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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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잘못된 행동들 시어머님한테 얘기하나요?
1. ㅁㅁ
'16.1.28 11:2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남편이 내 부모한테 내단점들 얘기하면 유쾌는 아니죠
역지사지하면 됩니다2. ..
'16.1.28 11:29 PM (1.241.xxx.221)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잘못한거 남편이 친정부모한테 말해도 괜찮은거죠?
3. 딱히..
'16.1.28 11:32 PM (39.7.xxx.180)윗분말씀대로 남편분이 원글님 잘못을 친정엄마한테 얘기하면
장모님께서 퍽이나 행복하시겠어요.
부부문제는 알아서 해결하세요.
어른들을 끌여들여서 해결해봤자 감정만 쌓입니다.4. ㅇㅇ
'16.1.28 11:38 PM (114.200.xxx.216)전 결혼해서 살면서 그 정도로 잘못한게 없어서요 솔직히..............남편은 자기뜻대로 안되는 일들을 내탓으로 돌리려 하고 어떻게든..그런것때문에 싸움나면 물건던지고 그러는데..이걸 그냥 아무한테도 얘기안하고 제가 다 감당해야 하는거예요? 이런 남자랑 참고 살고있다는걸 시어머니가 좀 알았으면 싶은데...저도 못참겠어서요 이제는..
5. ...
'16.1.28 11:38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정말 젊잖은 시부모님이라면 말씀 드려도 되는데요.
아들이 바람을 피우거나 크게 돈 사고를 치거나 뭐 이런거해도
우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아들편을 드는게 어머니 마음인건지.
다른 이도 아니고 며느리가 그렇다면 왠지 모를 창피함이 앞서서
괜히 며느리 꼬투리 잡고 니가 더 심하다거나, 너 땜에 그렇다라고
덮어 씌우는 시어머니들이 많더라구요.6. ㅇㅇ
'16.1.28 11:40 PM (114.200.xxx.216)저희 부부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실것같아서..그게 억울해서 그래요.......
7. ㅇㅇ
'16.1.28 11:42 PM (114.200.xxx.216)싸울때 소리지르고 싸우고 애들앞에서..이런거 ..전 누구랑 잘 싸우는 성격도 전혀 아니에요..그런데도 싸울수밖에 없어요...나랑 전혀 상관없고 난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는데 일 잘 안풀리면 뭐든꼬투리를 잡아서 ..내 탓을 하려고 하니..안미치냐고요 사람....
8. ...
'16.1.28 11:46 PM (211.58.xxx.173)아뇨, 안 합니다.
부모 앞에서 자식 잘못 말하면 그거 기분 좋을 사람 없을 거예요.9. ...
'16.1.28 11:48 PM (211.36.xxx.176)억울하고 참기 힘들면 이혼하세요 한번 결혼했으면 둘이서 해결하지 애도 아니고. 여기서 보면 시부모는 가족이 아니랍니다
10. ㅇㅇ
'16.1.28 11:48 PM (114.200.xxx.216)진짜 다른것보다...저희가 아무런 문제없이 싸우지도 않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것같아서..그게 억울하네요..저도 한 번도 얘기한적 없거든요............
11. dㅇ
'16.1.28 11:48 PM (119.198.xxx.205)근데요 처음엔 그렇구나 걔가 잘못했구나.. 하다가도
그럴 만 하니 그랬겠지 니가 좀 참아라 혹은 잘 해라 이런 식으로 흘러가요.
더 복장터지죠..12. ㅇㅇ
'16.1.28 11:49 PM (114.200.xxx.216)이혼하려고 해도 얘기해야 하잖아요..이혼사유가 뭔지.........
13. .....
'16.1.28 11:51 PM (58.233.xxx.131)시모가 좋은분이면 말하지 마시고 갑질하고 못난아들 잘난줄 알고 있으면 슬쩍슬쩍 흘리세요.
대놓고 말해봐야 좋은 소리 나올일 없으니.. 지나가는 말로...
