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버스에서 미친여자 만났어요

대중교통 조회수 : 4,136
작성일 : 2016-01-24 20:07:48

대학생때였는데 서울에서 안산인가 안양인가 피부과를
가는중이었는데 뒤에 앉은 미친여자한테 머리채 잡혔어요
머리채 계속 안놓길래 같이 잡고 상대방 얼굴까지 뜯었어요
지금으로부터 거의 10년 가까이 전이다보니 좀 무식했던..

자기는 대학병원 간호사고 아파서 몸살때문에 예민해서 그랬다고
하길래 경찰서 가려다가 마무리 하려고 사과했는데 상대는 끝까지
사과안하더라구요 그냥 열등감과 스트레스로 가득한?
미친여자였어요 ㅜㅠ 나이도 나보다 한참 많아보이던데
쬐끄만게? 이거안놔? 이말만 반복하던데 머리채먼저잡고
자기도 안놓으면서 진짜 지금생각해도 미친여자...

그 이후로 안산 안양 사는사람에 대한 편견생겨서 안없어집니다

근데 싸우다 얼굴 잡아뜯으면 흉터생기나요?
여자다보니 그게 좀 궁금하더라구요
상대 그당시 나이로는 젊은아주머니? 였는데 여자라...

IP : 223.62.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4 8:11 PM (223.62.xxx.246)

    원글님은 가만히 있는데 머리를 잡았단 얘긴가요?

  • 2. 글쓴
    '16.1.24 8:16 PM (223.62.xxx.215)

    제가 창문에 있는 커튼을 제자리쪽으로 땡겨서(제자리에있는 커튼이 맞아요) 혼자 열받아서 머리채 잡은거같아요 아무튼 얼굴도 본적없는 뒷자리사람이 머리채를 잡을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

  • 3.
    '16.1.24 8:17 PM (223.62.xxx.246)

    미친x이네요

  • 4. 나도 당한 적 있어요.
    '16.1.24 8:30 PM (118.33.xxx.51)

    나도 당한 적 있습니다.
    내가 뒷태미인입니다.
    뒷태만 보고 따라왔던 남자가 얼굴보고는 한숨쉬고 갔던 적이 여러번이었네요.
    썩을 놈들...
    어쨌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60대쯤의 할머니가 앞에 서서 시야를 가린다고 욕을 퍼븃더군요.
    난데없는 날벼락에 고개를 돌렸더니 이번에는 못생긴 년이 잘난 척하고 섰다고 또 욕을...
    이 할망구가 미쳤구나 싶어서 미치려면 곱게 미쳐라, 왜 가만히 서있는 사람보고 지랄이냐, 내가 못생겨서 할머니에게무슨 피해를 끼치더냐고 오는 주먹에 사는 몽둥이로 응수하며 옥신각신 싸웠더니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끌고 가더군요.
    할머니가 가고서는 정류장 앞 슈퍼의 아줌마가 나와서 그 할머니가 젊은 여자만 보면 그렇게 시비를 거니 이해하라고 하대요.
    몇년전에 영감님이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났더라고 합니다.
    그뒤로는 동네에서 눈에 띄는 젊은 여자는 곱게 지나치질 않는다더군요.
    쩝....

  • 5. 글쓴
    '16.1.24 9:00 PM (182.224.xxx.183)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할머니니까 좀 나은듯 해요 저는 겉으로 멀쩡히 사회생활하는 여자여서 더 무서웠어요

  • 6. 글쓴
    '16.1.24 9:01 PM (223.62.xxx.111)

    그래도 할머니니까 좀 나은듯 해요 저는 겉으론 멀쩡히 사회생활하는 여자라 더 무서웠어요

  • 7. 여기도
    '16.1.25 12:00 AM (49.175.xxx.96)

    여기도 있었잖아요

    마트에서 머리채잡았단 아줌마요

    진짜 그러고싶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731 익산에 할랄식품 전용단지 조성 계획 백지화 13 ddd 2016/01/24 5,661
521730 8부정도의 통바지요 4 살까말까 고.. 2016/01/24 1,984
521729 충격)세월호 416 연대에 보수단체 회원 암약 4 사랑이여 2016/01/24 1,020
521728 최진기씨 강의 오마이 스쿨에만 있나요? ;;;;;;.. 2016/01/24 702
521727 정책 제안하고 돈 버는 방법! 제 경험 새벽2 2016/01/24 652
521726 맞아요.. mb땐 이런 토론도 가능했져. 2 유시민법치강.. 2016/01/24 823
521725 ☆무슬림 남성과 결혼하는 분에게 26 알림 2016/01/24 10,366
521724 앞으로 겨울이 이례적으로 따뜻할거라더니 15년만의 강추위라고 이.. 5 ... 2016/01/24 2,310
521723 뜬금없는 글이기도 한데...옛날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겨울에 이렇.. 19 뜬금 2016/01/24 4,757
521722 이모한테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선물 2016/01/24 1,051
521721 "해수부 공무원이 세월호 유가족 고발 사주했다".. 5 11 2016/01/24 818
521720 외국어배우기가 이토록 어렵더란말이냐. 43 dfdf 2016/01/24 6,445
521719 남자분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요 1 여여 2016/01/24 993
521718 단지내 전세 이사 몇집 정도 보고 결정하시나요? 1 혹한기 이사.. 2016/01/24 948
521717 신용카드로 자동차세 등등을 내면 수수료도 따로 더 내야하나요? 13 자동차세 2016/01/24 2,742
521716 피아노 5 좁아~ 2016/01/24 932
521715 아파트 배관 오래되면 정수기 소용없는거 아닌가요? 5 2016/01/24 3,460
521714 웃음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7 /./ 2016/01/24 1,762
521713 기업도 이·미용실 차릴 수 있다..규제프리존에 허용추진 4 자영업 만세.. 2016/01/24 1,208
521712 런던 뉴욕 파리 패션은 11 ㅇㅇ 2016/01/24 3,506
521711 살 이러면 빠질까요? 9 ... 2016/01/24 3,154
521710 못 믿을 일기예보 4 .... 2016/01/24 1,572
521709 고양이 이 울음소리는 무슨 의미죠? 16 궁금 2016/01/24 3,492
521708 영화 의뢰인 재미있나요? 7 cgv 2016/01/24 1,320
521707 미국서 보낼만한 구정선물...뭐가 있을까요? 4 구정 2016/01/24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