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킬로 넘어 70으로 가신 분들
느낌이 어떠셨어요?
60에서 70으로 금방 훅 가나요?
50에서 60은 갑자기 훅 가는거 같아서요
ㅠㅠ
제가 사십평생 키 163에 체중 47,8 정도로
늘 늘씬한 축에 끼던 사람인데
사십이후 매년 몇킬로씩 꾸준히 불더니
어제로 60을 넘겼습니다. 나이는 45구요
체중이라는게 희한한 게
작년에도 60을 찍은 적이 있지만
1, 2킬로 왔다갔다 거리고
한달 전만 해도 이사하느라 넘 힘들었더니
57킬로였거든요
그래서 뭐야,,, 이거 맘만 먹으면 쉽게 빠지겠군 하하하
좋아라 했는데
다시 생활이 안정되니 잘먹고 잘먹고 잘먹고
59 넘더니 다시는 57로 돌아가질 않네요 공복에도
ㅎㅎㅎㅎ
오늘 아침 달아보니 59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1킬로 2킬로에 매일 안달복달하며 속상해하는
내 자신이 짜증나고 가엾어서
(어제도 발가벗고 다시 올라갔는데도 60.1 충격먹고 계란후라이만 세개 먹고 잤어요 쌀은 안 먹고)
노심초사하지 말고 그냥 60을 훌쩍 넘어보면 어떠리
하는 발칙한 생각이 불쑥 드네요
지금 먹는대로 먹는다고 해서
금방 65 되고 70 될것 같진 않은데..
61,62,63 정도에서 멈춰주면 좋겠어서요
근데 체중이라는게 도대체
언제까지 불어나는 건가요??
흑
우리 언니 보면
삼시세끼 굶는거 같진 않은데
여전히 53정도 유지해서 늘씬해 보이던데
저는 엄청난 대식가는 아니지만 저녁때 몰아서 많이 먹어요
편안한 곳에서 천천히 먹는 습성이 있어서
낮에는 대충 때우게 되고 밤에 늘어지게 먹죠
그래도 군것질은 별로 안해요
쌀밥. 흰 쌀밥 꾹꾹 눌러 담고 짠반찬.
그리고 빵을 좋아해요
이런 식습관이라면
지금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금방 70되나요?
아니면 그냥 신경 안 쓰고 내비두면
63 정도에서 멈출까요?
70살 우리 엄마가 70킬로이신데
엄청 뚱뚱하시거든요 둥글둥글
저는 얼굴 상체가 말라서
지금도 60키로라고 하면 남들이 놀라긴 해요
이런 제가 70키로가 되면 하체 복부살들이
고르게 얼굴 상체로 올라가서 퍼지게 될까요?
70킬로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엄마를 보면 엄청 뚱뚱한거 같기도 하고
제몸을 보면 70킬로도
뭐 대충 보기 좋을거 같기도 하고
ㅠ 흑
60에서 70킬로를 향해 가시는 분들
어떤 과정을 거치셨는지 궁금해요
건강이상이나 옷치수 이런것들의 변화도요 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듯요
1. ㅁㅁ
'16.1.28 8:21 PM (175.193.xxx.52)못걷게되면서 십킬로 훅 붙어버린예인데요
그게 일년사이예요
십킬로 뺄땐 7년쯤 투자했던건데
말입니다
오늘 병원가는데 아들이 본인보다 무거워 업기힘들다고 웃네요2. ...
'16.1.28 8:23 PM (220.75.xxx.29)제가 158에 67까지 가봤던 사람으로서
지금처럼 하시면 70바로 찍을 듯해요.
곁들여 고지혈증과 당뇨도 올 꺼구요.
흰 쌀밥 짠반찬 빵 이거 다 건강에 최악이에요.
