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속을 잘 모르겠어요.. 속풀이

어쩌면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6-01-25 06:29:03
결혼한지 4녕동안 특별히 문제는 없고 사이도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처음 인사갔을때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랑 셋이서 만났을때 저 반대하시거랑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니가 너무 잘나서..하셨고요) 중간중간 느낌이란게 저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가족이라 생각보다는 그냥 어려운 사람 대하는 것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요.. 너무 친해지면 저도 결혼전 상처받은것도 있고 너무 가까이 지내려니 제가 그런 살가운 성격도 안되는 거고요. 솔직히 제가 딸은 아니잖아요. 딸같이 생각도 안하시고 본인 아들 위주로 생각하시죠.. 그러니 어느 정도 거리 유지하고 지내고 싶은데요.
시어머니는 이제는 친한 가족같이 서로 의지하고 싶어하시는것 같아요. 결혼초기에 안주시고 이번명절에 시할머니 반지도 주셨어요. 저는 엥.. 지금 왜?? 이런 생각이였구요.. 형제도 둘인데 제 남편은 장남이라 책임과 부담이 많고요. 시동생은 더 사랑과 관심만 받았어요. 저희 부부에서 상담하시는건 다 시동생 문제 직장 이런거 상담이고.. 일상 일이나 좋은일은 저희도 잘 모르고 지나가요.. 저희에게는 문제있을때 위주로 연락하시고요.. 은근 차별도 하시죠..
저한테 결혼때 주셨던 가방도 시댁 친척동생 준다고 다시 가져가시구요.. 제가 직장 잃었을때 바로 본인이 맡겨돈 돈 갚으래서 갚아구요. 저희부부에서 시동생 뮨제로 상담하시고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럴려면 뭐하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지 이해도 안가구요.. 그냥 저희한테 하소연하시는거 같아요. 일이 다 해결되면 해결됏다 연락도 안주셔서 결과가 어떤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일만 수두룩 하구요. 그냥 이것저것 서운한게 많아요.. 이거 외에도 많아요. 결혼초기에 시이모가 완전 비상식적으로 시집살이 시켰구요. 시어머니는 그냥 방관하셨어요...
지금 시어머니는 저희부부와 친밀한 관계를 원하시는것 같아요.. 앞으로 더 그럴것 같구요.. 근데 제가 맘이 안좋아요.. 그냥 이런저런 일들로 맘이 닫힌거 같아요. 크게 한껀은 없지만 자잘한 일들로요.. 참 고민이네요.
IP : 166.137.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나
    '16.1.25 6:33 AM (71.211.xxx.180) - 삭제된댓글

    평상심.
    딱 지금처럼 거리를 두시고 하고싶은만큼만 할수있는만큼만 챙겨드리면서 사세요.
    시어머니가 가까이지내고싶든말든 그건 시어머니맘이시고 님도 님맘이 있어요.
    기본적인 의무와 책임 외면하지않고 무례와 패륜만아니면 내맘이 가깝고싶지않은데 왜 일부러 좋아하려고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나요?

  • 2. 언제나
    '16.1.25 6:40 AM (71.211.xxx.180)

    평상심.
    딱 지금처럼 거리를 두시고 하고싶은만큼만 할수있는만큼만 챙겨드리면서 사세요.
    시어머니가 가까이지내고싶든말든 그건 시어머니맘이시고 님도 님맘이 있어요.
    기본적인 의무와 책임 외면하지않고 무례와 패륜만아니면 내맘이 가깝고싶지않은데 왜 일부러 좋아하려고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나요?
    시동생문제 상의하는거야 그냥 하소연이니 듣기는하시되 그 어떤 의견도 내지마세요.
    친구가 시댁문제 친구들에게 상의한다고 해결책줄수있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들어주는거지 친구에게 그런 시댁이면 인연끊어라 이혼해라 뒤집어라하는 조언도 함부로하면 안되니 똑같이 그저 자식일이 잘 안풀려서 하소연하는걸로 듣고마세요.
    아니면 님도 바로 우리일도 잘 안풀려서 어쩌나하고 뵐때마다 힘든거 속상한거 알풀리는일 하소연하시면되요.
    어차피 해결되도 해결됬다 알려줄거도아니고 의견물어서 조언해도 본인하고싶은대로 하는거 그저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버리고 님도 님하소연하세요.
    안알리면 큰아들네는 걱정거리가 하나도 없는줄 알아요.

