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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한테 어디서 저런게 나왔나 소리듣고..

... 조회수 : 6,641
작성일 : 2016-01-25 15:02:04
시어머니랑 다툼? 다툼이라고는 하는데 제입장에서는 일방적인 몰아부침이었어요.. 너무나 말도안되는걸로 몰아부쳐서
기어가는 목소리로 그건 아니에요어머니 하니까 '거짓말하지말아!' 아그건아닌데요.. 그래서 '니가 그랬었잔아 어머 얘 좀봐.'
너무 기가막히고 놀라서 저도모르게(한번도 이렇게 싸워본적이없어요)
아니라니까 왜자꾸그러세요 했어요.. 소리는 높였지만..평소 조용한 저치고는 소리지른거나마찬가지라서..
이유불문하고 1시간후에 사죄도중에 더충격적인것이
죄송하다고 하니까
'어머니 아버지는 괜찬은데 어디서 저런게 나왔나 싶었다'
제 귀를 의심했어요..
저런게?
평소 딸처럼하시겠다드니..
남편 왈.. 나한테도 그러지않냐..전라도식 표현이다.. 화가나서 튀어나온말이다 그러는데
시어머니는.. 제생각에 홧병같아요.. 풀이대상이 저구요
보통의 저 같으믄 끝까지 흥분안하고 어떻게든 져줄텐데
너 나하고 한번해보자는 식으로 나온것도.. 첨이고..
심각합니다..
이것말고 다른것도 있지만..
이것만 봤을때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IP : 223.62.xxx.7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
    '16.1.25 3:05 PM (168.188.xxx.10) - 삭제된댓글

    자기 아들 이혼남 만들 시어미네요..
    저라면 이러이러한 말씀이 저에게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어머님얼굴을 어찌 봐얄지 저로선 힘드네요 통보하고
    찾아와사과할때까지 발길 연락 끊을듯 싶네요

  • 2. 헐...
    '16.1.25 3:05 PM (118.139.xxx.93)

    저런게저런게저런게저런게...
    이뤈.... 무식한 #%$@ ........

  • 3. ...............
    '16.1.25 3:06 PM (211.210.xxx.30)

    어머니 아버지는 멀쩡한데...라는 말 부터 일단 상식 밖이죠.
    너무 이상한 사람과는 한 자리에 오래 있지 마세요.
    만남의 횟수를 줄이고 좋을때만 보는게 한 방법입니다.

  • 4. 정신병자
    '16.1.25 3:08 PM (71.211.xxx.180)

    아무리 말한다고 제정신이 되나요?
    그냥 니 정신이 멀쩡하지않은데 다행히 내 남편은 멀쩡하구나.
    저런거한테서 멀쩡한 아들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하시고 말을 길게 하지마세요.
    저신병자랑 말길게하면 환자만 피곤하게해요.

  • 5. 뭥미
    '16.1.25 3:09 PM (117.111.xxx.35)

    늬앙스가 중요해요
    이게 저도 제 애 한테 쓰는 말인 데
    아이고 뭐 저런게 나왔을 꼬???? 하면서
    기특해서 내 속에 저런게 우찌 태어 났을 꼬 거나
    아이가 날 닮지 않아 씻는 거 싫어하거나 나가기 싫어할 때
    애 이름 부르면서 ..
    뭐 저런게 어디서 나왔을 꼬가 있는 데
    만약 어머님이 그냥 풀면서 웃자고 한 건지
    아님 한숨 푹 쉬거나 화내면서 했다면 다른거죠..

  • 6. 아무리
    '16.1.25 3:11 PM (71.211.xxx.180)

    풀자고 내 자식한테 저런거라한다고 며느리...엄연히 남에게 내가 낳은 자식도아닌걸 저런거라 부르면 그건 며느리 부모 즉 사돈을 다 싸잡아 욕한거나 마찬가지죠.
    내가 낳은 내 자식한테 저런거 어디서왔냐하면 나잖아요.
    자기가 자신을 셀프디스하는거야 누가 뭐라하나요?
    내 자식한테 저런거라한다고 며느리도 자식이니까 기분좋게 농담으로 한말이면 해도된다는 절대 아니죠.
    며느리 저런거를 내가 낳은게 아닌이상 농담으로라도 저런거라고 부를수없어요.

