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민정치마당 - 100만 시민/유권자 운동 제안

탱자 조회수 : 424
작성일 : 2016-01-25 15:30:25
작년 9월에 쓴 제안서 입니다.. ~~  소박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누군가가 함께 하고자 하는 분이 있을까 싶어 다시 올려 봅니다. 
시민정치마당 http://cpmadang.org ..

100만 시민정치운동, 유권자운동을 제안합니다
2015년 9월 21일
제안자 - 제안자 일동


1. 지역별(선거구별)로 시민/유권자들의 번개모임을 제안합니다.
2. 그곳에서 지역별 현안과 이슈를 토론해 주세요.
그 과정과 결과들은
3. SNS 그리고 메일, 또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서 해당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 네트워크에서 정리된 이슈나 정책에 대해서
4. 새누리당에서부터 노동당까지 각 지역 정치인들에게 질의하고 답변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들에
5. 지역별 정치인들을 우리가 검증하고 인기투표 하는 그 짜릿함이 상상됩니다.
6. 사이트에서는 지역별 정치인들에 대한 인기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유권자 공동행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안드리는 100만 시민정치운동, 유권자운동은 공정한 선거 캠페인이나, 투표참여 운동 제안이 아닙니다. 시민들의 연대를 바탕으로 한 그 힘으로, 후보자를 검증하고 검증된 후보를 당선시키는 운동으로, 진정한 정치운동입니다.
이것을 246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할 것을 제안합니다.
2016년 총선의 승리, 그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나 진보야당의 승리가 아닌, 시민의 조직된 힘에 의한 승리여야 합니다.

과거
NGO의 유권자운동은 선거를 앞두고 1~2개월 전에야 선언을 하고 준비해 나갔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정책질의 결과를 알리는 기자회견과 투표참여 캠페인 정도 뿐이였던겁니다.
2016 총선에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우리가 먼저 일어나서 앞으로 10개월을 우직하게 나아가지 않는다면 말이죠
기껏 시민단체들의 보도자료나 "최동훈, 류승완감독의 투표 제안.." 과 같은 동영상을 열심히 퍼다 나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겁니다.
기자회견과 거리 캠페인, 인증샷 찍기와 같은 운동에서 한 발 더 나가야 합니다.

