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세돌되는 너무 안먹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6-01-27 22:21:03
우유 쥬스 야쿠르트 한약들어간 쥬스까지 마시는건 아주 잘먹어서 키 몸무게 평균은 되요. 그런데 고형식 먹는 양이 너무 적어요. 빵 피자 고기 등을 줘도 자기 손바닥 만큼 먹고 그만이구요. 헛구역질도 잘하고 잘 뱉어내고 편식도 심하고 해서 이번주부터 한약 먹이고 있는데 이틀정도 효과있는것 같더니 어제 오늘은 영 아니네요. 놀면서 먹으려하고 숟가락질도 두세번하고 놓아버려요. 우선은 식탁에 앉아 스스로 숟가락질해서 적은양이라도 골고루 편식없이 먹도록 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어제 오늘 숟가락 들고 쫓아다녔다면 먹었을거 같긴한데 그러지 않으려하는데 이게 맞는지 해서요. 오늘 저녁도 식탁에서 먹자고 했는데 안오길래 기다렸다가 그냥 치워버렸고 배고프다는 말도 없이 굶고 잠들었네요. 이렇게 하다보면 될까요? 아니면 좋아하는 우유나 쥬스류 같은거라도 배불리 먹여야 하는건지요. 사실 어린이집 친구들이 모두 스스로 숟가락질해서 밥을 잘 먹는다며 저희 아이만 먹여주고 있다는 알림장이 여러번 오는걸로 봐서 가정에서 지도해달라는 뜻이구나 싶어서 안되겠다 빨리 고쳐야겠다 싶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223.62.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 나왔네
    '16.1.27 10:24 PM (218.235.xxx.111)

    우유,,, 쥬스,,,, 야쿠르트,,,, 한약들어간,,,, 쥬스,,,,까지 마시는건 아주 잘먹어서
    ==========

    이미 너무 많이 먹으니
    다른걸 못먹죠.

    당분과다일듯 합니다. 배가 고플일이 죽어도 없겠죠

  • 2. 어!!
    '16.1.27 10:28 PM (121.139.xxx.146)

    우리아들 어렸을때가
    그곳에 있네요
    그냥 날때부터 체질이예요
    먹는거 즐기지도 않고
    입도 짧고 입맛에 맞는것만 찾죠
    좀 과하다싶으면 토해요
    억지로 안먹이고 좋아하는거
    주고있어요
    오랫동안 그럴거예요
    한약,영양제 별거 다먹여봤어요
    이런녀석들이..그냥안먹더라구요
    먹기싫음 먹지마 하고 치워버리면..
    엄마맘이 너무아픕니다
    그리고..결정적으로 매우 배가고파도
    먹는양이 아주조금입니다

  • 3. 원글
    '16.1.27 10:30 PM (223.62.xxx.40)

    우유 쥬스 야쿠르트 같은걸 하루에 많이 준다는게 아니고 마시는것도 싫어하는 애들도 있던데 마시는건 약까지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는 뜻이에요~

  • 4. 음.
    '16.1.27 10:33 PM (211.176.xxx.117)

    윗님 말씀에 동감.
    음료수 마시면 (우유 포함) 편하고 달달하고 배도 부른데, 귀찮게 고형식을 왜 먹겠어요.
    정해진 시간에 식탁에 앉아 고형식을 먹게 하고, 그걸 다 먹어야 우유 외 음료수를 주세요. 안 먹으면 아예 굶기셔도 돼요.
    저도 편식 심한 아이 때문에 세 돌 무렵 이틀까지 굶겨봤어요. 고집이 워낙 센 아이라서..;;
    초딩인 지금도 편식은 남아있지만 식사시간에는 무조건 앉아서 다 먹어요.

    정해진 식사량을 마칠 때까지 간식 부식 음료수 금지..가 아마 육아서적의 정답(?)일 거예요. 너무 조급해하시진 마시고, 양을 적게 잡을지라도 식사습관부터 잡아주세요^^

  • 5. 안먹는
    '16.1.27 10:38 PM (211.222.xxx.80) - 삭제된댓글

    애들은 방법이 없어요

    지금25살 딸아이가 그랬어요

    안먹어서 나한테 무지 맞았어요 지금은 그때 떄린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도 하지만 내가 죽을거 같더군요

    초등학교정도 들어가야 좀 먹을거예요 전 한약을 많이 먹였어요 일년에 두번씩 중학교때까지요

    지금은 직장다니느라 힘들어서 못먹는게 없이 잘 먹는데 그때는 왜그리 안먹고 힘들게 했는지

    제 딸은 이빨도 다 썩어서 금으로 떼운것만도 몆개 되네요 하도 밥을 입안에 넣고만있어서 밥알이

    다 삮아서 이도 잘 썩더군요

    기다리시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 6. 곧 네살되는
    '16.1.27 11:12 PM (125.208.xxx.75)

    우리 아들이랑 똑같어요. 온갖 방법 다 써봤는데 안되고 애한테 성질만 내게 되서 이제 그냥 좋아하는것 위주로 먹여요.
    애 기르는게 정말 교과서대로 안되더군요. 안가르쳐도 잘하는게 있는 반면 노력해서 가르쳐도 안되는게 있더군요.

