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 덕선이 공부 잘했네요~~

ㅎㅎ 조회수 : 6,384
작성일 : 2016-01-28 19:30:47

덕선이 기사가 떠서 봤는데 중학교때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3학년때 국어 92 도덕 92 사회 95 수학 85

뭐 이런식이고 전교석차도 상위권에 공부 꽤 잘했네요

걸그룹 데뷔직전까지 공부만 열심히 하던 아이고 초등학교때 전교회장도 했다네요 헐.


덕선이 기사보니까 자기는 덕선이만큼 공부못하진 않았다고

난 똑똑했는데~이러는데 정말 혜리는 똑똑했네요 ㅎㅎ


여러방면으로 융통성 눈치 두뇌회전 이런게 총집합으로 잘섞여야 연기가 될텐데

혜리는 정말 덕선이란 캐릭터로 인생의 큰 획을 그리게 됐네요

인생을 뒤바꿔놓은 일생일대의 사건이니까요


근데 덕선이 연기 이번에 자세히 뜯어보면 볼수록 초짜치고는 꽤나 잘합니다

응답하라 시리즈 중에서 응칠의 정은지도 연기 아주 잘한다고 칭찬일색이었는데

물론 은지도 잘하지만 은지는 원래 고향 특유의 색을 살렸기 때문에 잘하는것으로 보일수 있었고

표준어 연기는 사실 조금 어색하기도 했거든요(이건 서인국도 마찬가지)

사투리아닌 대사처리만 빼면 정은지도 아주 훌륭하구요


근데 혜리는 일단 사투리 구애는 없이 연기하긴 했는데

정말 왜 덕선이냐고 악쓰고 우는거부터 헤헤거리는 모습까지 온갖 표정들이 너무나 풍부해서 놀랐어요

엄청 입 크게 벌리고 치아를 다 드러내고 파안대소하는데 그게 덕선이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ㅎㅎ

주위 남자친구들에게 당할때는 또 얼마나 표정이 리얼했는지

그래놓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나어때를 연발하는 지나치게 감정에 솔직한 아이

여자가 달랑 혼자지만 기죽지않고 이불 같이 덮고 밀치고 놀고

동룡이랑 미친듯이 춤추고 식탐또한 뒤지지 않는다는.

웃기고 잼있었던건 덕선이란 캐릭터를 진짜 잘 소화한 혜리였다고 또 생각이 들어요


뒤에 스튜디어스되고 차분해지고 이런건 전 솔직히 재미 없었거든요

딱 어릴때 고시절 덕선이가 너무나 빠져들만했던 아이였기에 하는짓들이 모두 웃음터졌어요


혜리라고 부르기도 그런게 자꾸 덕선이로 보여요 ㅎㅎ

이 후유증도 80년대 리복광고만큼 오래가면 어떡하죠? ㅋㅋ


암튼 이른 나이에 돈방석에 앉은 어린 걸그룹 소녀지만

연기쪽으로 딱 방향잡고 더 많이 배우면서 정말 자기색있는 진짜 배우가 되길 바라봅니다






IP : 125.129.xxx.2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혜리
    '16.1.28 7:36 PM (1.229.xxx.60)

    혜리라고 하셔야지 헛갈려서 이게 뭔가 했어요..ㅋㅋ

  • 2. 정말요
    '16.1.28 7:38 PM (126.253.xxx.86)

    혜리 공부 잘할줄 몰랐어요 ㅋㅋ
    감성이 풍부해서
    근데 응팔에서 연기를 너무너무 잘해서
    진짜 혜리 같았어요 너무 대단 귀엽 대견

    공부만 잘하고 연기 뻣뻣한 김모양과 비교되네요
    연기도 머리가 좋아야 잘할거 같아요
    공부만 하느라 감성이 메말라서 연기 못한다는건 변명 ㅎ

  • 3. ㅇㅇㅇ
    '16.1.28 7:38 PM (211.237.xxx.105)

    전 극중 덕선이가 항공운항과? 갔는데 거기가 성적이 괜찮다는 얘길 하시는줄 알았더니
    혜리 실제 중학교때 성적이 괜찮다는거였군요 ㅎㅎ
    혜리가 꽤 영리하긴 한것 같아요. 연기 잘하는 애들이 영리한거죠. 머리나쁘면 연기도 못해요.
    대사도 못외우고요.

