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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대체 뭔가요..?

at a glance 조회수 : 11,429
작성일 : 2016-01-25 12:56:43
결혼적령기 직장녀구요. 남친이랑 1년 안되게 연애했어요

결론적으로 둘이 사소한 다툼들이 많았고 모든 연인들이 그렇듯
성격차이를 이유로 남친이 매정하게 저한테 이별선언. 

저는 너무도 갑작스러워서 헤어지자고 하는 남자에게 매달렸는데
그는 그 모습을 보며 더욱 더 기세등등하게 상처주는 말을 쏟아붓고 저에게 이젠 볼 일 없을거라고 말했네요. 
그 마지막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고 자존심 상해서. 아직 맘이 정리안됐음에도 전 허벅지 찌르면서 연락하는 것을 참고 있었는데요.. 


헤어지고 자꾸 찔러보는 카톡이 옵니다. 
의미없이 안부를 묻거나 아무렇지 않게 자기 일상을 얘기해요.. 직장에서 힘들었던 일.. 요즘 하는 일... 
저는 응그래. 힘내. 알았어.. 단답을 하고 있구요... 마지막엔 할 말 없는 제가 늘 씹어요 

씹으면서도 많이 힘들죠 아직 전 마음이 많이 남았으니까..
차단해야 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구요. 


저는 대체로 사귀는 남자들에게 최선을 다 하는 편이예요
밀당 못하고 다 표현하고 엄마처럼 들어주고 챙겨주고 도와주고... 
그럼 보통 남자들은 저만큼 사랑을 주거나 고마워하기라도 했었는데
이 남자는 안그랬어요 오히려 내가 잘났구나...
그래서 언젠간 연락이 올거라고 생각은 했었어요


어제는 뜬금없이 카톡이 와서 
왜 자기 카톡을 씹고 연락 먼저 안 하냐고 화를 내기에 어이가 없어 물었어요.. 
대체 우리가 무슨 사인데 내가 너한테 카톡을 해야하냐?
그랬더니 헤어진 사이지 뭐긴 뭐야.. 하네요

그래서 제가 솔직히 말하라고, 너 내가 보고싶어 이러는거냐 다시 만나고 싶어 이러는거냐..
그랬더니 그냥그런데? 이렇게 연락이 오더라구요ㅡㅡ;

대체 뭐하는 인간인질 모르겠어요
마지막까지 자존심 세우는건지.....  
사람 마음 갖고 노는 것도 아니고 자꾸 연락이 와서 흔들어놓고.....
제가 찬 입장도 아니고 차인 입장인데.. 그래서 미련 접기도 힘드는데 
만나자도 아니고 저따위로 어정쩡 하게 나오는건 뭐죠?

이거 그냥 어장관리인가요?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겟고 화도 나고 힘들어서요




IP : 58.186.xxx.8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5 1:02 PM (175.113.xxx.238)

    미친거 아니예요..????? 원글님 걍 무시하세요..다음번에는 그런 찌질한놈 만나지 마세요... 착실한 남자 만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 2. 찌질
    '16.1.25 1:03 PM (223.62.xxx.251)

    전남친 진짜 찌질하네요. 죄송요.
    다시 만나자고 하기에는 지고 들어가는거라 싫고
    그냥 놓자니 아쉬우니. 자꾸 찔러서 원글님한테 다시 만나자는 소리 듣고 싶은거겠죠.
    다른 여자 생기면 연락 끊길거예요.
    그냥 앞으로 연락오면 씹으세요.
    많이 아쉽다면 전남친이 더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겠죠.

  • 3. jipol
    '16.1.25 1:04 PM (216.40.xxx.149)

    막상 헤어지니 여자는 없고 여자 만날 기회는 없는데 여자는 만나고싶고..그럴때 만만한게 전여친이죠.
    저라면 과감히 차단해요. 그럼 정말 못견디거든 님 집으로 찾아오든 직장으로 오든 전화를 걸어오든 할거구요. 근데 저남자 영 별로에요.