그렇게 말이라도 하면 속이 좀 낫죠..14. ...
'16.1.28 11:51 PM (211.36.xxx.176)그러니까 이혼할거면 얘기하세요 댓글보니 아직 어린분이신가봐요?
15. 음
'16.1.28 11:52 PM (211.36.xxx.50)자기자식 잘못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자식의 잘못에 대해 얘기하면 본인을 비난하는것처럼 들리거든요. 이혼할 생각없으시면 괜히 일 크게 만들지 마세요.
16. ..
'16.1.28 11:53 PM (114.206.xxx.173)결국은 아들 편.
얘기해도 님만 상처 받습니다.17. ㅇㅇ
'16.1.28 11:55 PM (114.200.xxx.216)우리 시엄니 밑에서 어떻게 이런 남자가 나왔나싶을 정도로 시엄니가 좋은 분이셔서 얘기 안하고 있었는데....어쩔때보면 욱할때가 있더라고요...상황상황..
18. ㅇㅇ
'16.1.28 11:57 PM (114.200.xxx.216)근데 가끔씩 먼저 문자보내고 하거든요..시엄니가 저한테..네가 우리 아들 성격맞춰주느라 힘든거 안다고.자기도 겪어봐서 안다고..그래서 그걸 아셔서 저한테 그렇게 잘해주시는지..아직 젊고 기운넘치셔서 그런건가..
19. 나중에
'16.1.28 11:58 PM (1.241.xxx.221) - 삭제된댓글며늘이 아들 흉봐도 웃으면서 며늘편 들어둘거죠?
원글이 너무 미성숙하고 유치한듯..
부부일은 부부끼리 해결하길..20. ㅇㅇ
'16.1.29 12:00 AM (114.200.xxx.216)제가 미성숙했으면 이미 시댁에 다 일일이 알리지 않았을까요? 역시 82댓글은 ㅉㅉ
21. ㅇㅇ
'16.1.29 12:02 AM (114.200.xxx.216)정말 그동안 만행이 한 트럭인데 거의 10년동안 한마디도 안했는데...이혼할때나 터뜨려야하는지..
22. 음
'16.1.29 12:04 AM (49.183.xxx.127) - 삭제된댓글저도 누가봐도 좋고 공정한 분이셔서 정말 누가봐도 속상한 일을 얘기 했는데요
제 편 들어 주시고 이해해 주신다고 생각 했는데..
안하는게 좋을 뻔 했어요. 팔은 결국 안으로 굽더군요.23. ㅇㅇ
'16.1.29 12:07 AM (114.200.xxx.216)네...저도 그렇게 느낄때도 있더라고요 아무리 잘해주셔도....어딜가나.. 우리아들은 결혼해서 사이좋게 잘 살고 있다고...........이렇게 얘기할꺼 생각하니..좀 억울하지만..
24. 팔은
'16.1.29 12:10 AM (119.69.xxx.99)팔은 안으로 굽죠 자기자식욕하믄 누가 들어나준답니까
그리고 밖에나가서 우리 아들은 결혼해서 못 삽니다라고 시어머니가 말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말은 할 필요없고 행동으로 보여줘야죠 뭐
시댁에 안 찾아간다든지 이런걸로요25. 저도
'16.1.29 12:11 AM (49.183.xxx.127) - 삭제된댓글그때 정말 화가나서 정말 열개중에 하나만 얘기 했는데 사실 아직도 가끔 나머지 아홉개를 터트려 버릴까..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도 이건 아닌데.. 할때도 있어요.. 근데 입장바꿔서 우리집 남자가 우리엄마한테 제 나쁜점을 미주알고주알 말한다고 해도 뭐가 달라지겠어요. 우리엄마 딸은 나인데..26. ..
'16.1.29 12:12 AM (124.54.xxx.29)시부모님 너무도 좋으신 분들이시구,
뭐든지 이르라고 하셔서 일렀는데.. 아들 편을 드시더라구요.