  • 4. ....
    '16.1.28 7:42 PM (122.34.xxx.106)

    영리한 느낌이긴 한데 공부머리 쪽으로 영리한 건 아닐 것 같았는데 공부 잘한 건 의외네요. 류준열도 그러던데 연기 욕심이 많다고. 주어진 건 뭐든 열심히 하는 타입 같긴 해요

  • 5. ..
    '16.1.28 7:44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애가 영리하기만 한 게 아니라
    야물딱지기도 하더라고요
    생긴거와 다르게 또 맏이
    책임감 투철하고
    본인은 본인이 누리는 거보다
    부모님 차 바꿔주고 집 바꿔주고 이러는 게 좋다고

  • 6. ..
    '16.1.28 7:44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애가 영리하기만 한 게 아니라
    생긴 거와 다르게
    철도 들은 거 같아서 ㅎㅎ

  • 7. ..
    '16.1.28 7:48 PM (14.33.xxx.206)

    다시봤던게 전에 라디오스타나와서...
    부모님 송파에 집 사드렸다고했나 여튼 그러면서
    뿌듯 자랑스러워하는 모습 보구서요 ㅎㅎ

  • 8. ㅎㅎ
    '16.1.28 8:57 PM (121.167.xxx.114)

    영리하고 근성있어 보여요. 막 착한지는 모르겠지만 상황 파악 잘하는 머리라 못된 짓하고 모난 짓하고 그럴 것 같진 않아요. 전 여자나 남자나 생각하면서 사는 걸 좋아해서 혜리 같은 스타일 좋아요.

  • 9. 덕선이
    '16.1.28 9:18 PM (211.245.xxx.178)

    ㅎㅎ
    응팔 다시보기하는데, 덕선이 표정 하나하나가 팔닥팔닥 살아있어요..ㅎㅎ
    암튼.. 덕선이를 혜리가 안했으면 누가 이렇게 잘 살렸을까 싶어요.

  • 10. 희망
    '16.1.28 10:02 PM (125.138.xxx.230)

    혜리 귀여워요..앞으로 더잘됐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650 치과에서 이러는거..제가 예민한건가요? 5 ... 2016/04/03 2,373
543649 유권자, 즉 국민이"단일화"를 해야 할 비상한.. 1 꺾은붓 2016/04/03 522
543648 에어로켓 만드는방법 4 과학의날 2016/04/03 4,442
543647 선거-투표함 감시.. 하실분 시민의 눈으로 연락하세요 2 선거감시 2016/04/03 485
543646 후보자들의 공보물(공약/정책) 들을 보려면.. . 탱자 2016/04/03 318
543645 88세 시누이 80세 올케 16 절대 못이겨.. 2016/04/03 6,930
543644 초등 4학년 아이 옷 치수 어떻게 되나요? 3 .. 2016/04/03 1,259
543643 인생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2 해답 2016/04/03 889
543642 마트에서 파는 분말형으로 된 인스턴트 까페라테 종류는 없을까요?.. 4 rr 2016/04/03 1,439
543641 자녀 특목고 보내신 분들, 유아 초1부터 남다른가요? 4 SJmom 2016/04/03 2,960
543640 난임검사 오바일까요 4 ..? 2016/04/03 1,609
543639 트렌치 코트 하나 장만했더니 ㅎㅎ 40 ... 2016/04/03 20,187
543638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가 '화들짝 놀란 부산민심 1 ... 2016/04/03 1,514
543637 아니, 이서진이 멋져 보이네요ㅠㅠ 15 어머나.. 2016/04/03 5,146
543636 그래 그런거야에서 큰딸 전화받고 왜 그런거예요? 남편이 두집 살.. 3 고양이 2016/04/03 2,423
543635 남편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13 봄비 2016/04/03 3,636
543634 조카들 언제까지 반말 하는거 봐주나요? 22 이모 2016/04/03 5,458
543633 이상우 얼굴이 원래 저랬나요? 4 가화만사성 2016/04/03 4,146
543632 유년시절 이런 심리는 뭘까요? 2 .. 2016/04/03 789
543631 그래그런거야, 윤소이 남편. 19 ?? 2016/04/03 6,802
543630 정신과 상담 1년 6개월 했어요. 좋네요. 13 2016/04/03 5,032
543629 독감인거 같은데 지금 응급실 가야할까요? 19 독감 2016/04/03 4,315
543628 형수는 님 안붙여도 높임말인가요? 8 답정녀인가요.. 2016/04/03 2,608
543627 무슨 이런개떡같은 드라마가 11 정말이런가야.. 2016/04/03 7,180
543626 새끼고양이 어쩌죠? 15 새끼고양이 2016/04/03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