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친구가 멀리서 다른지역에서 놀러오면
전 어젯밤에 딸이랑 같이 집에 와서 잔 딸 친구에게 아침을 차랴주기 위해 지금 준비 중입니다.
김치찌개에 오리훈제 나머지는 밑반찬 약간으로
어제 아는 언니에게 뭘 해줘야 할까 하고 물었더니
왜 밥을 주냐고 자기는 딸 친구들이 4일 정도 놀러 왔었는데 잠은 재워주고 밥은 나가서 먹으라고 했다네요
이 언니는 전업이에요.
전업이던 아니던 내집에 온 손님인데 한 끼도 안차려줬단말에 첨부터 나가서 먹으라 했단말에 더 충격이었어요.
내가 구식인가요.?
1. 점둘
'16.1.29 10:43 A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가까이 사는 아이친구가 우리집에서 와서 자도
밥 차려주죠. 안먹는 다 해도 먹일판인데
나가 먹으라니 제 경우에도 이해가 안 가네요
뭐 생각들이 다 다르니 맞다 틀렸다 할 수는 없지만요2. 딸
'16.1.29 10:44 AM (117.111.xxx.189)딸이 몇 살이냐에 따라서
만약 성인이거나 대학생이상이면 당연 밑반찬만 해놓고
너희가 차려 먹어라
중고등학생이면 깨워서 먹으라 차려줄 거 같아요3. ㅁㅁ
'16.1.29 10:47 A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차려주죠~ 멀리서 안왔다해도 초딩 울 애들 친구들 놀러왔다가 끼니때 되면 밥 차려줘요. 반찬 마땅찮거나 귀찮으면 시켜주기라도 해요. 딸 친구인데.. 한 끼도 안차려주는건 좀 인정 없어보이네요. 전 울 애랑 친한 친구면 반은 내 자식 같던데..
4. 안녕 하세요
'16.1.29 10:47 AM (223.62.xxx.52)딸은 대학생이에요.
딸보고 챙겨먹으라고 하지도 않았다네요
이번에도 딸친구들이 오는데 친구들은 같은 친구는 아닌거 같고 딸이 아에 나가서 먹을거라고 했다면서
저더러 왜 밥을 해주냐는 식이에요5. ...
'16.1.29 10:49 AM (183.100.xxx.240)밥 차려주죠. 안먹는 다 해도 먹일판인데 22222222222222222
예나 지금이나 안그런 사람도 있는거고
알 수 없는 일이죠.6. 사람 인심이
'16.1.29 10:58 AM (73.211.xxx.42)왜 그런지 야박해진 것 같아요. 십년.. 이십년만 해도 탐탁치 않은 손님이래도 우리집에 와서 자고 가는 거면.. 아침 한끼는 해주고 내보내거든요.
7. ㅇㅇㅇ
'16.1.29 11:06 AM (180.230.xxx.54)야박한게 아니고요..
4일 정도로 놀러온거랑 하루 자고 가는 건 다르지 않을까요?
4일 정도로 놀러왔으면 밥 안챙겨줘도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게 많을텐데..
그 정도 장기 투숙이면 나가서 먹는게 쎈스죠8. 음
'16.1.29 11:11 AM (121.143.xxx.199)알아서 라면 끓여먹고 또 놀고 하지않나요
밥까지 차려주지않아도 돼요9. ...
'16.1.29 11:26 AM (118.221.xxx.103)20 년도 더 전에 친구 둘이랑 타지역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갔었죠.
그때 저희 대학생이었는데 친구 어머니께서 두 밤 자는 동안 밥 간식 다차려 주셨죠.
딸들에게 애정이 뚝뚝 흐르던 분인데 딸 친구들에게도 엄청 다정하게 해주셔서 감동 받았어요.
근데 지금은 세월이 달라져 배달음식도 많고 쿡방의 영향으로 해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져 놔둬도 잘 알아서 먹지읺을까도 싶네요.10. ..
'16.1.29 12:00 PM (125.131.xxx.137)세상이 이리 야박해 진건가요.
딸친구가 멀리서 왔으면 한두끼는 신경써서 차려주구
오래 있어야할 상황이구 대학생 정도면 내 생할하면서 딸이랑 같이 편하게 차려먹으라구 하면 되지 않나요..11. 집이
'16.1.29 12:03 PM (183.98.xxx.46)강남역 근처라 자주들 와서 자다 보니 차려 줄 때도 있고 시켜 줄 때도 있고 나가 사먹으라고 할 때도 있고 그래요.
