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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재원 글 충격이에요 ㅜㅜ

주재뤈글 조회수 : 37,206
작성일 : 2016-01-26 10:23:08
정말로 애싸움이 어른싸움되고
아빠들끼리는 멱살잡고 그러나요?


남편직급이
아내직급이고 아이직급인거에요?

해외한인사회가 다 좁은 건 알지만
사실이라면 후덜덜 해요
실은 저희도 곧 나가야되거든요 ㅜㅜ
ㄴ없는듯 지내는게 최고의 내조라는 댓글이 맘에 콕 와서 박히네요 ㅠㅜ
IP : 223.62.xxx.81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르
    '16.1.26 10:25 AM (121.168.xxx.41)

    어느 분이 그 원글이 누구인지 알아챘나 보던데요.
    원글, 원글의 댓글 복사해서 뿌린다니까
    삭제했네요...

    근데 저도 복사해놓았어요.

  • 2. 바람
    '16.1.26 10:28 AM (108.4.xxx.188)

    샤워하고 들어오니 그런 일이 있었군요. ㅎㅎ 아래 저도 댓글 남겼었거든요.
    원글님 말씀하시는 질문 중 일부 제가 적었던 내용인데요.
    사실이에요.
    그냥 너무 가깝게 지내시지 마시고 언어 공부하시고 가족에 집중하시다 돌아오신다 생각하심 될 듯요.

  • 3. ...
    '16.1.26 10:33 AM (175.207.xxx.48)

    있는듯 없는듯이 최고입니다.
    제가 낮은 직급일때, 높은 직급일때 다 나가봤지만
    그냥 조용히 지내면 무탈합니다.
    사실 어딜 살던 조용히 지내는게 최고죠.

  • 4. ....
    '16.1.26 10:35 A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그 원글 저열해요.
    글에서 무식이 넘쳐 흐르더군요.
    아들도 엄마 닮았을테니 속좁고 머리나쁘고 못된애일듯

  • 5. 근데
    '16.1.26 10:35 AM (223.62.xxx.81)

    그 주재원 원글같은 사람 만나면 진짜 어쩌나요ㅠㅠ
    잇는 듯 없는 듯도 내맘처럼 쉽지않을수도 있겠어요 ㅠㅜ

  • 6. ㅇㅇ
    '16.1.26 10:37 AM (58.140.xxx.206)

    서울에서야 직장사람들 다들 여기저기 퍼져살고 애들학교도 제각각이지만
    주재원 나가면 사는동네도 똑같고 애들학교는 100프로 같은학교 맨날상사 동료 가족들 마주치는게 일상인 상황 엄청 많죠.
    애들 학교모임가면 다 남편회사 부인들 또만나고
    진짜 좁죠 세상이.

  • 7. ...
    '16.1.26 10:39 AM (110.70.xxx.193)

    그런 사람이 많진 않아요.
    그러니 미리 겁먹지 마시고 전 주재원 같이 한
    엄마들과 지금도 친하게 지내는데
    대부분은 잘 지냅니다.

  • 8. 어휴
    '16.1.26 10:40 AM (125.136.xxx.185)

    애 따 시키는 그 아들이나
    찌질이 애와 콤보로 이지메 즐기는 촌스런 무지랭이 줌마나
    그런다고 신상폭로 매장시키려는 분노장애 넷티즌이나
    모두 배달민족은 마찬가지

  • 9. 많아요
    '16.1.26 10:43 AM (218.48.xxx.114)

    솔직히 그런 사람들 많아요. 제가 아이 일로 학부모들 여럿 만나봤는데, 진짜 많아요.

  • 10. 그래서
    '16.1.26 10:45 AM (59.9.xxx.6)

    해외 주재원들끼리는 사적으로 가까이 안지내는게 상책이라고들 하더군요. 애들끼리나 엄마들끼리 사소한 일로 싸우면 불편해지니까.

  • 11. 아래 캡쳐글
    '16.1.26 10:49 AM (101.250.xxx.37)

    지우셨나요? 뭐죠? 갑자기 글 2개가 사라졌네요?
    관리자가 그 원글 신고받고 삭제하셨나?

  • 12. 안그래요.
    '16.1.26 10:52 AM (50.191.xxx.246)

    남편이 주재원 생활 오래했어도 저렇게 무식한 사람은 못봤어요.
    남편에게 들은 회사 이야기 절대로 전하지않고 서로가 경우 지키며 말조심하며 살면 외로운 외국에서 이웃사촌처럼 친하게 지낼 수 있어요.

  • 13. 가끔
    '16.1.26 10:54 AM (110.8.xxx.3)

    아내들이 남편직급 의식하구 그런 경우 봤구
    아니면 반대로 내조라며 윗사람 아내 심하게 굽신대고 자청해서
    하녀노릇하는건 봤어요
    대체로 그런부류 기피하고 슬금슬금 피하고 비웃죠
    진짜 잘나가고 힘있는 보스급들은 그 아내들도 굉장히
    조심하고 오히려 자기남편 힘실어주는 크루그룹 만들려고
    잘 챙기고 도와주며 이끌죠
    애들 싸움 같은거나 철없고 뭘 모르는 여자들 사이에서 감정 싸움하고 뒷말하며 유치하게 전개되고
    어쨋거나 좁은 바닥에서 틀어지면 멱살잡이가 아니라
    그직장에서 인맥 완전 끊어지게 직장내 숨통을 조이면 모를까
    대놓고 드러나게 싸우는건 별로 못봤어요
    누구네랑 누구네가 사이가 안좋다 이정도 기류는 흔하구요
    아무래도 가족대 가족으로 밀착되서 살다보나