  • 4. 초롱이
    '16.1.25 1:05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님을 우습게 보는 것 같은데요. 그러다 새 여친 내지는 썸녀 생기면 쌩~ 돌아서겠죠. 차단!!!이 답입니다.

  • 5. ㅇㅅㅇ
    '16.1.25 1:08 PM (125.178.xxx.224)

    ㄱㅅㄲ 네요.. 찌질한 모습 보여줘서 맘정리하는데 큰 도움 되게 해주네요..
    맘 약해지지 마시고 그냥 차단하고 마세요.. 아우.. 욕 나와..

  • 6.
    '16.1.25 1:09 PM (203.247.xxx.45)

    그 남자가 뭐냐가 문제가 아니고, 그 남자한테 원글님이 '호구'이자 '만만한 년' 인겁니다.
    정신 차려요!!

  • 7. 호수풍경
    '16.1.25 1:11 PM (121.142.xxx.9)

    차단하세요...
    어장관리 내지는 보험용이네요...

  • 8. ㅇㅇㅇㅇ
    '16.1.25 1:11 PM (118.33.xxx.98)

    님이 문제네요 대차게 끊어내세요
    차단만이 답입니다

  • 9. 카톡을
    '16.1.25 1:12 PM (71.211.xxx.180)

    지워버려요.
    나한테 미련있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 여친한테 자랑거리나되요.

  • 10. 우습게
    '16.1.25 1:12 PM (218.155.xxx.45)

    엄청 우습게 보였습니다.
    그냥 심심풀이 놀이개로 보고 있는데
    계속 끌려 다닐래요?

  • 11. ~~
    '16.1.25 1:13 PM (112.154.xxx.62)

    어장아니고 심심한거아닐까요?

  • 12. 하하오이낭
    '16.1.25 1:13 PM (121.133.xxx.203)

    병신 만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제가 그랬는데 그런애들밑에서 기고시지않아용

  • 13. ...
    '16.1.25 1:15 PM (222.237.xxx.47)

    님은 무슨 생각이신데요? 저런 미친넘에게 왜 끌려다니는지 그 심리가 더 궁금하네요... 혹시나 아직 널 못잊었다는 말 듣고 싶으세요?

  • 14. ㄹㄹ
    '16.1.25 1:17 PM (39.124.xxx.80)

    차단하세요.
    다른 여자 생기기 전에 심심해서 님을 놀려먹기 하는 거에요.

  • 15. ..
    '16.1.25 1:19 PM (116.41.xxx.192)

    여기있는 댓글보시고도 차단안하시면 님 정말 호구돼요..

  • 16. ..
    '16.1.25 1:19 PM (210.107.xxx.160)

    차단 추천.
    요즘 대시하는 여자들한테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심심해서 저러는 겁니다.

  • 17. 쓰레기
    '16.1.25 1:20 PM (14.52.xxx.6)

    쓰레기죠, 그냥.

  • 18. ............
    '16.1.25 1:20 PM (211.210.xxx.30)

    말 그대로 ㅈㄹ 이네요. 차단 하세요.

  • 19. . .
    '16.1.25 1:22 PM (1.252.xxx.170)

    보험용도 아니네요.
    보험용이라고라도 생각하면 저렇게 안하지요.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 .
    시간 좀 지나면 이런 고민한 시간조차 아까울겁니다.
    차단하고 어떤경로로든 엮이지 마세요.

  • 20. zz
    '16.1.25 1:23 PM (58.121.xxx.24) - 삭제된댓글

    담에 연락오면 "미친놈"이라고 한마디 꼭 보내고 차단하세요

  • 21. ..
    '16.1.25 1:26 PM (119.94.xxx.221)

    얼마나 님을 만만하게 보았으면..
    이별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눈꼽만큼도 없는 남자네요.
    버려요. 얼른.

