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서 주시는 용돈이 있는데 시댁에 오픈할지...
시누이 남편이랑 저희 신랑이랑 같은 직군이라
대충 얼마 버는지 아는데
저희 애들이 학원 다니고
악기배우고 액티비티같은거 하는 거 보고
저 보고 개념 없다라고 하는 거 같더라고요
제 앞에서 그렇게 말하며 뉘앙스 풍겼으니 뒤에서는 시누들끼리 이야기 많았을거 같아요.
사실 아이들 교육비는 친정에서 보조해주세요
친정도 엄청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유있으셔서...
아이들이나 ㅂ 제가 배우고 싶은거에 우물쭈물하는 거 보기 싫다고 교육비 명목으로 일년에 한번씩 목돈을 주시거든요
엄마는 말나오는거 피곤하니까 시댁에 말 나오게 하지 말라며 돈 이야기는 저희ㅜ부부와 부모님만 알자고 간곡히 말씀 하셔서 여태까진 그랬는데
시누이들 하는 거 보니까 언젠가 한번 흘려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마음이 복잡 해요
그성격에 샘나는 거 알겠는데....
엄마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라 하시네요.
경제사정을 다 오픈할 필요 뭐 있겠냐고요.
엄마말이 맞는 걸까요?
1. 대강
'16.1.29 9:28 AM (122.62.xxx.149)뉘앙스는 풍기셔야 님이 편하실거같은데요.
다른 사치품도아니고 교육비 명목의 도움이라면 기회있을때 슬쩍 흘려보세요.2. 참으세요
'16.1.29 9:29 AM (39.7.xxx.58)참으세요 일단 그러려니 넘기시고 ㅡ
나중에 결정적일때 친정부모님이 손주교육비 대고 있었다고 한방 날리세요 간댠히 아주 짧게만ㅡ
말하면 얼마나주는지 그것말고도 또 받는것이 있늣지
난리날겁니다 ㅡ3. ㅇㅇ
'16.1.29 9:29 AM (180.230.xxx.54)흘리세요. ㅎㅎㅎ
4. 모르쇠
'16.1.29 9:31 A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딴것도 아니고 애 교육비 보고 개념 없다하는 분들이라면서요. 그냥 모른척 하세요. 지원 받는 거 알면 나중에 이상한 걸루 꼬투리 잡을 겁니다.
5. ㅠㅜ
'16.1.29 9:32 AM (14.39.xxx.185)시누네 아이들이랑 저희 아이들이 또래고... 해서 신경이 많이 쓰이나봐요. 그 심정은 이해가는데 절 대하는게 얼마전부터 좀 틱틱대는 듯한?
오픈 하는 것도 모한게
앞으로 돈 쓸일있음 돈 많이 생기는 저희더러 내라고 막말할거 같아요. 휴....6. 친정부모님 말씀대로
'16.1.29 9:33 AM (211.200.xxx.147) - 삭제된댓글두번째 댓글님 말씀이 맞아요. 얘기하면 얼마받는 지 캐묻기 시작하고, 친정에서 보조받으니 여유있겠다.. 하면서 얘기가 이렇게 저렇게 나옵니다.
참으세요.7. ㅁㅁ
'16.1.29 9:35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절대 안흘린다
귀막고 눈감고 마이웨이8. ...
'16.1.29 9:38 AM (211.226.xxx.178)그거 시누들 갑질이에요.
밖에 나가 다른 누구한테 돈쓰는걸로 뭐라 할 수 있겠어요?
님이 며느리니까 만만해서 푸는거죠.
그냥 입 다무세요.
되도록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시구요.
같이 있는데 그런 얘기 꺼내거든 자릴 피해버리세요.
나중에 공개하더라도 남편이 하는게 편할거에요.
교육비 너무 들어 힘드는데 처가에서 보태줘서 살것 같고 너무 죄송하다...이런 식으로요.9. .....
'16.1.29 9:42 AM (223.62.xxx.89)얘기했다가..
시누들이 자기들도 친정부모님 (원글님 시부모님) 에게 달라고 하고..
그럼 시부모님이 시누들 돈 주고 나서 부족한 용돈 원글님 수중에서 나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좀 속상하더라도 일단은 입 다물고 있는 게..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일 지도요.
말하더라도 시부모님에게만 살짝 하시든가요.
시누 말고.
그럼 시부모님이 시누들에게는 말 안 하겠지요.
