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세돌되는 너무 안먹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16-01-27 22:21:03
우유 쥬스 야쿠르트 한약들어간 쥬스까지 마시는건 아주 잘먹어서 키 몸무게 평균은 되요. 그런데 고형식 먹는 양이 너무 적어요. 빵 피자 고기 등을 줘도 자기 손바닥 만큼 먹고 그만이구요. 헛구역질도 잘하고 잘 뱉어내고 편식도 심하고 해서 이번주부터 한약 먹이고 있는데 이틀정도 효과있는것 같더니 어제 오늘은 영 아니네요. 놀면서 먹으려하고 숟가락질도 두세번하고 놓아버려요. 우선은 식탁에 앉아 스스로 숟가락질해서 적은양이라도 골고루 편식없이 먹도록 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어제 오늘 숟가락 들고 쫓아다녔다면 먹었을거 같긴한데 그러지 않으려하는데 이게 맞는지 해서요. 오늘 저녁도 식탁에서 먹자고 했는데 안오길래 기다렸다가 그냥 치워버렸고 배고프다는 말도 없이 굶고 잠들었네요. 이렇게 하다보면 될까요? 아니면 좋아하는 우유나 쥬스류 같은거라도 배불리 먹여야 하는건지요. 사실 어린이집 친구들이 모두 스스로 숟가락질해서 밥을 잘 먹는다며 저희 아이만 먹여주고 있다는 알림장이 여러번 오는걸로 봐서 가정에서 지도해달라는 뜻이구나 싶어서 안되겠다 빨리 고쳐야겠다 싶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223.62.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 나왔네
    '16.1.27 10:24 PM (218.235.xxx.111)

    우유,,, 쥬스,,,, 야쿠르트,,,, 한약들어간,,,, 쥬스,,,,까지 마시는건 아주 잘먹어서
    ==========

    이미 너무 많이 먹으니
    다른걸 못먹죠.

    당분과다일듯 합니다. 배가 고플일이 죽어도 없겠죠

  • 2. 어!!
    '16.1.27 10:28 PM (121.139.xxx.146)

    우리아들 어렸을때가
    그곳에 있네요
    그냥 날때부터 체질이예요
    먹는거 즐기지도 않고
    입도 짧고 입맛에 맞는것만 찾죠
    좀 과하다싶으면 토해요
    억지로 안먹이고 좋아하는거
    주고있어요
    오랫동안 그럴거예요
    한약,영양제 별거 다먹여봤어요
    이런녀석들이..그냥안먹더라구요
    먹기싫음 먹지마 하고 치워버리면..
    엄마맘이 너무아픕니다
    그리고..결정적으로 매우 배가고파도
    먹는양이 아주조금입니다

  • 3. 원글
    '16.1.27 10:30 PM (223.62.xxx.40)

    우유 쥬스 야쿠르트 같은걸 하루에 많이 준다는게 아니고 마시는것도 싫어하는 애들도 있던데 마시는건 약까지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는 뜻이에요~

  • 4. 음.
    '16.1.27 10:33 PM (211.176.xxx.117)

    윗님 말씀에 동감.
    음료수 마시면 (우유 포함) 편하고 달달하고 배도 부른데, 귀찮게 고형식을 왜 먹겠어요.
    정해진 시간에 식탁에 앉아 고형식을 먹게 하고, 그걸 다 먹어야 우유 외 음료수를 주세요. 안 먹으면 아예 굶기셔도 돼요.
    저도 편식 심한 아이 때문에 세 돌 무렵 이틀까지 굶겨봤어요. 고집이 워낙 센 아이라서..;;
    초딩인 지금도 편식은 남아있지만 식사시간에는 무조건 앉아서 다 먹어요.

    정해진 식사량을 마칠 때까지 간식 부식 음료수 금지..가 아마 육아서적의 정답(?)일 거예요. 너무 조급해하시진 마시고, 양을 적게 잡을지라도 식사습관부터 잡아주세요^^

  • 5. 안먹는
    '16.1.27 10:38 PM (211.222.xxx.80) - 삭제된댓글

    애들은 방법이 없어요

    지금25살 딸아이가 그랬어요

    안먹어서 나한테 무지 맞았어요 지금은 그때 떄린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도 하지만 내가 죽을거 같더군요

    초등학교정도 들어가야 좀 먹을거예요 전 한약을 많이 먹였어요 일년에 두번씩 중학교때까지요

    지금은 직장다니느라 힘들어서 못먹는게 없이 잘 먹는데 그때는 왜그리 안먹고 힘들게 했는지

    제 딸은 이빨도 다 썩어서 금으로 떼운것만도 몆개 되네요 하도 밥을 입안에 넣고만있어서 밥알이

    다 삮아서 이도 잘 썩더군요

    기다리시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 6. 곧 네살되는
    '16.1.27 11:12 PM (125.208.xxx.75)

    우리 아들이랑 똑같어요. 온갖 방법 다 써봤는데 안되고 애한테 성질만 내게 되서 이제 그냥 좋아하는것 위주로 먹여요.
    애 기르는게 정말 교과서대로 안되더군요. 안가르쳐도 잘하는게 있는 반면 노력해서 가르쳐도 안되는게 있더군요.