  • 14. --
    '16.1.26 11:03 AM (180.175.xxx.99)

    그나저나 그 나라는 한국 회사가 몇 안 될 텐데 안쓰럽네요...
    한인사회가 참 좁기는 하죠.
    그래도 대부분 서로 돕고 의지하고 살아요.
    걱정 마시고 준비 잘 하세요^^

  • 15. 주재원
    '16.1.26 11:04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대부분은 조심하며 삽니다.
    그런데 아이들 문제가 엮이면 좋은 관계였다갇ᆢ 예민해지게 되지요.
    그래도 같은 회사 사람이라 속으로 삭일 수밖에 없구요, 어쩌다 쌈닭 같은 사람이 있을 경우 사단이 나는 거지요.
    조용히 지내면 별 문제 없구요, 같은 주재원끼리 사이좋게 지내되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좋습니다.

  • 16. ..
    '16.1.26 11:05 AM (114.199.xxx.50) - 삭제된댓글

    먼저 나왔다고 또는 남편 직급이 위라고 오지랖부리는 꼴불견이 한두명 있었어요. 그냥 앞에서는 네네 하고 돌아서서는 무심하게 지내는게 좋아요. 누가 어떻네 말옮기지도 말고 일부러 선긋는 티도 내지 말고. 한국에서도 어떻게든 문제 만들었을 엄마들이 나와서도 똑같구나 싶었어요.

  • 17. 근데 욱기는것이
    '16.1.26 11:06 A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주작원 생활 해봤고...직원일때 갔다오고 간부때도 갔다왔어요...한국에선 어떨지 모르지만...거기선 그냥 누구 차진장님..누구 부장님 언니 그렇게 부르고 제가 고참일때도 마찬가지고...그 와이프한테 굽실거릴 이유가 뭔지...도통 모르겠네요..거거서 살것도 아니고...서로 심심하기도 하고 애들 친구도 필요하니까...학교데려다주고 오가면서 차한잔씩하고 가족끼리 밥먹고...서로 감정 안좋을 일도 없고...거기서 특이하다할 정도로 나대는 여자는 한국서도 마찬가지에요..애들끼리 안맞으면 상대방이 눈치 못채게 애들 없는 모임만 주로 나가고...그럼 돼요

  • 18. 근데 욱기는것이
    '16.1.26 11:08 AM (221.141.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주재원 생활 해봤고...직원일때 갔다오고 간부때도 갔다왔어요...한국에선 어떨지 모르지만...거기선 그냥 누구 차장님..누구 부장님 언니 그렇게 부르고 제가 고참일때도 마찬가지고...그 와이프한테 굽실거릴거거서 이유가 뭔지...도통 모르겠네요..예날처럼 윗사람 마누라한테 굽실거리면 승진 되는줄 아나본데..아니에요...그리고 거거서 평생 살것도 아니고...서로 심심하기도 하고 애들 친구도 필요하니까...학교데려다주고 오가면서 차한잔씩하고 가족끼리 밥먹고...서로 감정 안좋을 일도 없고...거기서 특이하다할 정도로 나대는 여자는 한국서도 마찬가지에요..애들끼리 안맞으면 상대방이 눈치 못채게 애들 없는 모임만 주로 나가고...그럼 돼요

  • 19. mmm
    '16.1.26 11:20 AM (108.28.xxx.18)

    겸손한 마음으로 남편과 아이들 챙기며 조용히 살면 문제 될 거 없어요.
    무엇보다 '비교'가 문제예요. 다른 집 남편하고 우리 남편하고 비교하고 다른집 여행가는거 물건 사는거 아이들 교육시키는거 비교하지마세요.
    서로 남의 집 얘기하며 남편 바가지 긁으면 남편들 서로 안좋은 편견 가지게 됩니다.
    한국에서야 동네 친구 남편 얘기 해도 남편이 한 귀로 흘리고 별 신경 안쓰지만
    주재원 생활하면 하는 일 서로 뻔하고 남편들 같은 회사 아니라도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니
    안좋은 감정 생길 수도 있고 그 보다 더 심각한일 있을 수도 있어요.
    직급이 높은 분에게나 낮은 분에게나 조심해야해요. 말조심 행동조심.
    30대초에 유럽에 나갔었고 40대 중반에 미국나갔어요.
    대부분 좋은 분들 많았어요. 너무 지레 걱정 하지마세요.
    간혹 남의집 숟가락 갯수까지 알아야하고 남들이 하는건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런 사람 적당히 거리 두시고
    나도 혹시 그러지 않나 하며 조심하시며 살면 아무 문제없어요..

  • 20. 나름
    '16.1.26 11:38 AM (112.148.xxx.72)

    사람나름이죠,,
    어떤 인간이냐,인간을 만나느냐 차이이고,,
    어딜가나 미꾸라지 한마리는 있잖아요,,
    주먹다짐은 못봤지만, 서로 아이들깨문에 관계 틀어지면 투명인간취급하죠,,
    아내들이나 남편들이 말을 옮기지말아야하구요,,
    그런데 실상은 수다쟁이 인간들이 많다는거죠

  • 21. blood
    '16.1.26 11:47 AM (203.244.xxx.34)

    군대 사회는 더 합니다.
    남편 계급이 배우자 계급 그리고 그게 애들까지 내려옵니다.
    진짜로...