저흰 아침에 빵을 먹는 집이라서 술 먹고 느즈막히 애들이 일어난 경우엔 돈 주고 나가서 해장국 사먹으라 하기도 하구요.
저도 전업이지만 애들 친구까지 끼니 때마다 격식 맞게 상 차리려면 친구 데려오는 게 귀찮고 싫은 날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제 성격이 내성적이고 사람 싫어하는데 애들까지 그렇게 될까 봐 애들이 친구 데려오는 건 언제나 환영하고 싶어서 오히려 부담없이 맞이하려 합니다.12. 집이
'16.1.29 12:05 PM (183.98.xxx.46)느즈막히>>느지막이
13. ....
'16.1.29 1:21 PM (121.150.xxx.227)우리집에 놀러왔음 밥은챙겨주죠 그럼 내딸만 밥먹으라하고 딸친구는 굶기나요 ㅎ
14. 엄니
'16.1.29 1:41 PM (211.36.xxx.64)어떻게 집에서 자고 일어난 딸친구에게 밥을 안주나?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4441 | 에스컬레이터 두 서기... 13 | 어떤 | 2016/02/01 | 2,366 |
524440 | 30대 중반에 초보요리 배우러 다니는거 어떤가요? 10 | ..... | 2016/02/01 | 1,345 |
524439 | 전 샤넬 갖고 싶어요 30 | 샤네루 | 2016/02/01 | 6,712 |
524438 | 간식 2 | 간식 | 2016/02/01 | 498 |
524437 | 우리 옛추억 하나씩 꺼내서 자랑 해 봐요. 5 | 하늘 | 2016/02/01 | 692 |
524436 | 아기가 너무 예뻐요. 12 | 엄마 | 2016/02/01 | 2,318 |
524435 | 흰머리 염색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19 | 39 | 2016/02/01 | 5,303 |
524434 | 헬스언니들! 속바지 붙어있는 숏팬츠 이름이 뭔가요? 3 | 운동녀 | 2016/02/01 | 1,599 |
524433 | 고등과학 인강 추천부탁드려요~ 49 | 땡땡 | 2016/02/01 | 2,994 |
524432 | 어머니 가발땜에요 | 가발 | 2016/02/01 | 527 |
524431 | 시트벽지 어디로 가면 샘플들이 많을까요? 1 | 시트벽지 | 2016/02/01 | 649 |
524430 | 예비고1 입학하자마자 해외여행 좀 그런가요? 13 | ... | 2016/02/01 | 1,913 |
524429 | 조성진 입국했네요~ 5 | ㅇㅇㅇ | 2016/02/01 | 1,989 |
524428 | 시기하는 사람 or 고민상담하는 사람 1 | .. | 2016/02/01 | 940 |
524427 | 장하성 "文에게서 '김종인 자리' 제안 받았지만 거절&.. 23 | .. | 2016/02/01 | 2,114 |
524426 | 표준체중에서 체중 어찌 줄이셨어요? 7 | 안빠져요 | 2016/02/01 | 2,240 |
524425 | 남편이 2월 9일, 10일 근무한다는데... 4 | 아무데도없는.. | 2016/02/01 | 1,012 |
524424 | 장자크아노 감독의 연인 보신 분들? 7 | ㅠ | 2016/02/01 | 1,940 |
524423 | 주유상품권 주유소 가면 살 수 있나요? 2 | 상품권 | 2016/02/01 | 614 |
524422 | lg g3폰을 쓰고 있는데요 2 | 휴대폰맹 | 2016/02/01 | 580 |
524421 | 인테넷 쇼핑몰중 유명아우터 쎄일하는곳 있을까요? | ,,, | 2016/02/01 | 358 |
524420 | 29살 기간제여교사인데요 주선해달라고하면 난처하겠죠? 5 | .. | 2016/02/01 | 3,902 |
524419 | 졸업식입학식)) 꽃다발 싸게 사는 방법 있을까요? 19 | dma | 2016/02/01 | 4,193 |
524418 | 퇴사후 지역의료보험 전환시? | emissi.. | 2016/02/01 | 1,968 |
524417 | 제사 비용문제 16 | 제사 | 2016/02/01 | 3,4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