몸매가 문제가 아니라 건강 때문에라도 생활습관을 좀 바꾸시는 게 좋겠어요.3. 바로
'16.1.28 8:26 PM (121.131.xxx.100) - 삭제된댓글접니다요~ 원글님과 키 몸무게가 거의 비슷했거든요 아이 산모수첩에 보면 웃음이 나와요 7개월때 54킬로
아이 낳고 키우면서 가계부라고 적고 작은 메모장도 겸했는데 다이어트 시작이라고 그당시 몸무게 적어뒀더군요 57킬로라고 지금 그 몸무게라면 절대로 안할텐데요
그러다 요요인지 용용 죽겠지인지 다이어트랑 무한반복하면서 어느날 에라 모르겠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하게 먹어보자가 잠도 잘 자게 되고 얼굴살도 보기 좋아진다고 하더니만 몸무게가 60킬로그램대 그래서 다시 놀래고 다시 다이어트 반복 지금 간신히 60 끝자락 70은 아니라고 위안 삼고 있는 중인데 한순간입니다 정말 몸무게는 유심히 살펴야 될 것 같아요 방심하면 무슨 적군도 아닌 것이 금방 틈을 파고 들어요4. ㅠㅠ
'16.1.28 8:27 PM (126.253.xxx.86)70이면 옷으로 커버가 안될까요..?
고지혈증과 당뇨요?
ㅠㅠ무서워서 건강검진도 몇년 미루고 있는데 검사해봐야할까요
근데 흰쌀밥이랑 빵이랑을
삼시세끼 때만 먹어도
큰 문제가 되나요?
먹는게 큰 낙이라서요 ㅠ5. ..
'16.1.28 8:27 PM (1.241.xxx.221) - 삭제된댓글임신막달 몸무게가 몇키로였나요?
우리몸은 신기하게도 최고체중을 기억하고 있대요..
그리고 최고체중이었을때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한대요..
항상 조심해야 될것 같아요.
처녀때 46키로였는데 애둘 낳고 60키로에요.
둘째 임신 막달에 70키로였는데 폐경되면 70키로로 될까봐
걱정하고 있어요..
운동하고 조금씩 먹으면서 체중을 빼야겠어요..
신경쓰면 57키로정도로 줄다가 생각없이 먹으면 62키로까지 나가요..ㅠ6. ^^;
'16.1.28 8:29 PM (211.52.xxx.97)저와 완전 똑 같은 스토리네요.
1년반전 53키로인데 퇴직하고 7키로 늘었어요.
진짜 마음편하고 잘먹으니 그냥 마구 체중이 느네요.
근데 자꾸 허리가 아파서 더이상 몸무게 느는것 조심하려구요.
잘먹고 운동안하니 몸무게가 훅훅 느네요. 몸무게가 57에서 두달정도 정체되어 있다가 순간 59키로 되더니
또 두달 정체 그러다가 60키로 이젠 더이상 늘면 안된다는 공포감으로 음식 섭취 줄이고 운동도 하네요.7. 음
'16.1.28 8:29 PM (175.223.xxx.13)키 162센티
20대 52~3키로(44는 입어본 적 없지만 55는 맞춤처럼 맞았어요 어른들은 심지어 말랐다고..ㅜㅜ)
30대 임신하고 만삭에 76키로 출산 후에 8키로만 빠지고 6년 경과 다이어트해서 겨우 10키로 빼서 58~60키로 6년 유지
현재 사십대 중반 작년 한해동안 8키로 찜 주변 모든 사람들이 내가 살찌는 이유를 궁금해할 정도로 소식, 위장 기능 약해서 조금만 과식하면 탈이 남 갑상선 검사 등 해보았으나 정상 결론은 기초대사량 감소 및 움직이는 거 싫어하는 습관이 문제
12월부터 1일1식으로 6키로 겨우 뺐는데요 체력적으로도 훨씬 낫고 덜 피곤해요 70키로 넘으면 정말 몸이 부대끼는게 느껴집니다 저보다는 살 잘 안찌는 체질 같으신데 지금 몸무게 정도로만 유지하세요8. 헐
'16.1.28 8:31 PM (126.253.xxx.86)미혼이라 임신막달 몰라요..