  • 3.
    '16.1.25 6:49 AM (122.62.xxx.149)

    말씀처럼 며느리는 딸이 될순없지요, 아마도 시동생이 결혼하면 시어머니가 변덕부릴소지가 다분하니 지금부터라도 마음다잡으시면서 데면데면 기본도리만 확실히 하세요.

    시어머님이 시동생분 흉을 봐도 절대로 동조하지 마시고 칭찬을 해도 마음흔들리지 마시고 그러냐하고 좋게만 생각하세요, 님께주신 가방도 도로 가져가시고 하시는성품으론 깊게생각하는 스타일 아니시네요.

    시이모가 비상식적인 행동하는것도 아마 시어머님의 영향이겠지요, 이젠 결혼한지도 좀 되었으니 다른친척들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머팀목되어줄 시어머님이 방관하신다니 믿지마시고 하실말씀은 하세요.

    결혼생활 그리고 시어머님과 대할시간 아직도 많이남았어요, 길게보시고 마음편히 가지시고 그때그때 현명하게 대처해나가세요..

  • 4. ㅇㅇ
    '16.1.25 11:13 AM (180.230.xxx.54)

    속을 알려고 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102 시어머니 속을 잘 모르겠어요.. 속풀이 3 어쩌면 2016/01/25 1,858
521101 요리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ㅇㅇ 2016/01/25 444
521100 육개장 끓였는데 비쥬얼은 완전 좋은데 맛이... 14 리마 2016/01/25 2,363
521099 이번 총선 - 이미 한달동안 새누리당이 필드에서의 선거전은 압도.. 탱자 2016/01/25 633
521098 영어번역 하고 있는데 외롭네요.. 7 ㅗㅗ 2016/01/25 2,505
521097 나이 더많은 동서에게 반말해야하나요? 30 2016/01/25 8,735
521096 침실 풍수지리.. 14 da 2016/01/25 7,849
521095 시사매거진 2580 - 공포의 운전대 1 흉기차 2016/01/25 2,118
521094 홍삼정(36%)을 어떻게 먹는게 가장 좋나요? 1 복용법 2016/01/25 873
521093 표창원 교수 왤케 멋지죠? 7 엄훠나 2016/01/25 2,736
521092 좋은 부류와 어울리고 싶다면 아리엘 2016/01/25 1,117
521091 혼자 바다보러가면 외로울까요?? 5 고민 2016/01/25 1,387
521090 더워죽겠어요ㅜㅜ 4 2016/01/25 3,041
521089 아들두신 어머니들과 더치페이 이야기를 했는데 37 ... 2016/01/25 12,346
521088 왜 겹사돈이 터부시 되나요? 12 겹사 2016/01/25 10,223
521087 지금 컵라면 먹으면 안되겠죠 7 다이어터 2016/01/25 1,194
521086 화요일부터는 추위가 좀 풀리는 건가요? 2 ㅇㅇ 2016/01/25 1,421
521085 궁금한게있는데요...압력밥솥 판.. 1 2016/01/25 625
521084 마음이 따뜻하고 촉촉해지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9 oo 2016/01/25 2,017
521083 공부하고 힘들게 살기싫다는 딸 12 고민 2016/01/25 11,295
521082 아들 태권도 보내는게 좋을까요 9 모처럼 2016/01/25 1,460
521081 조카 입대일 3 2016/01/25 1,345
521080 서명부탁)알바노조위원장 탄원서 4 아이들 위해.. 2016/01/25 421
521079 떡라면이 좋네요 5 ... 2016/01/25 1,542
521078 이 나이 먹도록 취미 하나 없는게 참 한심해요 14 )) 2016/01/25 5,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