연대합시다. 함께 행동합시다.
세상에 가난을 증명하라는 정치인들, 찌라시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정치인들, 진실을 덮고 모욕하며 조롱하는 정치인들에게 천벌을 내려야 임무가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지속적인 국가와 국민의 안녕보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편법과 탈법을 일삼는 저들에게 유권자들이 조직적으로 대항해야 합니다.
온 나라의 시스템을 다 장악했다 해도, 가슴 속에 있는 우리들의 마음만은 장악할 수 없습니다. 그 마음들을 모아 모아서 함께 행동합시다.
지금 우리는 하루하루를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달 말이면 갚아야 할 카드빚에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쌓이며, 자식 새끼에게 좋은 옷 한 벌 입히지 못하는 처지를 한탄합니다.
10대와 함께 아르바이트 전쟁을 치루는 50~60대를 보고 있노라면 미래가 공포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포기하지 맙시다.
한 나라의 정책과 예산을 보면 어떤 집단과 세력이 힘이 있고, 그렇지 않은 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세금으로 모인 수십조원의 예산이 토건세력과 재벌들의 주머니돈으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청년을 위한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그리고 힘들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강력하게 요구하지 않았고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세력을 대신해 줄 정치 집단은 없습니다.
우리가 일상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연대하고 행동해야만 이룰 수 있는 과제입니다.
성추행하고, 거짓말하고, 우기고, 떼 쓰고, 무능하며,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벌을 주지 않는다면, 우린 존중을 받기는 커녕, 착한 머슴이 될 뿐 입니다.
우리 앞에 벽이 놓여 있습니다.
그 벽을 넘어 봅시다.
100만이면, 246개 선거구별로 4,000~5,000명 입니다.
온라인상에서 선거구별 4,000~ 5,000명이 네트워킹한다면,
오프라인에서는 최소 100~200명의 모임이 가능합니다.
한 선거구에서 그 정도의 온․오프 모임이 움직인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지역별 이슈를 알리는 미디어 역할은 물론이고 국회의원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0만명이 모이면 대한민국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지역별로 연대하고 공동행동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제안을 드립니다.
이미 물리적으로 늦은 제안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제안합니다.
최대한 빨리 제안드리고 싶었으나, 많이 늦어졌습니다.
그레도 제안드립니다.
이 제안의 많은 문제와 비현실성을 가늠하면서 제안드리는 겁니다.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이런 100만 시민정치운동, 유권자 운동을 위해 시민정치마당 ( http://cpmadang.org ).. 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지역별 모임들이 자기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 등에 글을 올리면 RSS로 수집해 옵니다.
수집해 온 글들에서 지역별 이슈, 지역별 행사들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별 정치인들 리스트를 수집했으며 기본적인 정보를 갖추었습니다.
지역별 정치인들에 대한 질의, 청원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무엇보다 캠페인이 진행될 때마다 참여했던 분들이 누적되고 각 지역별로 분류가 됩니다. 공동행동을 위한 기본적인 네트워킹이 구축되는 것입니다.
선언하고 출발을 하면, 뒤돌아 보지 않을 것입니다.
늦어도 10월에는 공식적인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자본도 인력도 없이 사이트 하나와 열정을 가진 이들이 외칩니다. 절규합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100만의 시선이 집중되는 감동을 상상해 봅니다.
오직 그 하나만을 바라봅니다.
2016년 총선을 위한 100만 시민정치운동, 유권자운동! 함께 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제안자 명단
박석운, 백은종(서울의 소리 대표), 김성균( 전 언소주 대표), 최승국, 양이원영, 안진걸, 석권호, 양재일(전 언소주대표), 최동식(2008년 촛불 네티즌 연대 사무국장), 석인호(미권스 대표), 유홍식(나꼼수 팬카페 전 대표), 김태형(시민정치마당 운영자)
IP : 210.179.xxx.10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743 노유진에 조국교수 나왔어요 5 11 2016/02/03 1,047
    524742 2 ?? 2016/02/03 484
    524741 응팔4인방 귀국 영상ㅡ난리였네요 ㅋㅋ 10 꽃보다청춘ㅡ.. 2016/02/02 5,236
    524740 이런 경우 어떤가요 9 ..... 2016/02/02 1,525
    524739 집 매도시 중도금 적게 계약했는데 괜찮을까요 2 매도자 2016/02/02 1,121
    524738 고1 교과서 지금 고3아이들 쓰던것과 하고 똑같나요? 3 교과서 2016/02/02 814
    524737 아이폰쓰시는분들~ 5 애플 2016/02/02 1,615
    524736 회사 단체 설 선물 장만..무엇이 좋을까요?내일 장만해야 해서... 5 햇살가득 2016/02/02 926
    524735 ‘MBC 녹취록’ 제보자 “100억 받을 계획 짜고 백종문 만났.. 1 ㄴㄴㄴ 2016/02/02 1,480
    524734 30대 초반 미혼녀가 이혼남 만난다면요? 19 lili 2016/02/02 8,728
    524733 47살인데 폐경이 다가오는거 같다네요.ㅠㅠ 11 에구~ 2016/02/02 8,025
    524732 김밥 쌀 때 김의 앞과 뒤 어느쪽? 7 김밥 싸는 .. 2016/02/02 4,798
    524731 pd수첩 피해자 코스프레이 10 pd 2016/02/02 2,101
    524730 보세브랜드 다포딜은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5 코앞에명절 2016/02/02 2,255
    524729 이 가방 어디껄까요?? 궁금해 죽겠네요ㅠ 1 뭘까나 2016/02/02 2,157
    524728 워싱턴포스트, 한국 젊은이들, 현존하는 “지옥”, 대한민국 탈출.. 2 light7.. 2016/02/02 1,145
    524727 구몬을 끊었는데...불안? 하네요,. 25 팔랑귀 2016/02/02 8,164
    524726 학습지 선생님 화장실 언제 가세요? 5 ... 2016/02/02 3,040
    524725 저 이혼해도 될까요? 158 두려움 2016/02/02 23,687
    524724 朴대통령 “국민앞에 서약까지 해놓고 깨다니...기가 막혀” 14 세우실 2016/02/02 2,024
    524723 블로거들 왜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할까요? 2 ... 2016/02/02 4,452
    524722 카톡에서 삭제한 대화방은 찾을수없죠? 1 ㅇㅇ 2016/02/02 1,019
    524721 아내한테 잘하는 남자는..처가에도 잘하겠죠? 14 결혼.. 2016/02/02 3,237
    524720 친정엄마가 피부암 수술하게되었는데요 수술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5 .. 2016/02/02 3,335
    524719 스타벅스매장..개인이 창업할수있나요? 9 궁금 2016/02/02 5,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