    진짜 어이 없네요

    님은 아직 너무 모르는게 많고 경험이 없으신 것 같아요
    게다가 운영도 별로였던 곳인데 월세도 너무 쎄네요
    한달 금방 돌아와요. 계약해놓고 월세도 안놓을 정도로 힘드시면 어쩔려고....

    암튼...일단 권리금은 주고 들어가면 안됩니다.
    비품도 첨에 얘기한대로 거기 있는거 다 포함해서 계약하셔야 되구요

  • 3. ..
    '16.1.30 7:20 AM (112.140.xxx.220)

    님이 그 건물을 사게되면 그 세입자 원장한테 월세 남은기간 받고,
    재계약 안하면 되는 건 맞아요.
    건물주니까 권리금도 주고받을 것도 없구요

    다만..내부인테리어가 어느정도인진 몰라도
    그 원장이 괘씸한 맘에 집기 싹 다 빼고 딱히 철거할게 없어도 자기가 설치한것들 다 철거해버린다면
    님은 새로운 상태에서 인테리어 다시 하게 될 수도...

    근데 자리가 꽤나 맘에 들고, 건물까지 살 생각까지 있을만큼 모든게 맘에 드시나봐요
    공부방에서 갑자기 너무 큰 도약을 하시니...왠지 제가 다 불안하네요

    불경기인데 좀 더 지켜보시고 다른 곳도 한번 알아보세요

  • 4. 고라파
    '16.1.30 9:11 AM (220.77.xxx.195)

    여러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918 40평대 주방 고민 4 .. 2016/01/30 2,166
522917 시아버지 병간호 베스트글을 읽고... 43 생각 2016/01/30 8,918
522916 외국사시는분들-한국에서 오는사람이 가져왔으면하는거있나요? 21 단비 2016/01/30 3,731
522915 7월초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표 어떻게 사는게 제일 좋을까요.. 9 비행기 2016/01/30 1,547
522914 면회올때 사과파이를 구워오라는데 16 군인아들 2016/01/30 4,093
522913 '김종인 효과' 더민주 강공 선회..원샷법 처리 무산 4 하루정도만 2016/01/30 1,040
522912 오래된 아파트 전기콘센트에 전기가 안들어올때 1 불편해서요 2016/01/30 2,578
522911 임산부와 임신계획인분 해외여행 당분간 안하는것이.. 기형아출산 2016/01/30 1,274
522910 오키나와 오리온맥주 근처 단체식사 기능한곳 아시는분 계시면.. 1 ... 2016/01/30 628
522909 사드 급진전 중국의 경고 후쿠시마의 .. 2016/01/30 542
522908 미성년 자녀들이지만 존중해줘야 할 프라이버시 뭐뭐 있나요? 2 질문 2016/01/30 1,264
522907 스텐용기 두개가 꽉 3 겹겹 2016/01/30 1,424
522906 남편분들 밥 얼만큼씩 담아주시나요?? 17 , , , 2016/01/30 2,473
522905 멀쩡한 사람 죽이고도 출세하는 판사... 3 .. 2016/01/30 1,240
522904 잠깐만 만나도 기분 나빠지는 사람이 있어요 18 ... 2016/01/30 8,911
522903 책 '무죄' -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와 수구의 민주주의 공격을.. ... 2016/01/30 591
522902 권리금 잘 아시는분? 4 고라파 2016/01/30 1,055
522901 생리전증후군과 갱년기증세가 비슷한가요? 1 궁금 2016/01/30 1,751
522900 분노조절장애 남편 8 ... 2016/01/30 4,442
522899 게으른 명문대 아들... 28 oo 2016/01/30 15,435
522898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너무 감동이네요. 훈련 궁금한 분들 꼭 보.. 33 반려견 2016/01/30 15,341
522897 최초의 만평에 실린 이완용의 '불륜설' 4 ㅁㄴㅍ 2016/01/30 2,290
522896 사회학 전공 하신분 계시면 사회학 개론서 추천 부탁드려요 1 조각달 2016/01/30 758
522895 서울 용산, 마포 쪽에는 깨끗한 찜질방이 단한곳도 없네요 4 tapas 2016/01/30 2,767
522894 강남의 J여중 음악선생님이 잘못된 내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1 2016/01/30 7,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