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술가들 가끔 웃겨요

예술가들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6-01-25 08:28:13
지금도 정신적 환기로 예술을 좋아하고...어떤 문제를 인식하고 계몽해주는 장치로도 대중에게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씩은 참 예술가들... 뭐랄까... (진짜 예술을 하고 속물적이지 않은 분들 빼고)무슨 정의를 위해 싸우고 핍박과 고난 받는 것도 아니면서... 세상의 짐은 지가 다 짊어진 것 같은 고뇌에 찌든 표정에 자신이 뭔가 썸띵 디퍼런트하고 스페셜(일부러 쓴 영어입니다) 하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웃겨요. 막상 결과물 보면 의미도 교훈도 없이 그저 단면 묘사에만 그친 작품들 쓰는 사람은 특히. 뭐가 그렇게 냉소적이고 지가 뭐가 그렇게 다르고 잘났는지... 진짜 중요한 것은 알지도 못하면서... 또 왜 그렇게 속물적인지... 맨날 불행하다고 하고... 보면 속 터져요. 역사적으로 정의를 위해 싸운 예술가도 있나요??
IP : 117.111.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5 8:49 AM (121.134.xxx.91)

    동감합니다.

  • 2. 공감합니다만,
    '16.1.25 10:07 AM (221.138.xxx.184)

    소수의 진짜도 있다고 생각되요.
    선택의 문제가 아닌 불일치...
    라고 할까.

  • 3. 지나가다
    '16.1.25 10:24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예술가들은 자신의 썰에 자신이 도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항상 선민의식 비슷한 착각속에 빠져 있다가 현실에서 허우적 거릴 지경에 왔을때야 그게 망상이였다는걸 깨닫는게 보통이죠. 제가 지금까지 봐 왔던 예술가 (특히 미술하는 사람들) 들은 100% 다 그런 스탈이였어요.
    나중에 벌어논돈 없고 늙어가는 예술가들도 다 불쌍하죠.

  • 4. ..
    '16.1.25 10:47 AM (108.29.xxx.104)

    작품만 보세요. 작품이 가짜 같다고 느껴지면 모를까...
    원래 창작이 이중적인 겁니다. 그런 괴리가 있기에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조각하고 작곡하고 그러는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예술가가 아니라 성자겠지요.

  • 5. 근데요
    '16.1.25 11:08 AM (59.9.xxx.6)

    진짜 소신갖고 예술하는 예술가들은 예술가인척 요상한 옷차림도 안입고 티도 안내요. 팻션 디자이너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아르마니 보세요. 일년내내 그 화려한 팻션쇼에서조차 검은 티에 진차림.우리나라엔 나이 든 세대 화가들이 베레모 쓰는게 예술가의 심벌처럼 보였던 때가 있었지요.
    예술가인척 디자이너인척 하는 3류들이나 티내고 다니는것이죠.

    제가 예술에 관심과 취미가 많아서 얘긴데 위에 댓글처럼 예술가(작가 등등)들이 자기 세계에서 갇혀 사는 경향이 있구요, 그건 당연한거예요.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평범한 범인처럼 산다면 그 머릿속에서 뭐가 나오겠어요?

  • 6.
    '16.1.25 12:02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들을 보셨나 모르겠는데
    그건 사회적 지위를 떠나 삼류들을 보신거 아닌가요?
    진짜 예술을 좋아하고 깊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진
    않죠. 다만 평범? 한 사람들과는 다르죠.
    다르게 생각하니까 창의적인거예요.
    또 남들이 보지 못하는,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게 되는
    거구요. 그럼으로 인해 대충대충 넘어갈 일을 예리하게
    혹은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거구요.
    결론은 남의식을 별로 안한다는 점 때문에 그렇게 비춰질 수 있어요. 스스로에겐 가치없는 부분이라 시간 할애하기도 신경쓰기도 귀찮은거거든요.

  • 7. 00
    '16.1.25 8:42 PM (175.207.xxx.96)

    예술을 너무 고상하고 선망해야할 것으로 보는 게 아닌가요?
    예술가에게 가난을 감수하고 뼈를 깎는 창작의 고통을 요구하는 건 환상이에요. 예술가가 성인군자도 사상가도 아닙니다.나대신 끊임없이 자기 내면을 탐구하고 나와 세계의 거리를 재어보고 예민하게 자기가 할수있는 얘길 하는 사람일 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386 여동생이 있다면,,이런 남자와 결혼해라! 3 여자복 2016/01/29 1,791
523385 단두대주의자 전원책 ㅋㅋ 5 ㅋㅋ 2016/01/29 1,497
523384 남동생있다면..어떤 여자가 좋은여자라고 조언을 해주실지 말씀 부.. 14 ..... 2016/01/28 3,174
523383 정치 관심많은 사람들 공통 성격 이렇더군요 10 정치에 2016/01/28 2,426
523382 드라마 킬미힐미랑 응팔 둘중에 어떤게 더 재밌나요? 27 심심이 2016/01/28 2,639
523381 군대내 동성애 행위 막아야 합니다!! 63 사랑 2016/01/28 17,703
523380 애들 수는 줄었다는데 왜 대학 들어가긴 아직 힘든가요 ? 8 ghdk 2016/01/28 2,485
523379 아파트 세가 안나가서 그러는데요.. 8 ... 2016/01/28 2,243
523378 남편이 잘못된 행동들 시어머님한테 얘기하나요? 38 ㅇㅇ 2016/01/28 4,269
523377 관둔 지 3년 된 동료 결혼 초대 5 2016/01/28 2,670
523376 사는게 뭔지.... 3 휴... 2016/01/28 1,663
523375 헐 세월호 선체를 부수고 있다네요. 7 미친 2016/01/28 2,578
523374 1대1 카톡에는 초대거부할 수 없나요? 카톡초보 2016/01/28 666
523373 초4 키142인데 가슴이봉긋해요 10 2016/01/28 4,316
523372 이만한 일.. 남편에게 한마디 할까요 말까요.. 3 ㅇㅇ 2016/01/28 1,322
523371 살면서 어떤 어려움과 역경을 극복해보셨나요.. 13 ... 2016/01/28 3,916
523370 60대후반 여자 혼자 살기에 어디가 좋을까요? 평수나 지역도 추.. 4 고민 2016/01/28 3,305
523369 중도금 집단대출 받으면 빠빠시2 2016/01/28 483
523368 못났다..못났어..(돈을 못 써요ㅜㅜ) 9 coco 2016/01/28 3,715
523367 우리나라에도 섹스토이샵이 있네요 2 신기 2016/01/28 4,081
523366 MBC의 추락, 정말 이 정도까지인줄 몰랐네요 3 11 2016/01/28 3,189
523365 오상진은 역시 전국에서 좋아하는 분들이 엄청 많네요 ㅜㅜㅜ 4 판타지 2016/01/28 2,546
523364 유리천장 쉽지가 않네요..... 2 ........ 2016/01/28 879
523363 (동영상)오늘자 손석희 앵커브리핑 완전 소름돋아요. 95 ㄷㄷㄷ 2016/01/28 13,852
523362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내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 10 새벽2 2016/01/28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