  • 22. 주재원부인들
    '16.1.26 12:10 P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부장 부인 앞에서 아랫 직급 부인들이 무릎 꿇고 앉던데요.

  • 23.
    '16.1.26 12:10 PM (113.216.xxx.82)

    너무 궁금해서 그런데 회사가 어디예요? 삼성 엘지 현대?

  • 24. 주재원부인들
    '16.1.26 12:11 P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부장 부인 앞에서 아랫 직급 부인들이 무릎 꿇고 앉던데요.
    앞치마 가져오는 건 기본

  • 25. 옛날
    '16.1.26 12:12 P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주재원 부인들,
    부장 부인 앞에서 아랫 직급 부인들은 무릎 꿇고 앉던데요.
    앞치마 가져오는 건 기본

  • 26. 참내
    '16.1.26 12:34 PM (24.12.xxx.100)

    안하던 로그인까지 해 가면서 답글 달았는데 폴란드 주재원이신거 들키신후 빛의 속도로 삭제하셨음.

  • 27. 켕기나봐요
    '16.1.26 12:43 PM (14.52.xxx.25)

    그 폴란드 주재원 와이프 원글님이 독특한 분이신거 같아요.
    내 애가 남의 애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은 망각하고
    남편 회사에서 불똥 튈까 그것만 전전긍긍...
    국제학교 다니는 한국애들,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에요.
    애 단속 잘 하는 것도, 주재원 와이프 내조인 거지요.
    외국 가서 애 영어만 배워 오면 뭐합니까.
    사람 인성을 먼저 만들어야지요.

  • 28. 사리 분별
    '16.1.26 1:01 PM (24.12.xxx.100)

    사리 분별 못하는 엄마가 사리 분별 못하는 아이를 만드는 듯 합니다.

    다들 당신 애가 잘 못하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외치는데.. '우리 애는 영어 잘해요' '그 애는 동네 깡패'

    한국 아이가 오면 통역도 해주고 도와주라고 가르쳐야 되는거 아닌지... 정말 진심 얼굴이 궁금해지는 분이셨어요.

  • 29. 어휴
    '16.1.26 1:11 PM (112.148.xxx.72)

    그분 글 봤지만,눈치없긴했지만 나중에는 아이 교육시킨다고 쓰신거보면 나쁜분도 아닌대요,,
    원래 본인아들은 절대 그럴일 없다고 믿는 부모들이 더 한심하죠,,
    그리고 누구나 자기자식을 알기 어렵지않나요? 객관적으로 보기쉽지 않아요,,
    다들 자기자식은 순하고 여리고 그렇게보죠,,실상은 왕따주동하고 못되었는데도,,
    그리고 부모로서 내 자식이 설상 그렇다쳐도 일단은 품어주게 되잖아요,,후이 가르치더라고,,
    전 그방식이 잘못되게 아이를 너무 다그친게 너무 후회하는 사람이라서ㅡㅡ
    다들 엄마라는 사실은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 30. 어휴
    '16.1.26 1:12 PM (112.148.xxx.72)

    아, 그렇다고 제 아이가 남을 괴롭힌것도 아니구요,,
    너무 착하고 바르게만 살려고해서 친구들한테도 당해도 참기만해서 너무 속상해서 주절댑니다,

  • 31. 폴란드면
    '16.1.26 3:31 PM (93.82.xxx.64)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 32. ..........
    '16.1.26 3:42 PM (39.121.xxx.97)

    엘지전자도 있어요.
    지인이 거기 있음..

  • 33. ㅋㅋ
    '16.1.26 4:04 PM (125.61.xxx.2)

    대기업 사원중에 교사 와이프 있음 그러기도 해요

    여기서 왜 맨날 교사 까이겠어요? 돈도 다른 직군보다 편하게 벌고

    애 볼모로 부모에게 갑질하자나요 ㅎㅎ 마포 ㅅㅇ 여고 수학여교사 ㅇㅅㅈ 처럼

  • 34. !!
    '16.1.26 4:09 PM (14.0.xxx.218)

    네. 저두 동남아시아권에 현지취업되서 나와있는데..위험한 주재원들 보여요.
    진짜 웬만한 국제학교들 애들 다 뉘집자재들인지 뻔히 아는데 애가 학교와서 아빠회사 관한 얘기 넘의집 얘기 하는게 귀에 들리면 그 얘기가 부모에게 나왔을건 뻔한데 어린애들 앞에서 입단속 못하는 집두 있어서 직원들끼리 부인들끼리 싸우고 사이 개판된 기업두 봤어요.
    그냥 귀막고 입막고 적당한 거리 유지하며 지내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 35. 원래 애싸움은 어른싸움되죠
    '16.1.26 5:19 PM (51.36.xxx.243)

    꼭 해외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런 성향의 사람들이 해외에 나와 좁은 공간에서 같이 살고 같은 학교 보내고 하다보니 부딪칠 일이 더 많아지는거죠. 한국에서야 다수 중 튀지 않는 일부로 사는게 가능하지만 외국서는 누구네 하면 그집 아빠 직장 취미활동 여행지 엄마는 뭐하던 사람 다 읆조리게 될만큼 좁은 사회니깐요.

    서로 싫어해서 투명인간처럼 사는 사람 많아요. 그걸 너무 겁내하지 마세요. 남들도 싫으면 다 그리 지내는데 나혼자 고고한 학 한마리처럼 박애주의자처럼 살 필요는 없어요. 싫고 나에게 피해가 오면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면 됩니다. 걱정마세요. 지나친 행동만 하지 않고..아이들이 남의 아이 두드러지게 괴롭히지만 않으면 무난하게 살 수 있어요.