  • 7. 간식이든
    '16.1.27 11:18 PM (124.54.xxx.150)

    마실거든 그런거주면 애들이 밥은 점점 안먹어요.애가 칭얼거려도 버티고 아무것도 주지말고 딱 식사시간에 식탁에 앉아 밥주는거외엔 절대 배고플까봐 뭐주는거 하지마세요

  • 8. 이미
    '16.1.28 2:13 AM (38.88.xxx.132)

    저희아들이 거기가있네요..
    떠먹여주면 좀 먹어도 혼자서는 음식에 별 관심이 없어요. 마시는것 좋아하고.. 끼니때 안끝내면 마시는것도 물만 주고 과일이니 스낵이니 아무것도 안줘봐도 그 다음끼에 몇숟가락 먹다가 또 딴짓하고 안먹어도 그만이래요.
    매 끼니때마다 열불이 나지만 기다려주고.. 안된다 자꾸 타이르고 밥안먹으면 아무것도 안준다고 하면.. 한참동안 꾸역꾸역.. 먹긴해요. 그마저도 뻑뻑하면 눈이 벌게져서 뱉어놓지만요.. 그나마 저녁먹을때 티비끄고 밥상에 앉아주니 점점 나아지겠지요.. 힘내세요

  • 9.
    '16.1.28 9:53 AM (203.248.xxx.229)

    이와중에... 똑같이 잘 안먹는 세돌 아이 둔 엄마.. 한약 뭘 먹이셔서 키몸무게 평균 유지하는지 궁금합니다.. ^^;
    저희애도 국만 그렇게 숫가락으로 떠먹고.. 우유 엄청 좋아하고.. 그런데 밥은 영 취미가 없어요 ㅜㅜ
    키도 몸무게도 미달이라서.. 초조합니다.. 흑...

  • 10. 원글
    '16.1.28 11:06 AM (223.62.xxx.40)

    한약먹은지는 일주일도 안됐어요 그나마 제가 커서 평균은 유지하는것 같은 ㅠ

  • 11. 음..
    '16.1.28 6:43 PM (121.139.xxx.146)

    유명한 *소아 한의원
    15년 더 되었는데요
    때마다 약지어 먹였거든요
    의사쌤이 너는 엄마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나중에 효과볼거라했어요
    다른얘들은 약지어먹음 바로 효고볼거라
    했는데요 저희얘는 안그랬어요
    대신..자잘하게 아프지않고 건강합니다
    원래 안먹는 얘들은 안먹어요
    배가죽과 등가죽이 붙어서
    키만커요
    독하게 마음먹고 이틀정도 굶겨서
    바로잡으실수 있음 그렇게 하세요
    저희아이는 그냥 앉아있다가
    옆으로 넘어가서 응급실 갔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식습관이 원인이 아닌거라 생각합니다
    그냥..타고난거죠
    얘들 성격이 타고나는 것처럼요~~
    저희 둘째는 잘먹어요
    잘먹는게 이런거구나..느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818 서향은 곰팡이 안피나요? 1 서향 2016/02/03 1,249
524817 안면도 2 2016/02/03 737
524816 매일 지하철에 버스타고 등/하교 하는 것.. 운동 되나요? 3 체력 2016/02/03 601
524815 A/Xㆍ엠폴리오 알마니ㆍ 바나나리퍼블릭등의 품질은‥ 4 빈폴과 비교.. 2016/02/03 1,227
524814 유럽이나 미국은 형광등 사용을 안하나요? 20 토로로 2016/02/03 6,883
524813 아래 아파트 세입자 곰팡이 글보고 세입자 입장 23 더불어 2016/02/03 3,788
524812 재능수학 어떤가요? 5 학습지 2016/02/03 2,541
524811 나이 많아도 할 수 있는 건 대통령? 5 불꽃놀이 2016/02/03 547
524810 와인 추천해 주세요. 4 좋은와인 2016/02/03 766
524809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인문학~ 인문학 하지 않았나요? 49 000 2016/02/03 3,222
524808 눈꺼풀이 너무 쳐져서 눈뜨기가 힘들어요 7 ㅠㅠ 2016/02/03 2,719
524807 곶감 선물하려 샀는데요, 냉동실에 자리가 없어요. 3 곶감 2016/02/03 908
524806 여성-약자에겐 뻣뻣, 강자 앞에선 굽실,그대 이름은 ‘개저씨’ 4 페이스메이커.. 2016/02/03 1,032
524805 바로 위 형님께 신정까지 쇠는건 아니라고 말해도 될까요? 9 ... 2016/02/03 1,428
524804 개신교 발끈 "새누리가 국회에서 무당굿하다니".. 7 큰사고가 또.. 2016/02/03 1,190
524803 청와대, 김종인 '대통령 생일 축하난' 소동 4 세우실 2016/02/03 741
524802 결혼 앞두고 부모님 때문에 속상해서 잠을 못이루네요.. 76 여름 2016/02/03 16,044
524801 요즘 생화 가격이 어느정도 인가요~ 4 2016/02/03 2,765
524800 관광객인 척하다.. 제주서 7000명 사라졌다 (펌) cri 2016/02/03 2,098
524799 세입자 부주의로 곰팡이 생긴 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8 속상 2016/02/03 17,640
524798 거의 10년만에....파마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어요...ㅠ 10 음... 2016/02/03 2,107
524797 미대선 버니샌더스에 대하여 1 2016/02/03 673
524796 커피믹스와 체중 7 richwo.. 2016/02/03 4,020
524795 순천향대와 호서대 5 대입 2016/02/03 3,603
524794 국회에서 벌어진 굿판...새누리당 종교위원장 주선 가지가지한다.. 2016/02/03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