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 원 짜리 고스톱 치는거 혜안좀 주세요

kk 조회수 : 621
작성일 : 2016-01-28 14:45:16

나참 우리 신랑 이야기 입니다

벼라별 일로 집안분위기 희한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중년의 나이 ~~

열심히 앞만 보고 일만 한 결과

 지금은 편히 먹고 놀고 살아도 될 정도 되어요

너무 무료한지 동네에서 주위 사람들과 100원
짜리 고스톱 치며 놀기를 요새 즐겨 하네요

저도 그 동안 신랑이 어찌 살았는지 알기에 놀다 오는거

뭐라 안하고 돈 까지 줘가며 놀다 오라고 했습니다

헌데 날이 가면 갈수록 시간이 너무 무리하게 하는거 같아서

뭐라 하였더니

100 원 짜리 놀지도 못하냐고 저에게 오히려 반박하며

자기를 힘들게 한다고 화를 내고 집을 나가서 산다고

하네요

기막 혀서 아니 뭐 적당히 놀면 그냥 될텐데 새벽 3시 까지 놀다 오니 화가 나서 뭐라 했더니

오늘은 가방들고 집을 나가 버리네요

밤 12시 까지는 들어오라고 했는데 막상 놀면 시간 관념이 없어 지나봐요

100원 짜리 고스톱 재미 없다고 안치던 사람이 왜 저러는지 알수가 없네요

울 신랑은 돈 아까워서 잘 쓰지도 않는사람이거든요

며칠을 계속 밤이면 혼자 나가서 놀고 늦은 시간까지 집에는 저 혼자 있고

부부가 함께 할 일을 찾아서 대화도 나누고 집에서 함께 해야지 새벽까지 지금 뭐하고 다니는거냐고

마구 잔소리 했더니 가방을 가지고 나가 버렸네요

분명히 신랑이 하는 일이 옳지 않은 일인데 왜 지가 더 화를 내며 큰소리 치고 나가는지

저도 속이 상하네요

별 이상한 일로 신경을 쓰게 합니다 
이럴때 어지해야 할까요   ~~~

 

 

IP : 182.225.xxx.1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8 2:48 PM (121.157.xxx.113)

    점당 백원이 작은게 아닙니다.
    그거 판 커지는거 우스워요. 남편의 반응으로 봐서는
    이미 큰 판의 세계로 입문하신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인분 남편이 그래서 신고 두번하니 그 다음부터는 안하더라는 소리는
    들었어요.

  • 2. .......
    '16.1.28 3:12 PM (175.182.xxx.15) - 삭제된댓글

    동네에서 아는 사람들이랑 하는데 그런다고요?
    다른 동네 사람들도 그시간까지 그런다는 말인데
    이웃들은 반응이 없나요?
    아줌마들끼리 이야기 해보셨나요?
    여자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운데요.
    전문적으로 예쁜 아가씨 하나 끼워서 아저씨들 정신 홀려서 붙잡아두는 도박단이 있어요.
    그아가씨와 직접 바람피우는건 아니라도 그아가씨 보는 맛에 끊지못하고 계속 다니는 거죠.
    한번 같이 가보시고요.
    집에서 컴퓨터로 고스톱치라고 가르쳐 줘 보세요.

  • 3. ...
    '16.1.28 3:33 PM (114.200.xxx.65)

    그동안 앞만보고 열심히 살고 이제 옆도 볼 수 있게되니 정신이 나간겁니다.
    늦바람이 더 무섭다고... ㅠㅠ
    본인이 잘못된건지 지금 정신이 나가서 모르는거예요.

  • 4. 늦바람
    '16.1.28 3:50 PM (219.165.xxx.167)

    늦바람이 무서워요.
    100원짜리라고 무시하다가 집안 뒤집어지시면 어쩌려고요.
    남편분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옆에서 잘 지켜보세요.

    지금 집 나갈 정도면 정신 나간겁니다. 절대 작은 일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884 도저히 못끊겠는 간식이나 나쁜 취미 있어요? 30 ㄹㄹ 2016/02/10 7,113
526883 인생이 재미있어지는데 체력이 안 따르네요 6 40대 2016/02/10 2,714
526882 아토팜 얼굴에 바를건데 뭘로 사면 되요? 1 여드름 2016/02/10 836
526881 낙천적성격 되려면 Benny 2016/02/10 656
526880 너무 웃긴 개 두마리..... 16 2016/02/10 5,213
526879 힘들게 성산일출봉에 올랐는데 7 000 2016/02/10 2,739
526878 자일로 요즘김혜수가 선전하는 요리기구써보신분계세요? 4 토토 2016/02/10 1,750
526877 산후우울증 상담 받고싶어요. 3 저요 2016/02/10 1,413
526876 냉동새우튀김 어찌 튀기나요 3 냉동 차돌박.. 2016/02/10 1,345
526875 5일에 고교 발표났어요, 아이가 직접등록해야하는지요?? 9 2016/02/10 1,680
526874 센치해지는 밤.... 1 왠지 2016/02/10 895
526873 쉐이킹푸딩 염색약 좋네요.. 염색약 2016/02/10 1,172
526872 혹시 자녀분 세화여고 보내는 분 계신가요? 1 데미안 2016/02/10 1,802
526871 사소한 에피소드지만, 나이 많은 남자분과 이런 일이 있었네요;;.. 10 회사일 2016/02/10 3,397
526870 히키코모리인데..다시 시작 가능할까요?ㅠㅠ 16 희망을 2016/02/10 9,386
526869 공중파 아나운서 합격은 내정된 사람이 되는건가요? 14 gg 2016/02/10 5,668
526868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될 경우 상속비율이 궁금합니다. 28 82쿡스 2016/02/10 6,664
526867 (컴앞대기)a형 독감인데 타미플루 먹였는데도 열이 높으면 해열제.. 23 아이맘 2016/02/10 6,925
526866 이태리 밀라노 살기 좋은가요?(뮌헨보다??) 6 ㅇㅇ 2016/02/10 3,045
526865 그대 코 끝으로 웃는 것 같애 2 ㅇㅇ 2016/02/10 1,106
526864 핑크톤 화운데이션 찾아요 4 오후의햇살 2016/02/10 1,993
526863 착한 남편... 2 바보 2016/02/10 1,461
526862 해피콜 초고속 블랜더 써 보신분 있나요? 2 지름신 2016/02/10 3,604
526861 욕보다 더 싫은게 똥얘기에요.. 11 ... 2016/02/10 2,437
526860 쉬어버린 총각김치구제방법 없을까요? 9 ^^ 2016/02/10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