  • 7.
    '16.1.25 3:12 PM (175.123.xxx.93) - 삭제된댓글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원글님을 말로 무참하게 밟았구만. 같이 화 안내주고 전라도식 표현이라고 한 남편도 기막히고. 에휴... 막말듣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니... 진짜 왜그러고 사세요??
    저같음 사과 제대로 할때까지 연락 끊어버리겠어요. 어른노릇 못하면 해줄필요 없어요.

  • 8. 진정
    '16.1.25 3:14 PM (71.211.xxx.180)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너무 이뻐서 어디서 저런게 나타나서 내 며느리가 됬을까하면 그말이 기분좋으세요?

  • 9. ...
    '16.1.25 3:14 PM (223.62.xxx.78)

    다시 생각해보니까 어머니아버지는 멀쩡한데가 아니라 어머니아버지는 괜찬은데 어디서 저런게 나왔나 였네요
    그게 그말이긴하지만..
    시어머니가 저보고 하도 거짓말잘한대서 노이로제걸려서 정정해요..

  • 10. 제일큰 무기 가지고 있잖아요
    '16.1.25 3:19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명절에 안가는거...
    이왕 칼을 뺐으니 한번 휘두르세요
    휘두르기 전에 남편부터 내편으로 만드세요
    무조건 안가겠다가 아니라
    당신보기 내가 막나가는 사람같아 보이느냐
    두분 앞으로 힘빠지면 결국 당신보다 내도움을 더많이 받을건데
    이렇게 앙금이 쌓이면 나도 사람인데 잘할수가 없다

    그러니 어머님이 날 저렇게 만만히 대하면 억한 마음이 생겨 잘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그러니 어머님이 막말해서 나에게 상처내는걸 여기서 중단시킬려면
    이참에 명절에 안간다는 무기를 내가 꺼내야겠다
    그럼 어머님도 내가 함부로 하면 저렇게 나오니 막말은 안해야겠다 싶을거 아니냐
    ..... 제가 이렇게 남편 설득해서 시댁에 몆번 안가고
    시어머님이 함부로 하던걸 고친 사람입니다
    지금도 시어머님이 막한다 싶으면 전화도 안하고 눈 내리깔고 찬바람이 불게하면
    바로 꼬리 내립니다
    노인분들 특성이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다 싶으면 무자비하게 대합니다

  • 11. ...
    '16.1.25 3:20 PM (223.62.xxx.78)

    풀면서 웃자고 한 상황은 절대아니고요
    인연끊고싶은데 한번만 봐주마하는 상황이요..ㅠㅠ

  • 12. 뭘가지고
    '16.1.25 3:20 PM (211.36.xxx.39)

    맨날 거짓말한다고하나요? 저같으면 기어가는소리아니고 진짜로 버럭화낼것같아요.왜자꾸 거짓말하는사람으로 만드시냐 소리지르세요.그리고 안오겠다하고 뛰쳐나가시구요.

  • 13. 저라면
    '16.1.25 3:22 PM (175.223.xxx.101) - 삭제된댓글

    한번 뒤집어 엎어요. 어차피 저런건데 무서울게 뭐예요,

  • 14. 명절에 며느리가 안내려가면
    '16.1.25 3:22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입장에서 굉장한 타격을 받습니다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다른사람 눈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라 굉장히 넘사스러워 합니다

  • 15. ....
    '16.1.25 3:23 PM (222.105.xxx.46) - 삭제된댓글

    주둥아리 함부로 놀리는 씨에미네요.

  • 16. ....
    '16.1.25 3:24 PM (58.233.xxx.131)

    그런상황에서 나온말이 그럼.. 아이구 너무 이쁜며느리.. 어디서 이런 이쁜게 나왔을꼬 하는 말투였을까요?
    진짜 우리나라 모지리시모들 며느리한테 하대하는건 아주 알아줘요..
    '저런게' 라뇨.. 어디서 말을 그따위로 하고 어른대접받을려고..
    어느집이든 우리집인간포함 남의 편이란 인간들은.. 자기부모가 뭐라고 떠벌거리든 그저 앞뒤분간 못하고 감싸고 도는건 알아주고요..
    저도 그래서 뭔날만 갑니다. 시짜갑질하더니 손주얼굴 일년중 뭣날에만 보게됐죠..
    멀리하세요.. 저런사람들 자주 만나봐야 정신건강에 해롭고 남편만 어떻게든 정신교육 시키세요.
    저도 이것저것 조목조목 그간 말안하고 지나갔던 것들 다 말하고 실체알게 해서 뭔날만 가도 남편 암소리 못해요.

