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누가 잘못한 건지 봐 주실래요?

걱정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6-01-25 09:38:36
남편 현재 백수이고 집에 있어요.
그래서 아이 어린이집 등하원 본인이 합니다.

저는 직장 다니구요. 오늘이 연말정산 서류제출 마감일인데 이제까지 남편이 아이를 소득공제 대상으로 올렸거든요.그런데 올해 소득이 제가 더 커서..(남편 퇴사로) 제가 올리려고 보니 아이 아린이집 비용을 공제 받을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집에 있으니 서류를 떼어 달라도 했는데 알고보니 남편이 이제껏 몇년간 아이를 자기가 올렸으면서 교육비 공제를 하나도 안받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화가나서 날카롭게 말하고 이제껏 그런것도 제대로 안챙겨서 화난다고 하니

오늘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아이도 저한테 하원시키라고 하네요.

저도 정말 남편태도에 화가나서 그냥 아이데리고 친정가서 하루 자고 내일 올까 하는데..

남편한테 제가 잘못한건지? 짜증낸건 잘못이지만 남편의 저 반응에 기가 차네요. 집에서 놀면서 저한테 아이를 데리고 오라니..

남편 자격지심으로 저러는 거 맞죠?
IP : 223.62.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1.25 9:41 AM (223.62.xxx.5)

    시댁에는 백수된거 말도 안하고 어제 지방 시댁 인사다녀왔는데 진짜 남편이 미워요. 진짜 유치하지만 진짜 애 데리고 친정 가버리고 싶어요..ㅜㅜ

  • 2. 뭐낀놈이 성낸단 표현이 딱이네요.
    '16.1.25 9:45 AM (61.74.xxx.243)

    남편말이에요..
    뭐 밑으로 그래도 말을 날카롭게 하지말고 좋게 하지 그랫냐 원글님 탓할사람 있겠지만..
    사람이 부처도 아니고 말한번 그렇게 했다고 지가 오히려 더 크게 화내는 남편이랑 사는 저..
    원글님 맘 백번 이해 합니다..ㅠ
    원글님 잘못한거 없구요. 백수 남편 기죽을까봐 잘한다~잘한다~ 하는거 전 드러워서 못해요.
    그리고 지할일(애 등원)도 안하고 휙 나가버리는건 뭐래요..
    저같으면 잘못했다 할때까지 상대 안합니다.

  • 3. ㅇㅇ
    '16.1.25 9:46 AM (175.223.xxx.116)

    애 데리고 친정 가세요.

  • 4. 공주딸맘
    '16.1.25 9:56 AM (220.84.xxx.151)

    짜증나겠어요
    근데 부부싸움 길어지니 결국 우리가정 손해더라구요
    님이 짜증낸것 사과하는게 좋을거에요
    속 좁은 남편이래도 본인 상황이 안좋으니 순간 욱해서 저런 말 한거 같아요
    님이 사과했는데도 속좁은 행동 계속한다면 그때 좀 강하게 행동해요

  • 5. jipol
    '16.1.25 9:57 AM (66.87.xxx.170)

    잘못한거 차분차분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지적하세요. 말하면 싸움되니까요. 그리고 전업인 남편역할 딱 분담시키시구요. 그래도 저러면 애데리고 친정가세요. 시댁에도 남편백수된거 알리셔야지 가만있음 몰라요. 그런건 숨기는게 아니에요.

  • 6. ...
    '16.1.25 10:02 AM (121.140.xxx.3)

    지난 것도 연말정산 다시 할 수 있을거에요.
    알아보세요.

  • 7. 지난 5년것은
    '16.1.25 10:09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소급 적용되는것으로 알아요. 더 알아보심이

  • 8. ㅡㅡ
    '16.1.25 10:10 AM (119.193.xxx.69)

    저같으면 하루가 뭡니까...
    자기가 잘못했다고 집에 제발 돌아오라고 할때까지, 친정에 계속 있을겁니다.
    바로 어제 지방에 시댁까지 다녀왔는데, 본인이 잘못한걸 지적했다고해서 되려 성질을 부리다니...
    그거 다 받아주면, 집에서 놀면서 갑질까지 한답니다.