  • 22. 아름드렁
    '16.1.25 1:29 PM (59.20.xxx.53) - 삭제된댓글

    딴녀 ㄴ한테 까이고..
    님은 자존심 회복용

  • 23. 모르세요?
    '16.1.25 1:30 PM (168.188.xxx.11) - 삭제된댓글

    지금 아랫도리가 욕정 풀 곳이 끊겨 난리가 난거죠
    옛여친 그것도 자기가 찬 여자한테 쓸데없이 연락하는건 백프로 그게 베이스입니다

  • 24. 그냥
    '16.1.25 1:33 PM (59.9.xxx.6)

    님이나 저 남친이나 둘 다 결단력없는 같은 종자로밖에 안보이는데요? 잘라버릴건 확고하게 잘라 버리세요 아닌건 아닌거예요.

  • 25. ..
    '16.1.25 1:37 PM (121.134.xxx.126)

    이런 취급을 받고서도 연락하는 님이 정말 한없이 한심합니다만..
    자신을 쓰레기로 분류하지 마시고 자존감 지키세요

  • 26. ...
    '16.1.25 1:39 PM (182.221.xxx.208)

    괜한 감정소비하지 마시고 끝으세요
    무슨 미련이 있어서 받아주고 계신지
    차단하고 전화와도 거부해 놓으세요.
    별 정신빠진놈이네.

  • 27. ..
    '16.1.25 1:41 PM (124.111.xxx.125)

    님이 위너네요.
    단답형 답장도 끊으시고 확실한 승자가 되시길..

  • 28. ....
    '16.1.25 1:43 PM (1.241.xxx.162) - 삭제된댓글

    말 그대로인데....왜 그말아에 유의미를 찾으셔요??
    그냥 그런거에요.....헤어지고 나니 주변에 여자는 없고 그렇다고 님과 다시 애인으로 엮기는 싫지만
    님이 매달리면서 헤어졌지때문에 심심하거나....여자가 생각날때 그러는거에요
    그냥 끈만 연결해 두고 자기 허전할때 이용하려구
    그러다 여친 생기면 싹 끊어요....뭘 기대하셔요
    님은 그런취급 받을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 29. ....
    '16.1.25 1:43 PM (1.241.xxx.162) - 삭제된댓글

    말 그대로인데....왜 그말에 유의미를 찾으셔요??
    그냥 그런거에요.....헤어지고 나니 주변에 여자는 없고 그렇다고 님과 다시 애인으로 엮기는 싫지만
    님이 매달리면서 헤어졌지때문에 심심하거나....여자가 생각날때 그러는거에요
    그냥 끈만 연결해 두고 자기 허전할때 이용하려구
    그러다 여친 생기면 싹 끊어요....뭘 기대하셔요
    님은 그런취급 받을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 30. ....
    '16.1.25 1:45 PM (1.241.xxx.162)

    말 그대로인데....왜 그말에 유의미를 찾으셔요??
    그냥 그런거에요.....헤어지고 나니 주변에 여자는 없고 그렇다고 님과 다시 애인으로 엮기는 싫지만
    님이 매달리면서 헤어졌기 때문에 심심하거나....여자가 생각날때 그러는거에요
    그냥 끈만 연결해 두고 자기 허전할때 이용하려구
    그러다 여친 생기면 싹 끊어요....뭘 기대하셔요
    님은 그런취급 받을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 31. ㄴㄴㄴㄴㄴ
    '16.1.25 1:52 PM (218.144.xxx.243)

    처음부터 대꾸를 안 했어야 해요.
    헤어졌는데 왜 톡질이야, 이 xx같은 자식. 하고 차단 했어야.

  • 32. 근데
    '16.1.25 1:54 PM (112.158.xxx.36) - 삭제된댓글

    왜 그런 거지같은 놈을 만나신거예요...
    만나기 전엔 모르셨나요?
    좋은 경험하셨으니 사람도 봐가며 사귀시길 바라요.