했다가 시누가 돈 달라고 하면 민망해지니까.10. 오픈하지 마세요
'16.1.29 9:43 AM (61.74.xxx.243)보아하니 오픈한다고 해서 어머 그랬구나.. 하면서 오히려 시댁에선 지원 못해주는데 고마워하고 미안해 하는게 아니라
더 아니꼽게 볼꺼같아요..11. 역시
'16.1.29 9:44 AM (14.39.xxx.185)82님들 현명 하시고
엄마 말씀 들어야 된다는 진리는 여기서도 증명 되네요
맞아요
제가 넘 괴로워서 어리석은 판단 할뻔한거 같아요
엄마도 말하지 말란 이유가 있는 건데...
시누이가 여럿잇는데
다른 분들은 대체로 좋으신데 바로 윗시누가 좀 꼬였어요ㅠㅜ
잘 참을께요
오픈을 하게 되더라도 남편이...
명심할게요12. .....
'16.1.29 9:45 AM (222.108.xxx.15) - 삭제된댓글아 맞다..
남편에게는 지금 즉시 오픈은 하셔야 해요...
남편이 시누들 말 듣고 원글님에 대해 돈 함부로 쓰는 거 아니냐는 인식 갖기 시작하면
그건 진짜 곤란해요...13. 그리고
'16.1.29 9:46 AM (14.39.xxx.185)그 시누이는 어차피 부모님 용돈 안드려요.;;; 한푼도. 오히려 엄마꺼 뺏어가죠.
잘 사는 시누이 하나 있는데 그 분이랑 저희랑 생활비 보조해 드립니다.조언들 잘 새길께요.14. .....
'16.1.29 9:47 AM (223.62.xxx.89)아 맞다.
남편에게는 지금 즉시 오픈하세요..
남편이 시누 말 듣고
원글님이 돈 함부로 쓰는 거 아니냐는 오해 하기 시작하면
그건 진짜 곤란해요.
한 번 그런 인식이 박히면 아니라고 해명해도 뇌리에 그게 남아있어요..15. ㅇㅎ
'16.1.29 9:48 AM (14.40.xxx.10)돈 있다는 얘기는 어디서든 하지 않는 겁니다
절대로16. 시누이들
'16.1.29 9:48 AM (61.102.xxx.238)자기들끼리 놀라고하고 원글님은 자주 만나지마세요
아이들끼리 비숫하면 더더욱 만나봐야 부딪칠일만생겨고 피곤해요
멀리하고 가끔만나야 반가우니 거리두세요17. 네..
'16.1.29 9:50 AM (14.39.xxx.185)지금 세 해째 받는데
신랑이 첨에 그 돈받을때 엄청 고민했거든요
사실 처음에는 마음대로 쓰라고 주신건데(여행가든 빚갚든)
저희 신랑이 좀 융통성이 없어서 무조건 아이들 앞으로만 들어가야 된다고 해서 애들한테만 쓰고 있어요.18. 네...
'16.1.29 9:51 AM (14.39.xxx.185)근데 애들이 서로를 너무 찾아대서 좀 힘드네요
점점 줄여볼게요ㅠㅠ19. 되도록 만나지 마세요
'16.1.29 10:06 AM (119.193.xxx.69)시누이들끼리 뭐라 하든말든 자기들끼리 놀라고 하고, 님은 자주 만나지 마세요
아이들이 서로 찾아대더라도...몸이 멀어지면, 생각도 덜 나는 법입니다.
자꾸 모이니까 뒷말도 나오는거에요.
되도록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멀리하고 어쩔수없이 만나야할때만 만나고 거리를 두세요.20. **
'16.1.29 10:15 AM (175.223.xxx.139)뒤에서 개념없다고 사치한다고 뭐라 하든 원글님은 시부모님 용돈도 그리고 할거 다 하고있으니 입다물고 있음되세요.
일일이 설명해봐야 꼬인시누 원글님시부모님께 자기는 그런거 못받는다고 투정이나 할것이고..알아서 좋을건 절대 없지싶어요.21. 아니요
'16.1.29 10:21 AM (203.128.xxx.6) - 삭제된댓글말하지 마세요
친정일을 시집에
시집일을 친정에?