    댓글 중 대부븐이 겁 먹게 하는 내용이라 이 글 남겨요.

  • 36. 덧붙여
    '16.1.26 5:22 PM (51.36.xxx.243)

    어른사회만 평판이 있는게 아니예요. 아이들도 학교서 같은반은 아니더라도 서로 만나고 접할 일이 많으니 서로 평가합디다. 나만 억울해 죽겠는 상황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주위서 그애가 그렇다며..우리 애가 그러대 하는 소리가 여럭 곳에서 들리거든요. 결국 해외서 무난히 살려면 자식관리 잘해야하는데..실은 그런 아이 뒤에는 꼭 똑같은 부모가 있더라고요.

  • 37. 더 웃긴거 얘기 해 드릴께요
    '16.1.26 5:27 PM (220.118.xxx.1) - 삭제된댓글

    모 국가에 주재원으로 계시는 부장님 얘기에요, 이번에 진급 누락되었으니 꼴좋다 싶기도 하고요 ㅋ 암튼, 새로운 현지 주재원 내정되면 그 친구가 현지로 들어갈때 본인이 뭐뭐가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노골적으로 메일로 보내요, 예를들어서 한국에서 입국할 예정인데 아이들 참고서 어떤것들이 필요하다며 꼼꼼하게 목록을 작성해서 보내주세요, 본인 집에 전구가 고장나면 그 와잎 분께서 요청하셨는지 어쩌셨는지 모르겠지만 자기네 집에 전구가 고장났다, 컴퓨터가 뭐 좀 이상하다 알아봐달라 그러셔요, 그럼 꼼짝없이 댁으로 찾아서 수리 봐 드려야하고요, 원두 필요하다 이런것 좀 주문해달라 그런말도 하시죠, 그래도 다행인게 영수증 드리면 돈은 꼬박꼬박 주세요. 그 사람은 사람 봐가면서 그런 편이에요 자기 말 잘 듣겠다 싶으면 정말 가족같이 수족같이 대해주세요. 주재원분 와잎으로 말할것 같으면 아주 사모님 타입이셔요, 부부가 어쩜 그리 쿵짝이 잘 맞는지 그런 행동들에 대해서 전혀 거리낌이 없으세요, 부부동반 모임같은곳에서는 그렇게 다정다감할 수가 없답니다.

  • 38. ,,,
    '16.1.26 5:34 P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주재원 말이 주재원이지
    저도 다녀왔는데, 정말 왕따 심하고요
    아이들끼리 장난아니예요
    끼리끼리 어울려 차마시고 뒷말하고 그게 낙이에요
    저는 혼자 늘 지내서 그것도 일년한번 모임 나가면 왕따 였어요

  • 39. ㅎㅎ
    '16.1.26 5:45 PM (138.75.xxx.38)

    그런 회사도 있나보죠. 전 남편 따라 몇개국 다녔지만, 한국사람이 소수인 나라는 그냥 남편 직급 이런거 없이 언니동생이지만 서로 존대하면서도 가깝게 지냈구요. 거기서도 회사간 가족들 만나는걸 안 좋아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걸로 말 나오거나 그러지도 않았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죠.
    한국사람이 많은 나라로 오니깐 서로 얼굴도 몰라요. 다른 회사 다니는 남편둔 친구들도 서로 얼굴도 모르던데요. 저도 그렇고 각자 자기 마음 맞는 사람 찾아 지내는거 같아요.
    가끔 말이 나와도 회사직급간 다툼이 아니라 같은 학교 학부모인데 서로 잘 안 맞거나 의견이 다르다 그 정도지 그럼 서로 거리를 두지 남편 직급따라 서열 생기거나 그러진 않아요.
    요즘은 괜히 문제 생길까봐 서로 모르는게 낫다 혹은 만나도 조심스럽게 예의 지키는 분위기에요.
    부인들, 아이들 문제로 남편들은 직장에서 계속 같이 일해야 하는데 곤란하게 해선 안되니까요.
    예전엔 저런 일도 있었다더라 이야기만 들었는데, 요즘은 개인주의 분위기라 너무 겁먹거나 걱정 안 하셔도 되세요^^

  • 40. ㅇㅇ
    '16.1.26 6:38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애들이 어린집들은...반에 한국애가 있어야 비빌 언덕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 반에 한국애 들어오면 자기애 귀찮을까 걱정하고... 친구 뺏길까봐 걱정하고
    본인이 처음이면 한국애 찾을라고하고 어느정도 적응하면 처음오는 한국애들... 영어 실력 줄까봐 안 반가와해요
    애들 어린 엄마들이 해외도 처음이고 젊고 ..애들끼리도 놀게 해야하겠고 ,그러니 어울리다보면 감정 상하죠
    그냥 조용히 살면 아무일 없어요
    그렇게 살기 쉽지도 않지만요
    한국서도 말 많고 말 옮기고 자랑많고.설레발치고 그러던 사람은 외국생활도그래요
    그리고선 사람한테 상처 받았다고하죠

  • 41. 주재원
    '16.1.26 8:23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내보낼때 가족 말고 본인이나 보냈으면 좋겠어요.
    꼴갑질하는 년들 때문에 그런년들 잘난체에 애매한 아들만 회사 불편하게 만들어서요.
    미친년들이 나갔음 밥처먹고 애나 키우던가 할일 없으니 이집저집 돌아다니며 뒷수다 떨고 왕따 시키고 에휴 빙신같은 년들 남편 직위가 지직윈지..