  • 33. 어휴
    '16.1.25 1:58 PM (124.53.xxx.131)

    찌질하고 나뿐놈이네요.
    저런 사람은 걍 정들지 않은게 최고구요.
    걍 이참에 모질게 잘라내세요.
    님 인생을 성가스럽게 했음 했지 절대 도움안되는 인간부류에요.
    개꼬리 삼년 두엄에 묻어봐도 개꼬리고요.
    남보다 잘나거 하나라도 있으면 우월감에 세상 살 인간같네요.
    저런유형은 남편이 되어도 성인으로서의 성숙미는 하나도 없고
    끝없는 여자의 인내만 필료로 할 뿐이죠.
    괜히 자만심만 더 키워주지 말고 여지없이 접으세요.
    오히려 잘된거 같구만 뭔 미련을 ..

  • 34. 읽다가 욕나옴.
    '16.1.25 1:59 PM (125.176.xxx.188)

    남자의
    이런 안하무인 미친행동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무슨 마음이냐고 누군가에게 되물어야 하는 지경이면...

    자신을 스스로 학대하고 있는 것도 모르는
    원글님에게 문제가 있는것임.

  • 35. ㅇㅇ
    '16.1.25 1:59 PM (116.126.xxx.151)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 상대가 내가 찼는데 계속 연락받아주는 전 여친이 아닐지. 님이 연락받아줄수록 그 대단한 콧대올려주는거에요. 썸녀 생기는 순간 끊겨요 아님 양다리걸치며 가끔 연락하겠죠. 우린 헤어진 사이야 이러면서.

  • 36. 근데
    '16.1.25 2:00 PM (112.158.xxx.36)

     왜 그런 거지같은 놈을 만나신거예요...
    만나기 전엔 모르셨나요?
    저런 찌질한 특성이 안 새어나왔을리 만무한데..
    게다가 차이기까지.. 만나는 사람이 내 수준인데 거기에
    본인을 묶어둔 이유가 뭔가요.. 차이지 않음 계속 만났을텐데.
    본인수준 스스로 끌어내리지 말고 사람도 봐가며 사귀시길..

  • 37. 뭐긴요
    '16.1.25 2:09 PM (14.33.xxx.45)

    미.친.새.끼.

  • 38. ....
    '16.1.25 2:11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본인만 뭔지 모르고 있는거예요.
    자기 문제는 이렇게 잘 안보이나봐요.
    전남친이 오ㅐ 그러는지는 윗분들이 잘 쓰셨네요.

  • 39.
    '16.1.25 2:23 PM (221.151.xxx.174)

    원글님은 왜 자기자신을 그렇게 값싸게 굴려요? 공짜 잠자리상대 정도 밖에ᆢᆢ 그딴 취급을 당하면서도 남자 심리가 궁금해요? 엄마가 알면 피 토하겠다. 사람은 자기 값은 자기가 매깁니다.

  • 40. **
    '16.1.25 2:54 PM (175.223.xxx.215)

    이제 차단하세요. 그남자는 기본이 안되어있는사람입니다. 그냥 그런데???이건 몬가요?
    원글님의 가치를 낮추기마세요. 이제 절대 연락도 받지마시고..아니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지랄하고 그 드러운끝을 보고 미련을 가지시다니요?!!

  • 41. 다시한번
    '16.1.25 3:26 PM (58.226.xxx.217)

    미친새끼

  • 42. ㄷㅈ
    '16.1.25 4:23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 거죠 님이 다 받아줘놓고 뭔 남자탓인가요 찌질남이 빌붙는 원글님 나는 대체 뭐지? 하고 반성하세요

  • 43. minss007
    '16.1.25 4:49 PM (211.178.xxx.159)

    카톡을 왜 받아주고 계신지 이해가 안가네요
    님이 정말 만만해서 연락하는거지 뭐가 있겠습니까
    자기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해놓코 무슨염치로
    다시 연락을 하는지 정말 모르시나요?
    님을 만만하게만 본게 맞아요
    담부턴 연락 받지마세요

  • 44. 참..
    '16.1.25 6:17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알았어. 힘내 이런말을 왜 해요??????
    그래놓고 이러는거 어떤의미냐고 왜 물어요?????

  • 45.
    '16.1.25 8:10 PM (123.215.xxx.208)

    저런 놈 을 분석하려는
    원글님이 더 궁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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