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보는 눈이 높은 남편

00 조회수 : 3,666
작성일 : 2016-01-29 14:29:31

 

저희가 지금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집이 아주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8년째 겨울에 외풍 작렬에 엘베 없는 연립 고층이에요..

 

현재 가진 돈이 6억이 있고 저는 전세든 매매든 깨끗한 아파트 단지로 이사가고 싶은데..

남편이 꿈쩍도 안합니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데 왜 이사 안가느냐…? 정말 이해가 안되서 물었더니,

 

알고보니 자기가 매매하고 싶은 수준의 아파트는 8억대 이고… 자기는 돈 좀 더 모아서 한방에 더 좋은데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지금 가진돈으로 가면 어차피 나중에 한번 더 이사해야 할테고 그럼 이사비 더들고 우리한테 손해라고..

 

거기는 학군 교통 다 그 동네에서는 메인인 아파트인데 남편 눈이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저는 겨울에 외풍 지겨워서 학군 좀 떨어져도 빨랑 좀 더 나은 아파트로 가고 싶고요.

 

남편 말이 더 맞는 말일까요?

IP : 193.18.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9 2:31 PM (175.121.xxx.16)

    집값상승분이랑 급여상승분이 맞춰지면 가능은 한데.....

  • 2. 음...
    '16.1.29 2:42 PM (218.39.xxx.35)

    2억 대출하는 건 어떠세요?

  • 3. 지금
    '16.1.29 2:42 PM (203.249.xxx.10)

    옮기시고 대출 좀 받으셔서 갚으면 되잖아요?
    악담이 아니라 세상사 한치앞도 모르는데 2년 더 먼저, 그리고 오래 행복할수 있다면
    그게 좋은거 아닐까요? 그리고 2년후에도 가고싶은 집이 그대로 8억대일지...
    아님 9억으로 올라 더 기다려야할지 모르는데요.

  • 4. ..
    '16.1.29 2:55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그 아파트는 더 오를 수 있죠. 돈모아서 이사.. 힘들더라구요.

  • 5. 남편분 눈이 높은게 아니예요
    '16.1.29 3:11 PM (182.211.xxx.201)

    누가 좋은 아파트인거 몰라서 안사고 못사나요?
    자기 분수 생각하고 아님 대출안고 사는 결단력이 없어서 못사는거지.

    지금 생활은 유지하고 싶고 좋은 아파트는 살고 싶고 그러니 움직이지 못하는거예요.

  • 6. 더블준
    '16.1.29 3:35 PM (58.224.xxx.78)

    아무리 한방에 옮기고 싶다지만
    아파트도 아닌 연립 고층에 외풍 작렬이라면
    가고 싶은 아파트 미리 전세로 옮겨 있다가 매매하시면 되는 것 아닌가요?

  • 7. ...
    '16.1.29 9:00 PM (211.172.xxx.248)

    지금 집에 불만이 아내보다 적어서 그럴수도 있죠. 자기는 참을만 해서..
    남자들은 집의 내부에는 관심이 적고, 부동산 가치에 주로 관심있더라구요.

  • 8. ㅇㅇ
    '16.1.29 10:54 PM (175.223.xxx.234)

    원글님 2억 얼마 만에 모으실 수 있으세요? 3년 안에 가능하다면 대출 받아 가심이,,
    물론 집 살 시기 아니라는 판단에 저도 동의합니다만 이사를 생각하신다니 드리는 말씀이어요
    저는 11월에 집을 샀는데ㅠㅠ 몇년 더 모아도 우리 동네 브랜드 신축 아파트는 갈 형편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아파트 포기하고 3년 안에 대출 끝낼 계획으로 신축빌라로 들어왔어요
    첨에 남편은 대출 없이 이사간단 목표로 8년 악착같이 저축했는데 이사 오고 나니 이자 아깝단 생각 안 하네요 삶의 질이 달라서
    남편 분과 한 번 여러 경우의 수를 상의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823 베스트글에 있는 군대내 동성애 처벌 1 ... 2016/01/29 481
522822 법원,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前총리에 집행유예 선고(상보) .. 4 세우실 2016/01/29 558
522821 분당정자동 73년 임x 라는 이혼남 BMW모는 놈 9 에휴 2016/01/29 5,579
522820 진중권 트윗 11 트윗 2016/01/29 2,236
522819 한줄 제목 뉴스의 폐단.. 저성과자 해고 문제..(제목만 심각).. 무식이 죄 .. 2016/01/29 374
522818 우리집 두 남자 1 우리 2016/01/29 615
522817 H몰 버버리지갑 가품여부 11 오다리엄마 2016/01/29 7,250
522816 진짜 모두 돈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ㅜㅜ 6 진짜 2016/01/29 3,811
522815 일본 마이너스 금리 1 rmafl 2016/01/29 2,526
522814 아파트 보는 눈이 높은 남편 8 00 2016/01/29 3,666
522813 눈빛도 어려보이는 눈빛이 있나요? 7 2016/01/29 3,546
522812 MB정권은 도대체 국민 세금을 얼마나 탕진했나 1 그러하다~ 2016/01/29 497
522811 영화 세상의 모든 계절을 보고 마음의 동요가 많이 심해요 4 진쓰맘 2016/01/29 1,312
522810 작사공부하는 딸아이에게 줄 리스트뽑는데 도와주세요~ 7 ㅎㅎ 2016/01/29 817
522809 체질적으로 몸이 냉하고 열생산을 못하는 분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9 ... 2016/01/29 2,546
522808 남을 의식하지않은 방법 알려주세요 ㅠㅠ 4 ........ 2016/01/29 2,015
522807 매우 심한 만성변비인데 차전자피(실리엄허스크) 매일 먹어도 될까.. 3 차전자피 2016/01/29 3,550
522806 1월 28일자 뉴스룸 앵커브리핑 '393' 1 손석희 2016/01/29 387
522805 기종에 상관없는 어여픈 케이스, 좀 알려주세요!! 케이스 2016/01/29 428
522804 미국에서 정수기 중고제품 살수있는 사이트 있나요? 궁금 2016/01/29 581
522803 가볼만한 그림이나 사진전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서울인데요... 2016/01/29 261
522802 요즘 무서운 꿈을 종종 꾸는데요 2016/01/29 449
522801 장나라도 눈 손봤나봐요 17 .... 2016/01/29 6,600
522800 회사 이성동료끼리 반말하기도 하나요? 13 kk 2016/01/29 3,287
522799 남자애들 키우니까 주기적으로 몸살오네요. 6 ... 2016/01/29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