  • 9. ㅁㅁ
    '16.1.25 10:25 AM (175.252.xxx.192) - 삭제된댓글

    이렇게 일방적으로여자편글만나오는게 신기해요
    남자가 그렇게 세심하기쉽지않아요
    몇년간이나 안올린걸 몰랐다면 님도 무심이었던거죠

    백수가 몇년차인지 모르지만 늘 백수였던거아니면
    그걸로 몰아 부칠일은 아니지요

  • 10. 좋은하루
    '16.1.25 10:35 AM (1.247.xxx.5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다른사람 맘을 헤아릴수 있을때 까지 시간을 좀 주시죠
    사실 남편이 퇴직하면 아내도 같이 스트레스 받는데
    다들 자기 상처만 커서 서로 헤아리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말로 하면 서로 뭐하니 문자로 당신 힘든거 안다 근데 나도 당신 힘든거 보는거 많이 힘들다
    이정도로 좋게 푸세요
    우리집은 사실을 나열하면 변명하고 따지고 이러다가 싸움이 덧나는 경우가 많아서...

  • 11. .....
    '16.1.25 11:48 A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내집 나누고 왜 친정가나요? 님이 현실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올수없잖아요 내버려 두세요 남편이 데리고와요

  • 12. 낮달
    '16.1.25 11:57 AM (210.106.xxx.89)

    일 크게 만들지 마세요
    문자로 부탁한다는 뜻을 전하셔요
    우리 사아좋게 지내자... 뭐 이런~
    치사하지만 내 가정인데 화목하게 이끌어야지요

  • 13. ....
    '16.1.25 12:00 PM (14.32.xxx.169)

    5년안에 종합소득세 신고기한때 수정가능해요.
    대신 인터넷으론 안되고 직접
    증빙가지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한때 관한 세무서 소득세과에 가셔서 재정산하시고 사유서 제출하시면 되요.

  • 14. ...
    '16.1.25 1:26 PM (39.112.xxx.48)

    당최 남자들은 왜 미안했다고 말을 안하고 성질부터 부릴까요
    그래 이그 인간아 내가 한번 봐줬다 생각히시구 푸세요
    나도 화낸거 미안한데 하면서 살살 꼬드겨서 하도록 하세요
    어차피 데리고 살아야 하는데
    어쩌겠어요 애들같은 남편을 데리고 사는 여자들이 때로는 봐주고 넘어가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141 학원강사글보고 제가 어릴때랑은많이 다른듯하네요. 5 학원강사글 2016/02/17 1,302
529140 지금부터라도 예술가가 되고싶어요 조언부탁해요 14 You 2016/02/17 2,071
529139 방황하는 청춘...동생이 너무 안타까워요 1 아줌마 2016/02/17 1,898
529138 엄마가 감기약을 먹으면 팔다리가 뻣뻣해진다네요 2 .. 2016/02/17 587
529137 운동신경(민첩성)도 타고나는 건가요? 3 운동 2016/02/17 972
529136 새 차는 어떻게 사야 잘 사는건가요? 23 차구입 2016/02/17 4,844
529135 초3올라가는 아이 공부 하기 싫어하면 가망이 없나요? 11 2016/02/17 3,205
529134 맏었던 사람의 배신 5 믿엇던 2016/02/17 3,033
529133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는 미국 달러나 원화만 사용하나요? 1 면세점 2016/02/17 2,309
529132 인터넷 주소창 지우는 법이요 1 청소 2016/02/17 433
529131 기숙사 여러가지 질문이에요. 6 기숙사 2016/02/17 978
529130 4대보험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4 슬즐바 2016/02/17 797
529129 전입신고 질문 있어요~ 4 아는 게 없.. 2016/02/17 3,805
529128 초등4학년 아이 미국1년 방법좀 여쭙니다 19 아구 2016/02/17 2,171
529127 2016년 2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17 398
529126 단골 옷가게 종업원 불친절 사장님한때 말할까요? 2 ㅡㅡ 2016/02/17 1,609
529125 조선족 한국이민? 5 ... 2016/02/17 1,173
529124 고소좋아하는 이재명. 고소 당했었네요.. 17 ㅇㅅ 2016/02/17 2,379
529123 사랑에서 쿨해지는 방법 없나요? 7 cool 2016/02/17 2,007
529122 지금 해가 빨갛게 뜨고 있어요. 3 .... 2016/02/17 909
529121 막가는 이삿짐 차 아저씨. 4 2016/02/17 1,525
529120 고1 스마트폰 뭘로 바꿔 주셨나요? 2 추천바래요... 2016/02/17 776
529119 딸애 돈씀씀이를 잡아 줘야 겠는데요 14 2016/02/17 4,780
529118 황신혜는 노안도 안왔나봐요 8 건강미인 2016/02/17 5,001
529117 별이유없이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7 왜_ 2016/02/17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