  • 42. 주재원
    '16.1.26 8:28 PM (39.7.xxx.217) - 삭제된댓글

    외국나갔으면 서로 돕다 나오면 될것을 뭘그리 나대면서 꼴갑인지 외국인들은 한국 나오면 서로 서로 돕고 하던데요.

  • 43. ..
    '16.1.26 8:33 PM (101.191.xxx.117)

    저도 지내보니
    열등감있는 주재원와이프들이 문제에요
    어느 사회에나 있는 그런여자들...

    사모님이라고 말끝마다 붙이라하구
    명절에 인사전화 먼저한 와이프 이뻐하구
    아주 지수준에 맞게 ..쯧쯧.

  • 44. ...lg ???
    '16.1.26 8:40 PM (109.199.xxx.80) - 삭제된댓글

    뭔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 45. ...어디죠???
    '16.1.26 8:42 PM (109.199.xxx.80)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ㅡㅡ

    폴란드에 엘지가 있는건 아는데...

  • 46. 사랑해곰
    '16.1.26 9:10 PM (2.39.xxx.200)

    한국인들 사회가 좁다보니 문제가 생기기 쉽죠.
    지금 주재원으로 나와 있는데
    이래저래 조심하는 편이 나은 것 같아요....

  • 47. ㅇㅇ
    '16.1.26 10:03 PM (122.36.xxx.29)

    요즘은 어딜가나 교류하지 않고 사는게 나은거같아요

    애 학부형에게 왕따당한다고 하질 않나

    저도 멀쩡한 아파트단지 사는데... 40대 아줌마 두명이 여고생처럼 팔짱끼면서 걸어가면서 학부형 흉보데요

    마음에 안든다고....

  • 48.
    '16.1.26 11:04 PM (1.162.xxx.161)

    아시아국가에 저는 이나라 사람이랑 결혼해서 왔어요. 미국학교 통역 알바하러 몇번 갔는데,
    학교측에서 저런 이야기하더라구요. 미국인 교장선생님 비서 분이 저 인터뷰하실떄,
    이나라 한인사회랑 연결고리 없고, 그 학교 있는 외국인 지역이랑도 멀리
    저는 가족들때문에도 그렇고, 환경적으로 로컬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살아서...
    유명 한국기업 주재원 자녀들 주로가는 그 미국학교에 한인들이랑 알수있는 연결고리가 없는점이 맘에드신다며,절 부르셨었구요. 한국학생들이 부모님들이 회사에서 연결되어있는데 자녀들은 다 같은 학교를 보내니,
    학교내에서도 서로서로 너무 예민하고 신경써서, 상담내용의 보안을 가장 중요하게 거듭 요구하시더라구요.
    한국사람들 너무 서로서로 자기아이들 안좋은 부분이라도 알게 될까봐 불안해하고, 경쟁도 너무 심하다며,
    좀 이상하다는 듯이 이야기하더라구요.

    저런일이 아예없는것 같진 않아여....주재원으로 해외나오는게 좀 별로구나 혼자 생각했었네요.

  • 49. ...
    '16.1.26 11:24 PM (115.143.xxx.77)

    저도 남편따라 주재원 몇년 나갔었는데요. 나가자마자 집에 들이닥치겠다고 난리 치더라구요.
    챙겨준다는 구실로요. 전 유학생활도 했고 혼자서 외국도 많이 다닌터라 별로 그런게 필요치 않았구요.
    좀 사람을 가리는 편이라서 사양했더니 그때부터 이상한 여자로 찍히더라구요.
    그러던지 말던지 별 반응 않했어요.
    웃기더라구요. 남편 바로 직속 상사 부인이 저한테 오자마자 고압적인 자세 취하면서 무슨 사모님이
    부르면 다 나오라는 둥. 어쩌구 저쩌구.... 운전도 못해서 한인마트에도 못가고 영어도 못해서 애들학교
    가는일도 벌벌떨면서 저한테는 엄청 휘두르려고 하는데 별 반응 없으니까 뒤에서 엄청 씹고 다니더라구요.
    그걸 또 어떤 여자가 저한테 와서 전하구요. 그냥 어이가 없어서 냅뒀어요.
    그여자들하고 그저 멀리 살고 다른 좋은 친구들 만들어서 정말 재미있게 잘 지내다 왔어요.
    그 여자들이 내 상사도 아니고 남편 회사도 대기업인데 외국에 나가면 본사에서 멀어지니까 이상한
    짓거리들 많이 하더라구요. 예전에 어떤 중국 주재원 부인들이 쇼핑하다 쌈나서 중국 경찰오고 남편들까지
    호출되서 직급 낮은 남자가 자기 부인 뺨싸대기 때렸다는 이야기까지 있더라구요.
    그냥 우리나라 국민성이 썩은거에요.
    정말 문제있다고 봅니다.

  • 50. 115님 한국사람 맞아요?
    '16.1.26 11:45 PM (1.254.xxx.88)

    이나라 국민성이 썪어???? 미쳤군...그렇게 한국인 깔보는데 뒷다마 안까인게 신기한거죠.
    115님 말하는건 일본인들 국민성같아요. 직급낮은 남자가 자기부인 싸대기까지 때렸다..꼭 일본인습성 그대로 한국인으로 묘사해놓은듯.

  • 51. ㅋㅋㅋㅋㅋ
    '16.1.26 11:52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115.143 님 그 일 저도 알아요~ 그게 아마 북경에서 선글라스 사다가 벌어진 일이죠?
    롯데였나? 엘지였나 그랬는데...

