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민이고, 소심한 시민이기도 하고,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세월호...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이러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데, 세월호를 위해서 뭐라도 해야하는데...
그런 생각이 계속 들어요.
그런데, 뭘 어떻게 해야 세월호에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진작 이렇게 느꼈으면, 세월호 부모님들 시위하실때 한번 인사라도 드릴 것을... 가서 따뜻한 차라도 드리고, 밥이라도 한끼 해 드릴 것을, 손이라도 잡아드릴 것을... 후회되고 죄송하기만 하네요.
책을 읽다보니, 세월호 부모님들이 제일 무서운게 잊혀지는것과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잊지 않았다고, 우리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런 곳에도 소속되지 않은 일반 소시민, 가정주부는 세월호를 위해 뭘 할 수 있을까요?
좀 알려주세요 ㅠ.ㅠ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은 마음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