  • 17. ....
    '16.1.25 3:24 PM (222.105.xxx.46)

    전라도식 표현 봏아하네요
    전라도 사람이 저리 입 함부로 놀리나요?

  • 18. ooo
    '16.1.25 3:28 PM (220.116.xxx.145)

    아내가 폭언에 상처 받았는데
    전라도 운운하며 자기 엄마 감싸고 도는 남편이 더 문제네요.
    원글님 상처 많이 받으셨겠어요 ㅜㅜㅜㅜ

  • 19. ....
    '16.1.25 3:28 PM (163.152.xxx.73) - 삭제된댓글

    전라도식 표현이라뇨?????
    참나.... 기분나쁘네요. 전라도 출신으로써......
    대박 상식없는 말과 행동인 것이지 그것이 어떻게 전라도식 표현입니까?
    남편한테 사리 분별 좀하고 살라고 하세요.
    참아줄걸 참아줘야지....참나.....

  • 20. ....
    '16.1.25 3:29 PM (163.152.xxx.73) - 삭제된댓글

    전라도식 표현이라뇨?????
    참나.... 기분나쁘네요. 전라도 출신으로써......
    대박 상식없는 말과 행동인 것이지 그것이 어떻게 전라도식 표현입니까?
    남편한테 사리 분별 좀하고 살라고 하세요.
    참아줄걸 참아주고 이해해 줄걸 이해해줘야지....참나.....진짜 어이없네요.

  • 21. ...
    '16.1.25 3:31 PM (223.62.xxx.78)

    거짓말 한다는 것도 .. 본인이 잘못알아들은걸 가지고 그러는것같아요.. 모르겠어요
    지금 심각해요.. 쌓인게 있으셨다해도..
    저는 시어머니와 다툰다는것도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시어머니 자리가 결혼생활 좌지우지한다는것도 이제 알았어요..

  • 22. ....
    '16.1.25 3:31 PM (163.152.xxx.73)

    전라도식 표현이라뇨?????
    참나.... 기분나쁘네요. 전라도 출신으로써......
    대박 상식없는 말과 행동인 것이지 그것이 어떻게 전라도식 표현입니까?
    남편한테 사리 분별 좀하고 살라고 하세요.
    참아줄걸 참아주고 이해해 줄걸 이해해줘야지....참나.....진짜 어이없네요.
    피는 물보다 진한게 맞네요.
    이럴때 남편은 남인거죠....

  • 23. 원글님
    '16.1.25 3:36 PM (175.223.xxx.101) - 삭제된댓글

    그런 소리 듣고도 참으면 앞으로도 계속 그런 대접 받아요. 이혼 불사한다는 뉘앙스 풍기면 한바탕 하셔야 조심이라는걸 해요. 며느리는 막 대해도 되는 존재가 아님을 보여주셔요.

  • 24. 경상도건 전라도건
    '16.1.25 3:37 PM (182.222.xxx.79)

    시어머니가 쌍놈이죠,년인가?--;;
    저런게라니요?
    사돈까지 들먹이며
    자기 아들 장모한테 똑같은 소리 들음
    아이고 잘했다,소리 나오세요?어머니?

  • 25. 귀여워
    '16.1.25 3:42 PM (223.62.xxx.78)

    전라도에서 '저것이' 이런말은 쓰는것같더라고요
    근데 저런게나왔냐는거 욕이죠
    그냥 남편이 둘러대는 핑계고..

  • 26. 이런
    '16.1.25 3:43 PM (14.48.xxx.47)

    얘기들으면 가슴이 쿵쾅쿵쾅 뛰어요. 대체 인격이란게 있는 사람들인건지. 뚤린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 꼴이라니. 지딸이 시댁에서 그런소리 들어보지

  • 27. ...
    '16.1.25 3:45 PM (223.33.xxx.211)

    전 시아버지란 인간이 악마같은 년이랍디다.
    돈달래서 안주니 저러더라구요.
    새댁때라 걍 넘어갔지 지금같음......
    기세등등은 어디가고 이제 똑바로
    쳐다보지다 못하네요.
    더 야비해보이고 소름돋아요.

  • 28. ....
    '16.1.25 3:52 PM (163.152.xxx.73)

    전라도에 '저것이'라는 욕은 없어요.
    처음들어보는 말이에요.... --;;
    '저것이'도 '저것이다'의 표현이구요.