  • 52. ... 님이 하신
    '16.1.27 1:11 AM (116.37.xxx.157)

    중국 주재원 얘기 ....

    어느 회사였건 주재원 부인들은 다 전해 들었나보네요

    남편들 호출되서 한자리에 똬~~~
    앞뒤 얘기 시작도 되기전에
    직급 낮은 남자가 부인 보자마자 뺨을 올려 붙여서 상황 마무리 됐다는....ㅠㅠ

    저도 중국은 아니어도 주재원이었는데
    어떤 상황일지 가늠이 되더라구요


    저 포함 잘 지내다 오는 사람도 많아요
    특히 한국와서도 연락은 당연하고
    학창시절 친구보다 더 맘 맞고 서로 힘이 되어주는 나이 차이 초월한 베프도 만났어요

  • 53. 와......
    '16.1.27 2:07 AM (14.46.xxx.81) - 삭제된댓글

    중국 남자 이야기는 진짜..............
    일의 잘잘못이야 모르지만...
    세상에....그런 식으로 일을 해결해버리다니...
    자기 아내가 먼저 잘못을 했다고 가정을 해봐도...
    남의 일인데...웃기기보단....정말 씁쓸하고 서글프네요.

  • 54. 그게요
    '16.1.27 2:57 AM (178.190.xxx.210)

    남자 입장에서는 주재원 몇 안되는 사원이라 매일 24시간 마주봐야하는 처지의 어려운 상사인데,
    팔자좋은 마누라는 돈쓰러 쇼핑간다고 나돌아 다니다 급기야 상사 마누랑랑 싸움이 붙어서 경찰까지 오고 회사에서 상사와 쪼로록 불려나오고
    보자마자 뺨 올려서 상황정리 했던거죠.
    그 자리에서 잘잘못 가려봐야 결국 남편만 죽어나는 상황이고.
    뺨 때린건 잘못인데 마누라 잘못이 더 많아서, 나름 깔끔하게 상황정리 한 거죠.

  • 55. ㅠㅠ
    '16.1.27 4:40 AM (180.158.xxx.96)

    한국회사 주재원으로 나가면,
    부인들은 같은 회사 직원부인들끼리의 관계도 은근 신경쓰이는것 같더라구요.
    저흰 외국회사 주재원으로 나와있는데, 한국인은 저희 남편 딱 하나고, 저희 사는곳도
    한국인들 모여사는곳이 아닌 지역이라 그런가 평상시 한국회사 분위기에 대해 들을일이 없었어요.
    근데 시간 흘러 최근에서야 한국 엄마들 몇명 사귀는 상황인데, 얘기 들어보니 참 사소한걸로도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주재원 수가 많은 나라의 법인에서는 서로 누가 누군지 모르지만, 주재원 수 적은 국가에서는
    서로 왕래하고, 부부동반으로 왕래하는 경우도 많아요.

    주재원 부인들끼리의 관계만 그런가요?
    서로 사는 동네갖고도 무시하고 싸워요. 저 상하이 살때, 구베이 사는 엄마들은 홍췐루(한인타운)은근 내려서 얘기하고, 한인타운 내에서도 모아파트 사는 분들이 건너편 다른 아파트 사는 분들 무시해요
    심지어 자기애가 같은 학교 한국친구가 우리가 사는 아파트 후지다고 놀렸다고, 그 얘기 듣고 열받아서
    회사지원 상한선 넘는 옆 새아파트 자기돈 더 들여서 이사한 사람도 있어요 ㅎㅎ
    어차피 다른나라에서 회사에서 주는돈으로 피차 월세사는 처지에 걍 살면 되지 나원...
    또래 엄마들끼리 어울리다가 절도 사건도 있었고... 다양해요.
    몇명이서 우루루 특례학원에 몰려가 우리 셋이 동시에 등록할테니 학원비 깍아달라는 엄마들도 있고 ㅋ

  • 56. 짐승같다
    '16.1.27 4:54 AM (181.233.xxx.36) - 삭제된댓글

    시시비비를 떠나 내가 그 뺨맞은 입장이었으면 미쳐버렸을지도
    하지만 익숙하네요
    한국인들은 갈데까지 간 상황에서는 보통 이렇게 폭력으로 해결하죠

  • 57. ㅎㅎㅎ
    '16.1.27 6:51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그 뺨 맞은 부인은 정말 황당 했어요. 자기가 써 보던 선글라스를 다른 사람이 써봤는데 자기가 다시 써 보며 친구한테 야 저 돼지가 쓴거 보다는 낫지? 뭐 이런 식으로 말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돼지같은 여자(?)가 말을 듣고 싸움이 붙었고 공안 출동 하고 남편들 호출 되고...ㅎㅎ 그런데 잠시후 돼지 같은 여자의 남편이 들어 오는데 선글라스 여자 남편의 회사 이사였다고!!! 그래서 남편이 위기 모면 하려고 자기 와이프 뺨을 때린거래요. 아이고~~~ 그러 ㄴ여자는 주재원 와이프라 그런것이 아니고 어딜가도 그럴 인성인거죠.

  • 58. 뺨 맞은 여자가
    '16.1.27 7:31 AM (178.190.xxx.210)

    저 돼지같은 여자라고 말했다는건가요? 그럼 뭐 동정도 안가네요.
    그리고 이건 남편도 마누라라고 쉴드 못치는게 남한테 돼지같은 여자 운운하는 마누라, 참 창피했겠네요.