다만 엄마랑 저랑 식성이 비슷하고
엄마가 70킬로 넘기셨다는거밖에는..
폐경하면 또 찌나요? 으악 ㅠ9. ㅇㅇ
'16.1.28 8:33 PM (82.9.xxx.212)살아보니 머리 빠지는거랑 살찌는게 제일 무서워요 ㅠㅠㅠㅠ
몇년전 57일때 아ㅏㅏㅏㅏ20대초반 때처럼 50만 되면 좋겠다 그랬는데
그렇게 5-6년 지나니 62가 되있어요 ㅠㅠㅠ 무서워요10. 훅 갑니다.
'16.1.28 8:34 PM (42.148.xxx.154)먹고 싶을 때는
대바늘로 허벅지를 쿡쿡 찌를 수 밖에 없습니다.11. ...
'16.1.28 8:34 PM (116.121.xxx.72)갱년기때 평상시와 똑같이 살면 살이 쪄요. 지금 접니다. 나잇살 무서워요.
12. 맞아요
'16.1.28 8:37 PM (211.52.xxx.97)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 감당 안되요.
저는 40후반인데 중반까지 살찌려고 영양갱, 쵸콜릿을 일부러 먹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40후반되니 아직 폐경아닌데도 살이 너무 쪄요.13. ㅠㅠ
'16.1.28 8:40 PM (126.253.xxx.86)정상 결론은 기초대사량 감소 및 움직이는 거 싫어하는 습관이 문제
>>>>>
첫댓글도 그렇고 이 글도 공감가네요
대식가도 아닌데 왜이리 살이 팍팍 찌는지
ㅠㅠ
원래 빨빨거리고 잘 돌아다니고 운동 많이 즐겼는데
고관절이 안 좋아져서
몸을 잘 안 움직이고 쉴때는 주로 누워 있어요 요 몇년
그게 비만의 원인인가 봅니다
ㅠ 큰일났네요 어쩌죠 운동하면 고관절 허리 아파요14. 헉
'16.1.28 8:43 PM (126.253.xxx.86)211님
40 중반에 살찔려고 초콜릿 막 드셨다고요?
대체 얼마나 마르셨기에..
그리고 살쪄서 지금은 몇킬로가 되신건지요 40? 50?15. 헙
'16.1.28 8:44 PM (220.124.xxx.131)전 원래 통통(뚱뚱)체격인데요.
10년넘게 60-62 왔다갔다.
다엿트해서 50대로 내려가도 금방 제자리
살쪄서 65,66 까지 나가다가도 다시 제자리.
근데 둘째낳고 찐 살에서 잘 안빠지다가 그때 좀 맘이 편해서 암생각없이 계속 먹었더니 70 지나서 최고 73까지 가더라구요.
넘 무서워 체중계 피하다가 큰맘먹고 재보고는 진짜 어마한 충격을 ㅠ
근데 다시 60키로로 빼는데 힘들었어요. 67정도까진 쑥 빠지는데 그담부턴 ㅠ
그때 제가 느낀게 어느 상한점을 넘으면 체중은 대책없이 느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대로 뒀음 80,90 금방이었을거예요16. 음..
'16.1.28 8:46 PM (14.34.xxx.180)제가 30대 후반까지 53~55키로 지냈는데 40대가 되면서 58키로까지 찌더라구요.
58키로가 최대치인줄 알았어요.
왜냐하면 58키로가 되니까 몸도 아프고 팔도 딱딱해지고 허벅지도 딱딱해지고 해서
이건 내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에 변화가 있었는데
그 마의 58키로를 넘으니까 몸이 괜찮아지더라구요.