절대 노우에요
그런 얘기 나오면
전 다른데서 아끼고 교육엔 힘써요
하시면 되세요22. 그냥
'16.1.29 10:27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친정돈이라고 하지 마시고,
내가 따로 버는 돈이 있다 정도로만 흘리세요.23. 오픈해도
'16.1.29 10:32 AM (122.32.xxx.5) - 삭제된댓글그런사람들은 귀틀어막고 안들어요.뒤에서 친정엄마흉까지 보는 시댁도 봤습니다.한술 더떠서 친정꺼 탐하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어떻게 살면 그렇게 베베 꼬일수 있는지 가난이 미울순 없지만 질투와 시기로 뭉친 인성은 어떻게도 뜯어못고쳐요. 그런 시누가 없으니 본인이 시누코스프레하며 시누보다 더한 형님이 있어서...그냥 뭐라하든 같이 귀막고 내갈길가면 되요.
24. 절대~
'16.1.29 10:35 AM (61.82.xxx.167)절대 말하지 마세요.
같은 직군이면 가욋돈이 생겼을거라는거 눈치 못 채는 시누이가 미련탱이 인거예요.
도움도 안되는 사람들에게 왜 원글님 가계부를 오픈 하시나요?
다른분들 말대로 귀막고, 애들 사교육도 뭘 시키는지 다~ 오픈하지 마세요.
그런시누이에 시집 식구들이라면 시시콜콜 사생활 오픈하면 원글님만 힘들어요.
되도록이면 알려주지 마세요.25. ...........
'16.1.29 10:47 A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절대 말하지 마세요.암마말이랑 여기 82 언니들 말 들으세요...
좋은 소리 못들어요,물론 좋은 소리 들으려는건 아니지만요...26. 미적미적
'16.1.29 10:55 AM (203.90.xxx.251)친정에서 돈을 받는다고 하면 이제 시집에서 하는일에 돈을 더내라고 할수도 있고
남편이 원글님 편인데 뭐 그리 신경쓰세요
남편이 애들한테만 들어가는 돈으로 쓰는것도 커다란 내편인걸요
처신하는걸 보니 오빠네는 공짜돈생기니까 이것도 해달라 저것도 해달라 할수도 있는 시누네요27. 그래도
'16.1.29 10:58 AM (42.61.xxx.85)남편분이 심지도 있고, 현명하게 아이들 몫으로 잘 해놨네요.
님은 속으로 느긋하게 아이들 교육에만 신경쓰세요.
그게 오픈해봐야 더 시끄럽게 굴 시누이네요..28. ㅁㅁ
'16.1.29 11:00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오해는 그들몫
이해시키지않을 권리는 내것29. 음..
'16.1.29 11:21 AM (182.230.xxx.159)음 얼마 받는지 모르지만 아마 실제로 받는것보다 훨씬 더 받을것이라 오해하고 의무가 더 가중되겠죠.
30. .....
'16.1.29 11:32 AM (116.118.xxx.175)엄마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라 하시네요
시댁에 밝힐 필요없이 엄마 말씀 들으세요.31. ....
'16.1.29 11:50 AM (121.150.xxx.227)애들교유비를 시댁에 오픈하지마세요 자랑삼아 얘기하시는건지~~그냥 뭐시키는지 말 안하면 됩니다 그냥 동네 보습학원다녀요 하고 말면되죠
32. ㅇㅇ
'16.1.29 12:27 PM (211.36.xxx.137)다들 같은 말씀을 하셔서 ㅎㅎ 남편분이 그래도 올곧으신 분이니시라 원글님은 걱정없으시겠어요
위에 음..님이 말씀하신대로 오픈하면 원글님댁에 더 많은 요구가 떨어질거에요
저도 원글님만큼은 아니지만 친정에서 아이교육비 명목으로 얼마간 목돈을 주셨는데 얘기안했어요. 남편과 저랑만 알고. 평소에도 아들이 떼돈버는데 안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그리고 사실 말할 필요도 없구요.33. 친정부모님의 지혜
'16.1.29 1:07 PM (116.40.xxx.2)어른들의 지혜임.
그냥, 따르세요.
사소한 불편함은 참아 넘기세요.
만일 남편도 모른다면 더 복잡하겠으나 그렇지 않으니 다행인거죠.34. ...
'16.1.29 3:09 PM (14.47.xxx.144)말해봐야 분란만 더 생길 것같아요.
시기 질투도 걱정되구요.