  • 59. 2009년의 중국뉴스
    '16.1.27 8:37 AM (110.70.xxx.86) - 삭제된댓글

    중국 北京(베이징)의 한인타운인 왕징(望京)에서 모대기업 주재원 부인들끼리

    머리끄댕이를 잡고 대판 싸운 후 극적으로 화해와 용서를 한 '내조의 여왕'드라마 같은

    촌극이 벌어져 교민사회에 화제가 됐다.


    사건의 발단은 왕징 B아파트에 있는 이른바 짝퉁샵에서 시작됐다.

    각각 3명씩 40대와 30대로 추정되는 두 무리의 한국 아줌마들은 각자

    짝퉁 명품 가방과 지갑, 악세서리 등을 보고 있었다.

     

    그중 40대 무리의 김씨(가명) 아줌마가 썬글라스를 끼어보며 함께 온 친구들에게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뒤이어 30대 무리의 최씨(가명) 아줌마도 앞서 40대 김씨 아줌마가 써본

    바로 그 썬글라스를 착용한 후 함께 온 친구들에게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물어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평가를 부탁 받은 30대 최씨 아줌마의 친구는 엉뚱하게도

    앞서 같은 썬글라스를 써본 40대 김씨 아줌마를 이야기하며 험담을 늘어놓았다.

    그것도 귓속말이 아닌 바로 옆에 있던 40대 김씨 아줌마 일행이 들릴 만큼 큰 목소리로.

     

    이에 40대 김씨 아줌마는 자신을 흉본 30대 아줌마에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느냐”?며 따져 물었고,

    겁없는 30대 아줌마들은 이에 맞대응을 하며 말싸움을 시작했다.

     

    당시 짝퉁샵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것이었지만 때마침 가게 주인은

    한국에 잠시 귀국한 상태라 여직원만이 점포를 지키고 있었다.

     

    당황한 여직원은 아줌마들에게 “싸우려면 나가서 싸워라”며

    아줌마들을 밖으로 쫓아냈고, 이후 싸움이 마무리 되나 싶더니 성난 아줌마들은

    지하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다시 한판 붙기 시작했다.

     

    결국 말싸움으로 시작된 싸움은 이내 머리끄댕이를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패싸움으로 번졌으며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30대 최씨 아줌마가

    연장자인 40대 김씨 아줌마를 더 많이 때렸다고 한다.

     

    지하주차장이 소란스러워지자 아파트 보안(경비)들이 출동했지만

    사태를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안들은 중국 경찰인 공안에 신고했고,

    공안이 현장에 도착하자 아줌마들의 싸움이 조금 진정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그것은 순간 이었고 콧대 높은 한국 사모님들이 출동한 공안의 말을

    들을 리 없었고, 아줌마들의 싸움은 계속됐다.

     

    결국 공안들은 사태수습을 할 수 없어서 이들 모두를 왕징의 한 파출소로 끌려갔다.

    전해진 바에 의하면 당시 출동한 공안들은 외국인 여성들의 싸움이고 해서

    좋게 상황을 수습하고 아줌마들을 돌려보내려 했다.

     

    파출소에 도착한 후 언제 불렀는지 30대 최씨 아줌마의 남편(부장급)이 이어 도착했다.

    재미있는 것은 누가 봐도 나이 어린 30대 최씨 아줌마의 잘못이 더 큰 싸움이었지만

    이 남편은 자신의 아내를 변호하며 오히려 40대 김씨 아줌마에게 따져 물었다.

     

    이에 더욱더 열이 받은 40대 김씨 아줌마도 남편을 파출소로 호출했다.

    드디어 긴장되는 남편들 간의 조우!

    허나 뜻밖의 반전이 벌어졌다.

     

    30대 최씨 아줌마의 남편은 김씨 아줌마의 남편이 파출소로 들어오는 것을 보자, 

    뜻밖에도 갑자기 자기 아내의 뺨을 때리며 김씨 아줌마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게 했다.

     

    뒤늦게 도착한 40대 아줌마의 남편은 방금전까지 자신을 몰아세웠던

    30대 최씨 아줌마 남편과 같은 기업의 이사였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파출소는 두 남편의 출동으로 그렇게 마무리됐다.

     

    30대 최씨 아줌마는 40대 김씨 아줌마에게 무릎을 꿇고 여러 차례 사과를 했고

    이내 두 아줌마는 화해와 용서를 했다.

    남편들은 파출소를 떠나 술 한잔씩 걸치며 부인들 간에 있었던 문제를 조용히 넘겼다고 한다.

     

    왕징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이모 씨는 "이같은 사건이 한 다리만 걸쳐도 아는 사람이라는

    좁은 왕징 한국인사회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놀랍고 안타까울 뿐이다"며

     

    "무엇보다 한심스러운 것은 이 작은 지역사회에서 대기업 주재원 부인이면

    마치 대단한 계층이라도 되는 양 무례하고 거만한 경향이 있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왕징에서 요식업을 하는 박모 사장은

    "조선족 아주머니들을 매월 단돈 1,000위안(18만원)을 주고 하인(下人) 부리듯 하는

    일부 철없거나 몰지각한 한국 아줌마들이 중국 사회 속 한국인들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어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안타까울 뿐이다"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한국 사모님들의 추태에 싸움터가 됐던 그 짝퉁샵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공안이 출동해 물건을 모두 압수하면서 결국 문을 닫게됐다고하니......