59키로 되고 이제 좀 빼야하는데~해서 다시 57~58키로 유지하다가 44살에
몸무게 재는걸 소홀히 했더니
어느순간 똬~~~60키로가 되어 있더라구요.
아~~60키로가 될 수도 있구나~하면서 허탈해 있으면서도
이번 겨울에 걷기운동을 조금 소홀히 했더니
엊그제 몸무게 재니까 62키로
아~~이러다가 65키로도 되겠구나~~그리고 70키로도 될 수 있구나~싶어요.
몸이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고
너무 자연스럽게 야금야금 살이 찌는거예요.
주로 복부부분에 말이죠.
옷은 즉 바지는 일단 그대로 들어가고
얼굴도 그대로예요. 단지 복부랑 팔부분에 살이 야금야금 붙어서
상체가 조금더 끼인다~는 느낌이이 불편함은 아직 없더라구요.
이러다가 65키로 넘으면 사이즈업~~해야할꺼같고 그러다가보면 70키로는
걍~~자연스럽게 될 수 있는듯해요.
진짜 큰일입니다.17. 음..
'16.1.28 8:47 PM (14.34.xxx.180)더 웃긴건 살이 찌면 찔수록
체력이 더더더더더더 좋아진다는거예요.
활동하기도 너무 좋고 아픈데도 없고
감기도 안걸리고
뭔지모르지만 더더더더더더 건강해지는 느낌때문에
살에 덜 예민해지나봐요. ㅠㅠㅠㅠㅠ18. 어휴
'16.1.28 8:49 PM (119.64.xxx.194)사돈 남 얘기 같지 않아서 ㅜㅜ 저는 50대입니다만 마흔살부터 불기 시작했어요. 저도 30대에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왔다갔다 했죠. 40대부터 좀 퍼진 생활 하면서 10년 사이 야금야금 20킬로가 쪘어요. 일단 몸이 조금씩 나빠진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운동이니 뭐니 꾸준히 해 와도 결국 식습관 안 바꾸면 안 되겠더라구요.
저는 많이 먹지는 않는데 술과 안주를 좀 몰아 먹는 편이었어요.
다 끊고요, 탄수화물 거의 안먹다시피 했습니다. 운동 기본적으로 하루 한시간씩, 닭가슴살과 채소 위주의 식습관으로 바꾸고 6개월만에 10킬로 뺐습니다. 10년동안 찐살이 6개월에 사라진 거죠. 요요가 올 것도 걱정되고 남은 인생 아예 체질개선해야겠다 싶어 정말 조심해서 살아요. 아직도 10킬로는 더 빼야 하는데 중간중간 폭식 계기가 있어요.
특히 님이 좋아하는 흰쌀밥 꾹꾹 눌러담고 짜게 먹고 빵 등을 먹으면 1주일 사이에 그렇게 어렵게 뺀 살 2-3킬로 금방 늘어나더라구요. 내 몸을 모르모트 삼아 이런저런 실험 해보니 저 식단이 제일 극악하더군요.
저는 다행히도 님 식성과는 달라서 흰밥, 빵 안 좋아하고 음식도 평소에 싱겁게 먹어요. 그런데 몰라도 님 식단이면 살 찌는 건 기본, 건강도 아마 점점 나빠질 겁니다. 나이 들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데 꾹꾹 담은 흰밥을 그렇게 선호하시면 이게 그대로 살로 가요. 살 빼는데는 일단 유산소를 하라는지 일단 느껴져요. 근력운동은 살이 도로 급격하게 불어나지 않는 방어막 역할을 해 주는데 여기서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을 늘여야 한다는 이론이 있어요. 이론이고 뭐고 몸이 그대로 반응해요. 저는 10킬로 빼는 사이에 흰 쌀밥은 먹은 적이 없어요. 현미는 조금씩 섭취했고요.
