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시설관리 종사자들, 국민의당 입당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29일 김경진 변호사와 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 등 정치평론가 4명을 영입했다.
김 변호사 등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교체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의당 합류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대검 검찰연구가 출신으로, 보도전문채널과 종편 등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해 왔다. 김 겸임교는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용호 전 경향신문 기자와 한국여성변호사회 대변인 출신의 강연재 변호사도 함께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국민의당은 아울러 20년 넘게 환경미화와 시설관리 업무를 해온 공무직 노조원 임종성(49)·배성춘(48)씨가 입당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25년간 남원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했으며, 배씨는 20년간 싱크홀, 도로파손, 제설 등 업무에 종사해왔다.
이들은 "국민의당을 믿고 국민 한 사람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는 그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분들만 말씀하실 수 있는 분야"라며 "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생위원회를 꾸려 정책과 입법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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