남편들이 같은 직종이라 수입 비슷한데
친정에서 지원해주시는거 알면
시댁 관련하여 돈 더 내라, 재산은 덜 받아라
하고 억지를 부릴 수도 있습니다.35. ..
'16.1.29 4:27 PM (222.99.xxx.103)애들 하고싶은거 시키느라
다른데서 허리띠 졸라맸다해요.
님도 너무 힘들다 몇번 징징거려줘요.
그럼 애들한테 저렇게 올인한다고
주제넘다 어쩌다 하겠지만
욕이 배뚫고 들어오는것도 아니고.36. 역시
'16.1.29 8:29 PM (114.206.xxx.211)주옥같은 댓글들 ㅎㅎ
37. 절대로
'16.1.29 11:36 PM (114.200.xxx.65)오픈하면 안됩니다.
시어머니에게도요.
뭐든 돈들어갈일 있으면 너넨 여유있으니까.. 당연시될걸요.
모하러 애써 오픈을 하시나요? 그냥 애들 교육도 너무 오픈하지 말고 최대한 조용하게 교육시키시고요.38. 경험자
'16.1.29 11:38 PM (116.37.xxx.157)시모가 첨에는 좀 불편해고
의식도 하고
조심하고....
그러나 종국엔 다~~~~자기 아들이 잘나서
며느리가 부족해서
받을만 하니까 받는다는 당연한 생각
그리 됐어요39. 쯧쯧
'16.1.29 11:53 PM (49.175.xxx.51)얘기하세요 당당하게.
뭐하러 그런 수모를 겪나요?
시댁에서 애들 교육비로 10원 한장 안보태면서
뭔 말들이 그리 많은지 원.40. ..
'16.1.30 12:23 AM (114.204.xxx.212)근데 애들 학원비나 배우는걸 뭐하러 다 오픈하세요?
좀 줄여서 얘기하고 , 친정에서 지원받는거 얘기 안하는게 편했을텐대요
시가에 얘기하는건 그쪽 성정에 따라 달라요
니넨 여유있으니까 시가에 더 쓰는게 당연해 , 우리 만날때 밥 사 , 뭐 이럴수 있더군요
우리도 좀 더 여유있다보니 더 썼는데 결국 그게 당연한게 되었어요41. ..
'16.1.30 1:20 AM (1.233.xxx.136)그들 눈에 직접보이는거 말고는 오픈하지 마시고,
그들이 보는거 이외에는 다 아끼고 모으고 산다고 하면 끝입니다42. 친정에서 용돈 받는다,라고
'16.1.30 1:47 AM (221.138.xxx.184) - 삭제된댓글말씀하지 마시고,
'아내가'(원글님) 젊어서부터(결혼전부터) 쭉 모아온 목돈으로 아이들 교육에 특별히 따로 쓰는 거라고 하세요.43. 친정에서 용돈 받는다,라고
'16.1.30 1:50 AM (221.138.xxx.184) - 삭제된댓글윗댓글님 말처럼 다른데 다 아끼는걸로 오지랖 관심 끊어버리시고 플러스, 알뜰히 만든 목돈.
44. ...
'16.1.30 2:29 AM (1.244.xxx.71)시누가 피곤해도 오픈하지 마세요. 그거알면 아쉬운소리밖에 안해요
45. ....
'16.1.30 8:25 AM (121.168.xxx.170)말 안하고 있으면 오히려 살림 잘한다는 생각들거 같은데...
46. 그런데..
'16.1.30 9:15 AM (218.234.xxx.133)시부모 입장에선 자기 아들이 돈 잘 벌어서 그렇게 돈 쓴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그리고 더더 요구할 거 같은데.. 쟤들은 돈 잘 벌니까 하고 시부모나 시누이가 막 이것저것 당연하게 요구할 걸요..
사돈댁에서 주는 돈이라는 걸 모르면요.47. 아이에게 투자
'16.1.30 9:27 AM (115.23.xxx.207)애들한테 교육만큼은 여력이 되는 한 투자하고 싶다 한 때라고 갱각한다
대신 저축을 못한다 쪼들린다 결혼전 비상금도 다 썼다..... 등등으로 적당히 대응하세요 괜히 조카들 좋은 교육 받으니 배아픈가 봅니다 또래 키우면 은근히 비교되고 경쟁하고 그런 심리 있어요48. 삶의 지혜
'16.5.4 5:26 AM (183.103.xxx.184)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