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법좀 알려주세요...
작성일 : 2016-01-29 22:51:32
2060729
40넘은 아줌인데요...
참 말이 없어요....
어려서 사고로 오빠가 저세상가고부터 집안자체가 암흑이었죠.
뭐여러가지 안좋은일들만있었고
저는 대화상대가없었고..
그렇게 쭉 혼자였고 그게편한상태인거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결혼도했고 딸들한테도 남편에게도 이제 미안하네요.
우울증도 있는거같애 병원다니고 약도 먹어봤는데
별효과가 없는거같아 그냥 사는데요...
말이 하고싶지가않아요..귀찮아요...
정말 저도 제가 뭔재미로사는지 모르겠어요..
어떤식으로 대화를 시작해야할까요
밝은기운을 들이고싶은데....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70.xxx.1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동네마법사
'16.1.30 12:01 AM
(125.181.xxx.217)
어린 시절 오빠로 인해 안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갑자기 말을 하고 싶어진 계기가 혹시 있으신지요?
가족들에게 그냥 미안한 거 말구요....
그리고, 오빠 일이 있기 전 본인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세요.
지금처럼 말이 없었는지, 지금보다 밝은 이미지였는지요.
어린시절 집안의 우울함과 암흑같은 분위기가
님의 성격형성과 대인관계, 자기표현능력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거예요.
조심스럽게 권하자면,
우울증 약보다 상담을 권해드려요.
정신과 말구요.
상담은 상담심리학회 슈퍼바이저(상담학회 슈퍼바이저 말구요) 자격증이 있고,
경력이 많은 분을 찾아보세요.
첫 만남에 마음 푸근해지고, 안전한 느낌이 드는 분을 찾으시면 됩니다.
(운좋으면 처음 간 곳에서 찾을 수도 있고, 몇 군데 다녀야 찾으실 수도 있어요^^; 상담도 궁합이 잘 맞아야 하거든요)
제 생각에 님의 어린 시절과 성장기의 상처가 치유되면
내면에 가득 있던 말하고 싶은 것들이
저절로 쏟아져 나올거라 믿어요.
고인것들은 몸이든 마음이든 아프게 만들죠.
혹시 내가 왜 이렇게 번거로운 걸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것도 상담샘과 상의하세요.
대화법이란게 요리 레시피처럼 되는 게 아니라서요^^
그러나 이렇게 글을 올리신 걸로 보아
님 안에 분명 긍정의 힘과 충분한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26056 |
a형 독감, 설 쇠러 고향가도 될까요?ㅜㅡ 7 |
a형 독감 |
2016/02/07 |
3,527 |
526055 |
두피 보습제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4 |
웃는돌고래 |
2016/02/07 |
4,698 |
526054 |
알콜알러지...너무 싫어요 바뀔수 있는법 뭐 없을까요? 5 |
... |
2016/02/07 |
1,608 |
526053 |
사춘기 자녀와 좋은 관계 유지하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 26 |
사춘기 |
2016/02/07 |
5,802 |
526052 |
치인트 정주행 중인데 3 |
허니잼 |
2016/02/07 |
1,604 |
526051 |
지금 양재 코스트코 상황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
야식왕 |
2016/02/07 |
2,325 |
526050 |
빵에 왠 아밀라아제 리파아제같은게 들어가나요 1 |
성분 |
2016/02/07 |
1,022 |
526049 |
40 넘어 3 |
멋진걸 |
2016/02/07 |
1,747 |
526048 |
24 개월 아기 두개골 뼈가 다들 매끈매끈 한가요? 1 |
24 개월 .. |
2016/02/07 |
2,603 |
526047 |
명절때 이웃한테 전사는 분 있으신지 5 |
.. |
2016/02/07 |
1,639 |
526046 |
일식집이나 횟집 경영해 보셨던분~ 1 |
수족관 |
2016/02/07 |
1,001 |
526045 |
동서에게 먼저 연락해야할까요? 14 |
.. |
2016/02/07 |
5,445 |
526044 |
아이들 공부 못하는거 때문에 속상해요ㅠㅠㅠ 45 |
연초 |
2016/02/07 |
12,930 |
526043 |
드라마를 왜 보는 걸까요 12 |
이월이 |
2016/02/07 |
1,849 |
526042 |
소변보고 일어나는데 핏방울이 변기에 떨어져요. 9 |
에구야 |
2016/02/07 |
3,274 |
526041 |
감히 보듬을 수 없는 상처, [귀향]이 만지다 |
샬랄라 |
2016/02/07 |
405 |
526040 |
핸드폰을 2년 가까이 |
82cook.. |
2016/02/07 |
506 |
526039 |
조카들 세배돈은 몇살 때까지 주는 건가요? 6 |
세배 |
2016/02/07 |
2,703 |
526038 |
주부님들 혼자 잡채 만드는데 시간 얼마나 걸리시나요? 8 |
잡채 |
2016/02/07 |
2,142 |
526037 |
쫌생이 남편!! 1 |
에효.. |
2016/02/07 |
1,078 |
526036 |
2월에 태어난 사람은 나이를 한살 올려 말해야 하나요? 9 |
rrr |
2016/02/07 |
1,378 |
526035 |
군대 가 있는 시조카 세뱃돈은 줘야하나요? 10 |
.. |
2016/02/07 |
2,031 |
526034 |
사회생활할 때 착하다는 말이 부정적인 의미인가요? 13 |
.. |
2016/02/07 |
3,827 |
526033 |
족발 소화가 7시간동안 안되는거- 2 |
다이어트 중.. |
2016/02/07 |
2,332 |
526032 |
우리나라는 유교때문에 망할 거 같아요 29 |
합리적 |
2016/02/07 |
7,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