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무장갑 끼고 설거지 하니까 설거지를 미루지 않게 되네요?

이상해 조회수 : 2,877
작성일 : 2016-01-27 22:34:58
고무장갑 끼면 그릇이 제대로 닦인건지 가늠이 되지 않아서 주방에서는 고무장갑 안 썼거든요.
그리고 저는 설거지를 매우 심하게 미루는 사람이고요.
오늘 하루 종일 먹은거 쌓아놓고 다음날까지 그냥 두는 날도 많을 정도로요.

그러다 얼마전부터 설거지 할 때 고무장갑을 끼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때부터 설거지가 싫지 않아서
밥 먹으면 바로 바로 설거지를 하게 되더라고요
미루는 적도 있지만 적어도 자기 전에는 다 해놓고 자고요.
거스레인지도 그날 그날 다 닦고 자고.

왜 이럴까요?
손에 물 묻히며 일하는게, 저는 몰랐지만 몸에서는 싫어했던걸까요?
신기하네요
IP : 110.70.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요
    '16.1.27 10:36 PM (218.235.xxx.111)

    손이 거칠어지는게 싫었던 모양이네요

    전 맨손으로 하는게 좋은데
    고무장갑 끼고 하려면 좀 꺼려져요...(찬물이라,,어쩔수 없이 끼지만)

  • 2.
    '16.1.27 10:37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흰장갑 끼고 고무장갑 장착해야지
    안그럼 하기 싫은
    손이 면을 좋아하는 모양

  • 3. ..
    '16.1.27 10:41 PM (122.37.xxx.53) - 삭제된댓글

    전 습진이 잘생겨서 늘 장갑끼고 해요.. 컵하나 닦아도..
    근데 전에 회사다닐때 자기컵 씻고 도시락 설거지할때 그렇게 그거 가지고 한마디씩 하다라구요.
    공주라고..헐..
    그때는 어려서 대꾸도 제대로 못했는데 진짜 지금 생각해도 짜증나요..
    고무장갑 끼고 설거지하면 공주랍니다..내참..ㅋㅋ

  • 4. ///
    '16.1.27 11:45 PM (61.75.xxx.223)

    전 처음 설거지하기 할때 핸드크림 바르고 면장갑 끼고 고무장갑을 장착하는 것을 습관 들였습니다.
    요즘은 설거지하는 시간이 손을 핸드크림으로 마사지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설거지를 하니 설거지하는 것이 그리 싫지않습니다.

  • 5. 띠용
    '16.1.27 11:59 PM (115.139.xxx.20)

    저랑 정반대시네요!
    전 최근부터 맨손으로 하기 시작했는데 희한하게 덜 미루고 바로 해요.
    장갑끼고 하는 게 뭔가 '일'하려는 준비같았는데, 에잇 손 포기하자 하고 맨손으로 하니
    다가다 몇 개씩 바로 하게 돼요.

  • 6. 면장갑
    '16.1.28 1:01 AM (182.226.xxx.58)

    면 달린 고무장갑도 써 보시고
    고무장갑만 있다면 면장갑 끼고 고무장갑 껴 보세요. 정말 손이 편해져요.
    그리고 식기세척기 있다면 설겆이 더 안 미뤄집니다.
    물론 불리는 시간이 있지만 잠시 불리다가 바로바로 식기세척기에 넣어 놓음 됩니다.
    저는 반대로 맨손으로 설겆이 하는게 싫어 장갑끼고 씻고나면 핸드크림 필수이다 보니
    아직 40대인데도 20대 손 같다고 해요. 손만 그래요..ㅎㅎ
    손 주름과 굳은살, 각질도 무시 못활 노화의 증상이라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343 병원 응급실ㅠ.ㅠ 5 아프지말게 2016/02/08 4,055
526342 이혼 후 명절.. 9 해피 2016/02/08 5,719
526341 제가 결혼 안해서 불행하다는 부모님.. 59 마음다스리기.. 2016/02/08 17,437
526340 박시백 팟캐스트 강추요~~~ 7 게으름 2016/02/08 1,700
526339 다들 자동차 대물한도 얼마나 드셨나요? 6 ,,, 2016/02/08 1,687
526338 전세입자가 빌트인 주방 텔레비전 어댑터를 가져갔어요 4 tack54.. 2016/02/08 2,040
526337 러시아, 한국정부를 향해 헛소리 하지 마라 1 개항문국 2016/02/08 1,088
526336 내일 아침 7시비행기로 제주도 가요 3 111 2016/02/08 1,787
526335 가시로 꾹꾹 찌르는 듯한 복통이 5일째 계속돼요 5 걱정이 돼요.. 2016/02/08 4,107
526334 제기에 그대로 식사하시는 분들 계세요? 8 .. 2016/02/08 2,266
526333 일년새 11센치 폭풍성장.... 10 성조숙증 2016/02/08 4,159
526332 미국 캔자스에 대해 잘 아는분 계신가요? 9 비스 2016/02/08 3,291
526331 국회의원 명절휴가비로 차례상 몇 번 차릴까 카드뉴스 2016/02/08 428
526330 이사온지 일주일인데 층간소음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 층간소음 2016/02/08 1,394
526329 오디션, 노래 경연 프로그램 너무 지겹고 싫은 분 안계세요.. 22 지겨워 2016/02/08 4,940
526328 역사 전쟁을 넘어서 light7.. 2016/02/08 373
526327 지금 이시각 홀로.....인턴이나 볼까요? 8 ㅋㅋ 2016/02/08 1,712
526326 바라기만 하는 친정... 3 모모 2016/02/08 3,348
526325 마늘 다지는 분쇄기를 사야하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4 .. 2016/02/08 1,608
526324 피임약 먹는 도중에 생리가 터졌어요(혹은 부정출혈) 15 ㅇㅇ 2016/02/08 20,551
526323 이혼 후 명절에 15 이젠 그만 2016/02/08 6,132
526322 딸 둘인 집안 부모님 돌아가시면 첫딸이 상주인가요? 9 ... 2016/02/08 8,454
526321 이슬람 난민들 루트 & 복지국가 사람들 2 --- 2016/02/08 834
526320 주변에 정신병자 둘이 있는데 1 에휴 2016/02/08 1,686
526319 제가 계약직인데요, 시부모님께서 위중하셔요. 6 계약직 2016/02/08 2,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