그뒤론 절대 안 이릅니다. 더 짜증나거든요..27. 아들편이죠
'16.1.29 12:18 AM (39.7.xxx.248)시어미한테도 와서 아들욕하고 이르는데
나가서나 친정가서는 어떻겠냐고
사돈이 그리 가르친건지 본데 없이 자랐다고
가만히 있는 친정엄마 욕합니다.
미용실에 앉아있다가 며느리욕 엄청 듣고 왔어요.
둘이 해결하세요.
정 열받으시면 동서 한테 욕하세요. (남편의 남자형제부인)
헷갈려서 시누한테 흉보면 집안싸움나는겁니다28. 이혼사유를 그걸로 대면돼요
'16.1.29 12:21 AM (175.223.xxx.19)모든게 내 탓이고 소리지르고 물건 던진다고
그 얘기 하고 끝내면 돼요.29. ..~
'16.1.29 12:29 AM (221.153.xxx.172)보통 모두들 싸우면서 살아요.
아무리 남의눈에 사이좋아 보여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서로 싸우면서 시간을 보내고 맞춰가는듯 해요.
남편이 바람펴서 이혼하실거 아니면 말해봤자 며느리 이미지로는 좋지 않어요.30. 내편이아님
'16.1.29 12:39 AM (119.192.xxx.231)됐어요
말해서 해결되는 것 없습니다31. 팔 안으로 굽어요.
'16.1.29 1:13 AM (124.53.xxx.131)절대 객관일 수 없어요.
지혜있는 분들은 처음 한두번은
며느리 편 들어준다 해도 속으로 다 체크합니다.
아들 피곤하게 하겠구나 하고..
시댁식구에게는 아무것도 안바라는게 나아요.32. 팔 안으로 굽어요.
'16.1.29 1:14 AM (124.53.xxx.131)객관---'-객관적
33. ...
'16.1.29 1:25 AM (58.233.xxx.131)그래도 시모가 좋기라도 하네요.
전 교양없고 좀 무식한 스탈이라 아주 기본 왕래만 해요.
손주보고싶어 오라고 남편에게 전화해도 남편이 알아서 막아요.
남편 지가 잘못한것도 알고 꼴에 시짜갑질까지해서 기본적인 것만 챙기고 왕래 자주 안해요.
남편 못난짓하고 시짜갑질하는데 시부모 얼굴 자주볼일없죠. 이것저것 당한거 생각하면 그것도 모자라네요.
소심한 복수일뿐. 자식이라면 그저 굽신거리는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라..34. 밍글맹글
'16.1.29 2:01 AM (220.75.xxx.152)얘기하고 편들어 줄거라 생각하면 상처 받는 거구요.
그래도 좋아서 사는건 아니라는걸 알아만 두세요 느낌으로 꾸준히 때마다 흘리세요
그게 가감없이 사는거 같아요
그대신 그 일에 대한 평가나 조언은 듣지 마시고 그냥 일방적으로 이랬다 .. 통보만.35. ..
'16.1.29 2:06 AM (121.140.xxx.79)그럼에도 아무 개선없이 살고 있는 며느리 (그 꼴 다보고 이혼얘기도 않고 시댁에만 불만 터트리며 사는)
오히려 물로 보일거 같은데요?
이혼불사하시고 남편과 쇼부 보세요
시부모님 전화도 받지 마세요
그래야 사태의 심각성을 아시죠36. ..