저도 님 나이 때는 문제의 심각성을 못 느껴서 술도 많이 마시고 그랬는데 내가 직접 나의 식습관 생활습관 문제가 있구나 느끼지 않는 한에는 절대 살 안 빠집디다. 10년 동안 늘어난 몸무게 1년 만에 빼고 앞으로 남은 인생 나머지 10킬로 빼고 평생 유지하는 게 목표예요.19. 흑흑흑
'16.1.28 8:50 PM (223.62.xxx.65)164센티에 56키로로 미혼때 유지하다가..애 둘낳고 60유지..
42살인데요
퇴직 2개월만에 8키로 쪘어요
진짜 훅!들어오네요
많이 먹고 안 움직여요
60키로만 나가면 좋겠어요 ㅜㅜ
원글님..포기하지말고 다이어트하세요 ㅜㅜ
저도 3월부터 하려구요 ㅜㅜ20. 건강 적신호 왔을것 같은데..
'16.1.28 8:53 PM (175.120.xxx.173)같은나이...얼마전에 건강검진 했더니..
한 6개월만에 7kg쪘는데, (49->56)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안좋다고 운동하라고..ㅠ.ㅠ
나이먹으니 체중이 바로 건강과 직결되더군요...샘도 나이때문에 건강이 체중영향 받게 된다고..
운동해서 얼마전에 49까지 뺐다가 몇주 나태해지니 바로 53kg...ㅠㅠ
체중때문에 스트레스 많네요..
원글님은 지금 식습관이라면 70도 멀지 않은것 같네요.21. ,,,
'16.1.28 8:54 PM (121.129.xxx.216)집에 포장 떡 선물이 한말 들어 왔어요.
남편과 둘이 사는데 남편은 잘 안 먹고 하루에 한두개씩 먹다 보니 혼자 다 먹었어요.
과일을 좋아 해서 연달아 명절이 겹쳐서 사과 배 귤이 세박스 들어 오고 먹다 보니
60kg에서 68kg 되었어요. 몸이 아파 수술을 하고 60kg로 줄였는데 너무 기운이 없어
육류 위주로 식사 하다 보니 금방 68kg이 되었어요.
위가 안 좋아 위장약을 먹으니 소화가 더 잘 되고 항상 배가 고파요.
젊었을때는 10kg 줄이는 것은 일도 아니 었는데 항상 54kg 이하 였어요..22. 댓글
'16.1.28 9:00 PM (126.253.xxx.86)꼼꼼이 읽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14.34님 옷사이즈 ㅎㅎ 저도 그래요
60 됐는데 옷사이즈 크게 변한거 없고
상체 약간 끼고 바지는 도리어 엉덩이가 남아돌아요
그래서 위기의식을 잘 못 느끼나봐요 ㅠ
저는 허리랑 복부 밀집형이라 거기에 한 15킬로 붙은듯 ㅎ
푸짐한 엉덩이 바지가 남아도는건 골반 돌아가서
엉덩이가 쳐졌거나 해서 그런거 같아요 ㅋ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였는데
요새 제 엉덩이는 어디 있는지 한참 올려야함23. 119님
'16.1.28 9:04 PM (126.253.xxx.86)10년간 20킬로 찌고
6개월간 10킬로 빼셨다고요
대단하세요 ㅠㅠ
아.. 전 자신없네요
몸을 움직이면 관절들이 쑤셔서 적극적 운동이 불가능한 상태
식단 조정은 시도해 봐야겠네요 ㅠ24. 음..전
'16.1.28 9:05 PM (211.218.xxx.139)155에 45,6 나가는데
참 유지하는거 넘 힘들어요
키가 작은데다 허리길고 다리짧고 머리커서
정말 살찌면 우수광스러워요.