  • 60. 2009년의 중국뉴스
    '16.1.27 8:42 AM (110.70.xxx.86)

    중국 北京(베이징)의 한인타운인 왕징(望京)에서 모대기업 주재원 부인들끼리 머리끄댕이를 잡고 대판 싸운 후 극적으로 화해와 용서를 한 '내조의 여왕'드라마 같은 촌극이 벌어져 교민사회에 화제가 됐다.

    사건의 발단은 왕징 B아파트에 있는 이른바 짝퉁샵에서 시작됐다.
    각각 3명씩 40대와 30대로 추정되는 두 무리의 한국 아줌마들은 각자 짝퉁 명품 가방과 지갑, 악세서리 등을 보고 있었다.

    그중 40대 무리의 김씨(가명) 아줌마가 썬글라스를 끼어보며 함께 온 친구들에게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뒤이어 30대 무리의 최씨(가명) 아줌마도 앞서 40대 김씨 아줌마가 써본 바로 그 썬글라스를 착용한 후 함께 온 친구들에게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물어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평가를 부탁 받은 30대 최씨 아줌마의 친구는 엉뚱하게도 앞서 같은 썬글라스를 써본 40대 김씨 아줌마를 이야기하며 험담을 늘어놓았다.

    그것도 귓속말이 아닌 바로 옆에 있던 40대 김씨 아줌마 일행이 들릴 만큼 큰 목소리로.

    이에 40대 김씨 아줌마는 자신을 흉본 30대 아줌마에게“무슨 말을 그렇게 하느냐”?며 따져 물었고, 겁없는 30대 아줌마들은 이에 맞대응을 하며 말싸움을 시작했다.

    당시 짝퉁샵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것이었지만 때마침 가게 주인은 한국에 잠시 귀국한 상태라 여직원만이 점포를 지키고 있었다.

    당황한 여직원은 아줌마들에게 “싸우려면 나가서 싸워라”며아줌마들을 밖으로 쫓아냈고, 이후 싸움이 마무리 되나 싶더니 성난 아줌마들은 지하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다시 한판 붙기 시작했다.

    결국 말싸움으로 시작된 싸움은 이내 머리끄댕이를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패싸움으로 번졌으며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30대 최씨 아줌마가 연장자인 40대 김씨 아줌마를 더 많이 때렸다고 한다.

    지하주차장이 소란스러워지자 아파트 보안(경비)들이 출동했지만 사태를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안들은 중국 경찰인 공안에 신고했고, 공안이 현장에 도착하자 아줌마들의 싸움이 조금 진정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그것은 순간 이었고 콧대 높은 한국 사모님들이 출동한 공안의 말을 들을 리 없었고, 아줌마들의 싸움은 계속됐다.

     결국 공안들은 사태수습을 할 수 없어서 이들 모두를 왕징의 한 파출소로 끌려갔다.

    전해진 바에 의하면 당시 출동한 공안들은 외국인 여성들의 싸움이고 해서 좋게 상황을 수습하고 아줌마들을 돌려보내려 했다.

    파출소에 도착한 후 언제 불렀는지 30대 최씨 아줌마의 남편(부장급)이 이어 도착했다.

    재미있는 것은 누가 봐도 나이 어린 30대 최씨 아줌마의 잘못이 더 큰 싸움이었지만 이 남편은 자신의 아내를 변호하며 오히려 40대 김씨 아줌마에게 따져 물었다.

    이에 더욱더 열이 받은 40대 김씨 아줌마도 남편을 파출소로 호출했다.

    드디어 긴장되는 남편들 간의 조우!

    허나 뜻밖의 반전이 벌어졌다.

     30대 최씨 아줌마의 남편은 김씨 아줌마의 남편이 파출소로 들어오는 것을 보자, 뜻밖에도 갑자기 자기 아내의 뺨을 때리며 김씨 아줌마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게 했다.

     뒤늦게 도착한 40대 아줌마의 남편은 방금전까지 자신을 몰아세웠던 30대 최씨 아줌마 남편과 같은 기업의 이사였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파출소는 두 남편의 출동으로 그렇게 마무리됐다.

    30대 최씨 아줌마는 40대 김씨 아줌마에게 무릎을 꿇고 여러 차례 사과를 했고 이내 두 아줌마는 화해와 용서를 했다.

    남편들은 파출소를 떠나 술 한잔씩 걸치며 부인들 간에 있었던 문제를 조용히 넘겼다고 한다.

    한편, 한국 사모님들의 추태에 싸움터가 됐던 그 짝퉁샵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공안이 출동해 물건을 모두 압수하면서 결국 문을 닫게됐다고한다

  • 61. 추운바람
    '16.1.27 9:56 AM (115.161.xxx.187)

    논외지만 82의 매력이에요.ㅎㅎ 누가 이야기 한토막 툭 던지면 다른분이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시고 ..
    중국 주재원 실화 기가 막힌 이야기네요

  • 62. 저도 주재원
    '16.1.27 10:02 AM (116.86.xxx.119)

    주재원 많은 국가에서 4년 넘게 생활하고 있지만 정말 이런 경우는 한번도 못 봤어요. 상사 사모 갑질, 학교에서 따돌리기, 엄마들 사이에서 왕따...????? 제가 아는 수십명의 한국분들 거의가 주재원인데 다들 상식적이고 서로 예의 지키며 잘 지냅니다. 뭐 아이들 학교나 학년에 따라 친한 그룹들이 있지만 그거야 한국에서도 그런거고.... 저도 남편 회사 주재원 부인들과 아주 친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겁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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