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날 오후에 나들이 가시는 분 있나요

아라뱃길 조회수 : 668
작성일 : 2016-01-29 11:19:53

보통의 가정처럼 집에서 차례 모시고 밥 먹고 오후에는 친정에 갑니다.

다행히 멀지는 않아서 30분 이내 거리인데 막혀도 1시간내에 도착해요.

가면 주섬주섬 엄마가 해 둔 음식 좀 먹고 낮잠 늘어지게 자고 저녁 먹고 가라고 하시지만 배가 안꺼져서 그냥 집으로 올 때가 많아요.

예전엔 명절 당일날 휴양림 예약해서 여행 다니기도 했는데 차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한두번 시도하고 그 이후로는 그냥 집에서 보내거든요.

그러다가 지난 추석때는 그러지 말고 바람 쐬러 가까운데라도 가보자 하고 검색하다가 김포에 아라뱃길이라는 곳이 있길래 가서 인공폭포도 보고 산책도 하고 바람도 쐬고 너무 좋더라구요.

이번 설에도 어디라도 나가보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어요.

아라뱃길 또 가는 것도 좋을거 같지만 일단 겨울이라 추우니까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서요.

가까운 글램핑장 가서 고기 구워 먹고 올까도 생각했는데 추가인원도 다 돈을 받으니까 몇 시간 놀다 오는데도 20만원 이상 비용이 들어서 너무 비싼 것 같구요.(전체 인원 아이 포함 11명이예요)

부모님이 워낙에 나들이를 좋아하시고 친정 아버지가 몸도 좀 불편하신 상태라 그럴때라도 제가 모시고 나가고 싶은 맘이 큽니다.

다행히 평소에는 동생들이 번갈아서 잘 모시고 나가는 편이고 모임도 많으셔서 나들이는 사실 많이 하시는 편이긴 해요.

서오릉쪽에 저녁 먹으러 나가도 좋겠다 싶지만 그 날은 다 문 닫을텐데 싶구요.

좋은 곳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참고로 지역은 영등포, 광화문 인근에 삽니다.

IP : 164.124.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찜질방
    '16.1.29 11:25 AM (61.82.xxx.167)

    저흰 그냥 쨈질방과 영화관 정도 다녀와요.
    길 막힐까 서울밖으로는 못 벗어나고 전 명절날 저녁때 집에 오는편이라.
    다음날 아침에 깨면 피로도 풀겸 아이들 아침도 먹일겸 가든파이브 찜질방에 갑니다.
    찜질방에서 몇시간 놀고 애들과 남편은 영화보러 가라하고 전 걍 집에서 인터넷이나 하고 놀아요.
    올해는 애들 데리고 루벤스전에 가볼까해요. 저녁땐 남편과 괜찮은데 가서 맥주 한잔 하고요.
    걍~ 도심에서 문화생활 즐기는게 전 편하고 좋은거 같아요.

  • 2. 원글이
    '16.1.29 11:29 AM (164.124.xxx.136)

    찜질방, 영화관도 좋네요.
    그러고보니 재작년엔가는 낮잠 자고 저녁에 영등포 타임스퀘어 가서 파파이스 치킨 먹고 왔었네요. ㅎ
    올해도 시내에서 어떻게든 떼워봐야 할까요.

  • 3. ㅡㅡㅡㅡㅡ
    '16.1.29 12:33 PM (211.36.xxx.176)

    보통의 가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686 미간 주름. 패치로 없애보신분 있나요? 7 ... 2016/02/05 4,973
525685 수급자가 사망한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사망신고를 해야 하.. 2 .... 2016/02/05 6,263
525684 무쟈게 웃김 ^^ (일명 개웃김) 39 우리는 2016/02/05 11,357
525683 쉬라고하는데 짜증나네요. 1 에잇 2016/02/05 673
525682 중학교 교복 자켓 3년 입나요? 7 땡글이 2016/02/05 2,281
525681 세월호66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2 bluebe.. 2016/02/05 421
525680 가톨릭 신부에비해 기독교 목사의 범죄가 많은건 당연한거죠 51 ... 2016/02/05 5,401
525679 예비초6 성장판검사 결과 11 박지연 2016/02/05 3,224
525678 꼬치전 할때 넣으면 좋은거 뭐 있을까요? 6 ㅇ.. 2016/02/05 2,110
525677 수학과외쌤~딸가진 부모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과외쌤 2016/02/05 5,276
525676 연휴에 다니는 헬스장 문여나요? 3 bab 2016/02/05 807
525675 더불어민주당 배경화면.jpg 7 저녁숲 2016/02/05 1,637
525674 시그널 회손... ㅎㅎ 3 김혜수 2016/02/05 2,666
525673 나이 사십이 되니 혀가 갈라져요 3 나야나 2016/02/05 1,937
525672 손녀 생일때 어떻게 하시나요? 34 모모 2016/02/05 6,068
525671 잊고있던 전남친의 근황 제맘이 왜 이러죠? 6 전남친 2016/02/05 4,153
525670 대형마트가서 이정도 사봤다... 21 ㄱㄱㄱ 2016/02/05 6,137
525669 미국은 북핵보다 한반도 평화를 더 두려워한다 6 평화가해결책.. 2016/02/05 712
525668 제 택배를 다른 사람이 가져갔는데... 7 황당... 2016/02/05 3,124
525667 냉장고 정리 하루 한개씩 버리기 말씀해주셨던 분..감사해요 9 일일 2016/02/05 4,876
525666 갱년기 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챠우깅 2016/02/05 1,245
525665 김란영이란 가수가 궁금 살랑살랑 2016/02/05 913
525664 임창정이 예전에 가수로서 인기 많았나요? 25 뒷북 2016/02/05 3,499
525663 진해구 이동 근처 조용한 독서실 추천 부탁드려요~ 민트향 2016/02/05 647
525662 이혼소송 해 보신 분 좀 봐 주세요.. 8 이혼소송 2016/02/05 2,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