어떨땐 친정부모의 유전자가 원망스러울때도 있어요
항상 먹는거를 자제하니 삶의 낙도 없고
내가 왜이리 사나싶기도 하고. 거기다 먹으면 120프로 찌는 체질이에요
글치만 살찌면 내자신이 혐오스럽고
주저리주저리 였습니다25. 211님
'16.1.28 9:13 PM (126.253.xxx.86)철저히 자기관리 하고 계시네요
대단해요 ㅠ 먹는거 자제력
155에 45,6 이면 참 보기좋게 날씬하시겠어요
제가 아는 동료중에 그정도 되보이는 사람 있는데
몸전체가 동안으로 보여서 부러웠어요26. ......
'16.1.28 9:17 PM (218.159.xxx.217)다들 제입장에선 날씬하시네요.ㅜㅜ
전 키 174에 몸무게 조금있으면 100찍어요.
남들은 절대 그렇게 안보는데 ..그렇게 나가는걸요ㅡㅡ
임신성 당뇨와서 그대로 정착했구요.
고혈압약이랑 고지혈증약 먹어요.
안되겠다싶어서 실내자전거 타요.
겨울빼곤 아침에 두시간 걸어요.
땀이 줄줄줄나게요.
요즘엔 나가는게 무서워 실내자전거 1시간타넹ᆞ.
먹는건 탄수화물 줄이고 채소랑 현미밥위주.
정말 배고프면 밥대신 차라리 고기랑 쌈먹어요.
저는 살빼는것보다 그냥 더 안찌려고 운동하는데..
다들 건강할때 건강 챙기세요.
참 저는 이제 43되는 아짐입니다.ㅡㅡ27. 저요저
'16.1.28 9:18 PM (211.225.xxx.106)작년 한 해동안(현재 이 시점까지 꾸준히 상승 중)20kg쪘습니다.
올해 40세, 5년 전 갑상선암 수술과 3년전 난소자궁 적출술을 받고는 작년에 1년 새 20kg쪄서 지금 69에요. 사실 매일 조금씩 더 찌는것 샅은데 무서워서 체중계 못 올라가요. 먹어서 찌는게 아니라 갑작이 늙어버려서 찌니 호흡도 힘들고 양말도 못신어요. 그러니 살찐 여자 게으르니 어쩌니 하지 맙시다. 불가항력적인 거에요.
그래도 다행은 키가 167이여서 얼마전에 1년 만에 만난 친언니가
"그래도 70kg으론 안보인다!"
라고 말해줘서 진심 기뻤지만 그래도 14년 전 제 만삭 때의 몸무게를 뛰어 넘었으니...
걸그룹 볼때마다 혼자 중얼거립니다
'내 몸안에 너희 2명 들어있다'라고...ㅎㅎㅎ
홀몬 파괴로 인한 신체의 급노화 및 무너짐은 돈 질을 해도 암 효과 없습니다. 여러분! 체중관리가 될 때, 그 순간을 즐기세요.28. 와아
'16.1.28 9:32 PM (122.42.xxx.166)82 맨날 초 날씬녀들만 글쓰더니
오늘 왠일이래요 ㅋ29. 저
'16.1.28 9:38 PM (116.127.xxx.145)평생 살 찔거라곤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다 살찐다는 고등 시절에도 47~48로 뼈밖에 없었어요. 스무살 되며 운동에 취미붙여 운동 꾸준히 어느 순간 몸무게가 53kg이 됐더군요. 몸에 근육이 붙으며 는 거라 불만없었고 그러고 결혼해서 임신 후에 유산 위험 땜에 누워있다보니 살이 많이 쪄서 70킬로까지 쪘어요. 정말 순릭간에 훅 쪘는데 애 키우며 거의 다 빠져서 55킬로까지 빠져 살에 애해 고민해본 적이 없었죠.