  • 29. ...
    '16.1.25 4:00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때 싸움 당할..?때
    너무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고부간의 갈등이란건 몇십년전에나 있는것인 줄알았는데
    제가 너무 무지했고
    제 현실이 믿기지가 않네요

  • 30.
    '16.1.25 5:06 PM (223.62.xxx.26)

    저런말 듣고도 가면 호구인증인거 아시죠?

  • 31. 전요
    '16.1.25 6:49 PM (210.205.xxx.133) - 삭제된댓글

    1월1일 날 시댁가서 떡국 끓이는데 고기가 없어 멸치물로 끓이는거라 계란 푼 걸 (지단 부치라고 해놓은걸 모르고) 그냥 떡국에 넣었어요. 너무 멀거니까 계란이라도 넣는건 줄 알았는데 아니였던거죠.
    그걸갖고 소리지르니까 무슨일인가 싶어 남편이 부엌으로 왔어요
    그랬더니 "저새끼가 다 부었다!"
    허허 웃음만 나더군요..
    딴에는 친근한 표현인가요?.
    예전엔 제가 입안의 혀였지만 지금은 사이나쁜 고부간인데...

  • 32. 전라도 사람에
    '16.1.25 7:19 PM (14.32.xxx.118)

    대한 편견이 시댁 식구들때문에 생겨요. 저같은 경우엔 시조카애가 3살때 장난감 골프채로 제 머리를 뒤에서 내리쳤어요. 아무리 장난감이래도 너무 아파 눈물이 핑 돌 정도였는데 전라도 시어머니 왈 제가 만만하게 보여 그런거라네요. 애가. 전라도 남편은 별것도 아닌걸로 예민하게 군다하고요. 이일저일 쌓여서 결국 헤어졌지만 그후로 전라도 사람은 피하게 되네요. 물론 이것도 일반화의 오류이지만 싫은건 어짤수 없어요. 그 말투부터 싫어요.

  • 33. ...
    '16.1.25 8:16 PM (59.9.xxx.225)

    어떤 지역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라는거 잘 아시죠?
    저라면 사과를 받아도 앞으로 잘 지내기는 어려울듯.

  • 34. ..
    '16.1.25 9:23 PM (223.33.xxx.66) - 삭제된댓글

    뒤통수를 맞은듯한 큰 배신감을 느낍니다..
    어렵게 허락받아 한 결혼이거든요.. 시부모쪽이 아니라 저희쪽 허락이요.. 그 과정에서 혹시 저쪽부모님이나 신랑에게 눈꼽만큼도 상처받지않게 부모님이 미리 배려까지했고요..
    그런데도 시어머니가..
    평소에도 걱정되서 하는 잔소리가 좀 심하세요
    본인도 아는데
    며느리라 이정도지 딸같았으면 이년아 니가 제정신이냐 할거였대요..
    말이되나요?
    그리고
    딸도 없으면서..

  • 35. ..
    '16.1.25 9:24 PM (223.33.xxx.66) - 삭제된댓글

    뒤통수를 맞은듯한 큰 배신감을 느낍니다..
    어렵게 허락받아 한 결혼이거든요.. 시부모쪽이 아니라 저희쪽 허락이요.. 그 과정에서 혹시 저쪽부모님이나 신랑에게 눈꼽만큼도 상처받지않게 부모님이 미리 배려까지했고요..
    그런데도 시어머니가..
    평소에도 걱정되서 하는 잔소리가 좀 심하세요
    본인도 아는데.. 그잔소리를 며느리라 이정도지 딸같았으면 이년아 니가 제정신이냐 할거였대요.. 
    말이되나요?
    그리고 
    딸도 없으면서

  • 36. ...
    '16.1.25 9:31 PM (223.33.xxx.66) - 삭제된댓글

    뒤통수를 맞은듯한 큰 배신감을 느낍니다..
    어렵게 허락받아 한 결혼이거든요.. 시부모쪽이 아니라 저희쪽 허락이요.. 그 과정에서 혹시 저쪽부모님이나 신랑에게 눈꼽만큼도 상처받지않게 부모님이 미리 배려까지했고요..
    그런데도 시어머니가..
    평소에도 잔소리가 좀 심하세요
    본인도 표현심한걸 아는데.. 그잔소리를 며느리라 이정도지 딸같았으면 이년아 니가 제정신이냐 할거였대요.. 
    말이되나요? 이년아 안한걸 고마워하란건지
    그리고 딸도 없으면서 .. 딸있었으믄 내 귀한딸 하실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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