'16.1.29 2:10 AM (121.140.xxx.79)시댁을 너무 믿지 마세요
기대하지도 마시구요 이미 그렇게 살아본 사람의 말입니다
시댁에 알리는거 부부싸움에 아무 도움 안됩니다
더 우스워지기만 하구요37. 싫든데요
'16.1.29 3:07 AM (175.215.xxx.160)아들 흉보면 엄마 입장에서는
알고 있어도 듣기 싫을 것 같아요
내 흉보는 것보다
내 자식 흉보는게
싫은게 부모잖아요
옛날 부모들이야 내 자식이 못났구나
하겠지만 요즘 부모들은 안그래도 미운 며느리 더 미울 것 같아요38. 저시누이
'16.1.29 3:27 AM (175.192.xxx.3)전 시누이 입장인데요. 저흰 올케가 남편하게 화가 나거나 크게 서운한 게 있으면 부모님에게 말해요.
본인은 걸러서 하는 이야기일텐데..부모님이나 제 입장에선 아들이 잘못 해도 아들 편이에요.
그래도 앞에서는 아들을 나무라긴 하죠.
결혼1년 차인데 며느리보단 아들을 많이 혼냈지만, 그래도 속마음은 아들이 더 안쓰러워요.
점잖으신 시부모라면 어쩌다 혹은 가끔? 남편과 해결이 안될 때 도움을 요청하는 건 나쁘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그게 반복되면 대놓고 아들 편이 됩니다.
(전 올케가 제게 남편 흉을 가볍게 여러번 봤는데..제가 생각해도 동생이 잘못 한거라 동생을 나무랐지만..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게되면 올케가 한심해 보일 것 같아요)39. 헐
'16.1.29 4:01 AM (1.229.xxx.60)댓글들 진짜 못됐네요. 왜 얘길 하면 안되나요?
원글님 남편 마치 제가 쓴 글처럼 저희 남편이랑 비슷한 성격인데
저 시어머니께 다 얘기합니다. 무지무지 미안해하시죠.
아들 성격 이상한거 알고 계셔서 저한테도 더 잘하려고 하시구요.
친정에 얘기해봐야 안 살거 아니면 안되고 어디에 하소연할 때도 없고 제일 호소할 수 있는 사람이 남편 엄마예요. 입장이 안되어봐서 모르는겁니다... 남편이 친정엄마에게 욕하면 좋겠냐구요? 만약 제가 남편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거나 매사 남편탓만 해서 남편을 버티기 힘들게 하면 얘기하는게 맞겠죠; 댓글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삭혀서 병만들지 마시고 시댁에 하소연이라도 꼭 하세요.40. 기대없이
'16.1.29 6:07 AM (1.229.xxx.118)속풀이 정도로 한번쯤은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뭐라고 한다고 고쳐질 남편은 아닐겁니다.
남편이 물건을 던지는 행동이 잦은가요?
시간이 지나서 감정이 누그러졌을 때
남편에게 얘기해보셨나요?
화가 나더라도 물건을 던지는건 참아달라
그런 행동은
내가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고.
부부 문제는 부부가 해결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시어머니가 아무리 심성 좋은 분이라도
팔은 안으로 굽더라구요.
그게 어찌보면 당연하지 않나요?
동물적 본능이니까41. ????
'16.1.29 6:48 AM (59.6.xxx.151)우리 엄마가 아니고
걔네 엄마에요 ㅎㅎㅎㅎ
결혼은 독립이란 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작게는 아침 뭐 먹을지에서 크게는 이혼할지 아닐지까지 해당되죠42. ㅇㅇ
'16.1.29 7:22 AM (110.70.xxx.188)사연마다 다르지요. 전 제가 그 속 태우며 사는지 모르고, 자기 자식이 남편, 애비 노릇 그 따위로 하는지 모르는 척하고 저한테만 따박따박 며느리 노릇 요구하길래(본인 아들한테는 절대 요구 안 함) 말 했어요
진짜 이혼할 결심으로 밀고 나가니 정리 되더만요43. 1 ㅣ
'16.1.29 9:25 AM (121.137.xxx.108)어머님이 종종 전에 사귀었던 여자칭찬하며 저랑 비교하시는데요. 그때를 빌어 이야기합니다.
44. 사람일은
'16.1.29 11:13 AM (211.210.xxx.30)모르니 일부러라도 조금씩은 이야기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