그런데 애 여섯 살 정도로 어느 정도 키운 후에 살이 아주 조금씩 100그람 이런 식으로 살이 붙더군요. 그러다 보니 얼마 차이 안나네. 무시하게 되고 어느 순간 60키로 넘었는데 근육이 많은 체질어서 그런지 크게 살쪄 보이지도 않았어요. 그러고 방심하니 살이 정말 꾸준히 찌더군요. 그러다 74킬로까지 찐 후에야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작년 5월부터 다이어트 시작했고 10킬로 뺐어요. 현재 64킬로 유지중인데 다이어트 초기 석 달 정도만 저녁에 샐러드 먹고 군것질 않고 그랬지 지금읔 낮에 빵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과자도 먹고 피자도 먹고 하는데도 64킬로 유지중이에요. 여기서 5킬로 정도만 더 빼면 좋겠다 싶은데 지금처럼 낮에 군것질 하는 걸 끊자니 낙이 없을 거 같아 겨울 동안은 군것질 즐기기로 했어요. 이제 몸매 드러나는 계절되면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할 거예요.
자신은 예전의 날씬했던 모습을 기억해서 거울을 봐도 자기의 살찐 모습을 제대로 못 보는 거 같아요. 사진을 찍어보면 적나라하게 살찐 모습 보입디다. 방심하심 금방 70 넘어요. 찌는 건 쉬워도 빼는 던 어려우니 지금 조심하셔야 합니다.30. ㅠㅠ
'16.1.28 9:44 PM (126.253.xxx.86)100킬로님 ㅠ 걷는건 괜찮으신가요
키가 174라서 더 거구로 보이시겠네요
그래도 키가 작은것보다는 나을려나 죄송 ㅠ
당뇨오면 살찌나요 너무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현재 체력관리 하고 계신게 저보다 백배 낫네요
전 탄수화물 중독병 걸린거 같아요
한끼라도 쌀을 안 먹으면 부들부들 떨려서 잠을 못 자요
211.225님
70이라도 70으로 안 보이시나봐요
저도 그걸 노리고 있는데.. ㅠㅠ
마흔넘어 지병이 있으면 살찌기 쉬운거 같아요
저도 턱관절 고관절 척추질환 생기면서
손끝하나움직이는게 넘 싫어졌어요
그나마 바깥일이라도 하니 다행인데
선생이라 방학이라도 하면 완전 미라 생활
이대로라면 70,80은 문제없을듯 ㅠ
정말 큰일이네요
동창들은 후덕해져서 보기좋다고.. 있어뵌다고..ㅠ31. 으악
'16.1.28 9:52 PM (126.253.xxx.86)자신은 예전의 날씬했던 모습을 기억해서 거울을 봐도 자기의 살찐 모습을 제대로 못 보는 거 같아요. 사진을 찍어보면 적나라하게 살찐 모습 보입디다.
222222
116님 대박 공감이에요
저도 매일 전신 거울 보지만
뭐.. 이 정도면 아직 참을만하네
하면서 심각하게 생각 안하거든요
그러다가 어느날 누가 우연히 블라우스입은
내 뒤태를 찍었는데
정말 한 100킬로는 돼보이는 허리통이었어요
충격먹고 .. 그래도 다이어트는 안하고
이 옷은 버려야겠다. 결심
누구한테 사진찍히는거 싫어서 sns도 잘 안해요
단체사진 막 함부로 올리고 이러는거 싫음
ㅠ 한때는 싸이월드 셀카 귀신이었죠32. 저요저
'16.1.28 10:17 PM (211.225.xxx.106)원글님 교사새요? 저도 교사하다가 갑상선암 수술 후 퇴직했어요. 목소리가 안나와서, 지금도 30분만 말해도 호흡 딸리고 10시간은 누워 있어야 해요. 뭐 목소리 부작용이 아니였어도 기 빠지는 수술 2차례 하고 몸에 장기가 4개 빠지고 나니(어마무시 하지요?^^)손가락 까딱하기도 싫고 또 하지도 못합니다. 강아지 덕분에 하루 두어 번 10분씩 산책...모두 살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33. 우울
'16.1.29 1:24 AM (211.36.xxx.93)저도 20~30대초반까지는 46키로였는데 38살부터 야금야금 찌더니 44살지금은 68키로네요ㅠㅠ 살빼야하는데 힘드네요 넘 많이쪄서ㅠㅠ
34. 살이 살을 불러요
'16.1.29 1:25 AM (59.11.xxx.126) - 삭제된댓글살은 찌면 찔수록 가속도가 붙는답니다..