  • 7. 간식이든
    '16.1.27 11:18 PM (124.54.xxx.150)

    마실거든 그런거주면 애들이 밥은 점점 안먹어요.애가 칭얼거려도 버티고 아무것도 주지말고 딱 식사시간에 식탁에 앉아 밥주는거외엔 절대 배고플까봐 뭐주는거 하지마세요

  • 8. 이미
    '16.1.28 2:13 AM (38.88.xxx.132)

    저희아들이 거기가있네요..
    떠먹여주면 좀 먹어도 혼자서는 음식에 별 관심이 없어요. 마시는것 좋아하고.. 끼니때 안끝내면 마시는것도 물만 주고 과일이니 스낵이니 아무것도 안줘봐도 그 다음끼에 몇숟가락 먹다가 또 딴짓하고 안먹어도 그만이래요.
    매 끼니때마다 열불이 나지만 기다려주고.. 안된다 자꾸 타이르고 밥안먹으면 아무것도 안준다고 하면.. 한참동안 꾸역꾸역.. 먹긴해요. 그마저도 뻑뻑하면 눈이 벌게져서 뱉어놓지만요.. 그나마 저녁먹을때 티비끄고 밥상에 앉아주니 점점 나아지겠지요.. 힘내세요

  • 9.
    '16.1.28 9:53 AM (203.248.xxx.229)

    이와중에... 똑같이 잘 안먹는 세돌 아이 둔 엄마.. 한약 뭘 먹이셔서 키몸무게 평균 유지하는지 궁금합니다.. ^^;
    저희애도 국만 그렇게 숫가락으로 떠먹고.. 우유 엄청 좋아하고.. 그런데 밥은 영 취미가 없어요 ㅜㅜ
    키도 몸무게도 미달이라서.. 초조합니다.. 흑...

  • 10. 원글
    '16.1.28 11:06 AM (223.62.xxx.40)

    한약먹은지는 일주일도 안됐어요 그나마 제가 커서 평균은 유지하는것 같은 ㅠ

  • 11. 음..
    '16.1.28 6:43 PM (121.139.xxx.146)

    유명한 *소아 한의원
    15년 더 되었는데요
    때마다 약지어 먹였거든요
    의사쌤이 너는 엄마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나중에 효과볼거라했어요
    다른얘들은 약지어먹음 바로 효고볼거라
    했는데요 저희얘는 안그랬어요
    대신..자잘하게 아프지않고 건강합니다
    원래 안먹는 얘들은 안먹어요
    배가죽과 등가죽이 붙어서
    키만커요
    독하게 마음먹고 이틀정도 굶겨서
    바로잡으실수 있음 그렇게 하세요
    저희아이는 그냥 앉아있다가
    옆으로 넘어가서 응급실 갔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식습관이 원인이 아닌거라 생각합니다
    그냥..타고난거죠
    얘들 성격이 타고나는 것처럼요~~
    저희 둘째는 잘먹어요
    잘먹는게 이런거구나..느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937 그린피스 "고리원전 사고나면 후쿠시마 능가하는 재앙&q.. 4 후쿠시마의 .. 2016/04/08 796
544936 블러드 커플 결혼한다네요 1 ,, 2016/04/08 4,034
544935 몸무게 3kg 빼보신분.. 11 햇쌀드리 2016/04/08 5,841
544934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 속이 더부룩한 현상 한국의과학연구원 요리천사 2016/04/08 3,856
544933 여론조사 뭘 그렇게 열성적으로 해대나 생각해보니 1 문득 2016/04/08 567
544932 파나마 페이퍼-메시도 있네 ㅗㅗ 2016/04/08 454
544931 유럽 전압문제 2 nn 2016/04/08 940
544930 권해효씨 기사가 나서.. 과거 경험 40 사적인 2016/04/08 20,174
544929 유시민 문빠짓 할거면 정치평론하지 마라 21 .... 2016/04/08 2,331
544928 부분염색은 보통 몆cm정도 자라면 하나요 4 검은머리카락.. 2016/04/08 1,433
544927 제가 사용하는 식비 절약하는 방법 알려드려요 127 보라맘 2016/04/08 26,117
544926 문재인 대표의 광주 방문은....../ 펌글입니다. 4 일독권함 2016/04/08 804
544925 피아노전공하시는분 질문..(드뷔시달빛) 4 ... 2016/04/08 1,294
544924 결혼 반대하는 엄마 때문에 죽고싶어요 53 ㅡㅡ 2016/04/08 23,760
544923 찹쌀 떠~~억 소리 못 들어본지 꽤 되네요. 4 갑자기 2016/04/08 899
544922 고양이랑 강아지 같이키우시는 분 계세요? 3 ..... 2016/04/08 1,205
544921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사도우미를 가사관리사님으로... 7 에바 2016/04/08 1,674
544920 중국문화를 알기 위해서 영웅문같은 무협지를 읽는 게 좋을까요? 7 고민중 2016/04/08 858
544919 미용실에서 원래 해달라는대로 잘 안해주나요? 10 aaaaaa.. 2016/04/08 2,777
544918 소상공인 분들이 좋아하는 얼굴 14 이런 2016/04/08 3,494
544917 배우는게 처음엔 너무너무 느린 사람...여기 있나요? 5 dhd 2016/04/08 1,992
544916 오지랖에 사람 뒷담 잘 까면서 결국엔 걱정되서 한다는 4 걱정 2016/04/08 2,110
544915 제가 잘못하는 건가요? 4 ,,, 2016/04/08 1,073
544914 문재인 내일 광주 일정 나왔네요 3 광주 2016/04/08 886
544913 고향만두가 싸구려라 생각 ㅠ 10 .... 2016/04/08 3,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