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는 지난해 11월 막내아들의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학교폭력 피해자 엄마입니다. 가해자의 횡포, 어디까지 참아야 합니까?'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한 초등학교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김병지의 막내아들인 태산 군에게 맞아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피해 사진을 함께 올렸다.
당시 김병지는 "저희 아들이 지난해 10월 학교에서 다른 학생의 얼굴에 상처를 낸 것은 맞다. 하지만 당시 해당 학생이 먼저 가슴을 때렸다고 하더라. 피해 학생 부모에게 계속해서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 전단까지 만들어 서명을 하더라. 일방적으로 가해자로 비쳐 안타깝다"고 억울한 마음을 호소했다.
한편, 김병지는 이날 광화문 르미에르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이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