80~90키로 100키로 가까이 나가서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며 건강 프로의 대상자로 나온 사람들.
잘 안 움직이고 먹는거 입에 맛있는거 위주로 가리지 않고 먹는 데다가, 나이 들수록 기초대사량 저하,
호르몬 영향, 정서적인 문제들이 겹쳐지면서 나도 모르게 훌~쩍 찌는거더라구요.
살이 평균체중 이상 찌게 되면, 단순히 외모?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각종 유무형의 부작용이 따라오잖아요..
제가 62kg까지 나갔을 때 있었는데.. 옷이야 뭐 몇년 전부터 헐렁한 스타일이 유행이라 잘 맞았고,
사진도 특히 셀카 보면 봐 줄만 하다 싶었죠.ㅋㅋㅋ
남이 찍은 단체로 또래 또는 몇살 아래 여자들과 찍은 사진! 남이 찍어 준 사진 속의 나를 보면 숨길 수가 없더라구요.
몸에 지방살이 많은 운동량 적은 평범한 여자들의 경우엔 살찌는거 정~~말 금방이랍니다.
미혼이시라니 남 일 같지 않은데 아직은 괜찮다는 평을 살짝(?) 기대하시는 듯 해서 댓글 남겨요.
지금이라도 먹는거 조절하세요! 아... 근데 참 이게 쉽지않아요... 어쩜 사는 방식을 빠꾸는거라 ㅡㅡ; 화이팅!35. ......
'16.1.29 5:20 AM (180.92.xxx.81)살이 찌면 이쁜 옷을 찾지 못하고 내 몸에 들어가는 옷을 찾게 됩니다.
마담 사이즈 옷값은 날씬 할 때하고 비교가 안 됩니다
문상가서 절 할 때 배하고 가슴이 붙지 않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움직여서 조절해야합니다
55세 때쯤 자전거를 매일 25km를 3개울 정도 탔더니 옷사이즈 하나가 줄었어요. 관절 약하신 분 자전거 추천합니다36. 한계점
'16.1.29 7:09 AM (175.120.xxx.33) - 삭제된댓글저나 주위를 보면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살쪘다 느끼는게
처음에는 몸이 불편하잖아요. 뭔가 한겹 더 붙은것같죠. 여기서 느끼고 조절하면 빠지는데
될대로되라 하면 몇 킬로 더 찌게되고 이때 느끼는게 그간 비축해두ㅓ서 그런지 안먹어도 힘들지않고 배도 별로 안고프고 또 어떤 음식도 안땡기는 때가 오는것 같아요. 이때 몸무게는 보건부 기준의 평균을 4-5킬로 넘은 정도이고요.
그런데 이때 심심해서 먹거나 식탐때문에 먹는다면 끝없이 올라가서 고도비만이 될것같은 느낌이 오더라고요.
제가 좀 심심할때 쓸데없는짓을 해요. 꾸준히 먹어봤죠ㅎㅎ 그런데 계속 체하기만하고 더이상은 안찌더라고요. 운동도 안하고 활동을 안해도요.
이 시도를 두세번 해보니 나의 한계점이 여기구나싶네요. 물론 20대 몸무게에 비하면 평균7-8키로 더 나가고요ㅠ37. 1kg
'16.1.29 7:52 AM (122.40.xxx.22)저두50대 넘어가니 살이 60kg...올해3kg 빼는거 목표입니다.10년동안일정한 몸무게가 마지노선을 넘어버려..왜이리1kg 빼는것도 힘든지...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