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버스에서 미친여자 만났어요

대중교통 조회수 : 4,098
작성일 : 2016-01-24 20:07:48

대학생때였는데 서울에서 안산인가 안양인가 피부과를
가는중이었는데 뒤에 앉은 미친여자한테 머리채 잡혔어요
머리채 계속 안놓길래 같이 잡고 상대방 얼굴까지 뜯었어요
지금으로부터 거의 10년 가까이 전이다보니 좀 무식했던..

자기는 대학병원 간호사고 아파서 몸살때문에 예민해서 그랬다고
하길래 경찰서 가려다가 마무리 하려고 사과했는데 상대는 끝까지
사과안하더라구요 그냥 열등감과 스트레스로 가득한?
미친여자였어요 ㅜㅠ 나이도 나보다 한참 많아보이던데
쬐끄만게? 이거안놔? 이말만 반복하던데 머리채먼저잡고
자기도 안놓으면서 진짜 지금생각해도 미친여자...

그 이후로 안산 안양 사는사람에 대한 편견생겨서 안없어집니다

근데 싸우다 얼굴 잡아뜯으면 흉터생기나요?
여자다보니 그게 좀 궁금하더라구요
상대 그당시 나이로는 젊은아주머니? 였는데 여자라...

IP : 223.62.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4 8:11 PM (223.62.xxx.246)

    원글님은 가만히 있는데 머리를 잡았단 얘긴가요?

  • 2. 글쓴
    '16.1.24 8:16 PM (223.62.xxx.215)

    제가 창문에 있는 커튼을 제자리쪽으로 땡겨서(제자리에있는 커튼이 맞아요) 혼자 열받아서 머리채 잡은거같아요 아무튼 얼굴도 본적없는 뒷자리사람이 머리채를 잡을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

  • 3.
    '16.1.24 8:17 PM (223.62.xxx.246)

    미친x이네요

  • 4. 나도 당한 적 있어요.
    '16.1.24 8:30 PM (118.33.xxx.51)

    나도 당한 적 있습니다.
    내가 뒷태미인입니다.
    뒷태만 보고 따라왔던 남자가 얼굴보고는 한숨쉬고 갔던 적이 여러번이었네요.
    썩을 놈들...
    어쨌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60대쯤의 할머니가 앞에 서서 시야를 가린다고 욕을 퍼븃더군요.
    난데없는 날벼락에 고개를 돌렸더니 이번에는 못생긴 년이 잘난 척하고 섰다고 또 욕을...
    이 할망구가 미쳤구나 싶어서 미치려면 곱게 미쳐라, 왜 가만히 서있는 사람보고 지랄이냐, 내가 못생겨서 할머니에게무슨 피해를 끼치더냐고 오는 주먹에 사는 몽둥이로 응수하며 옥신각신 싸웠더니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끌고 가더군요.
    할머니가 가고서는 정류장 앞 슈퍼의 아줌마가 나와서 그 할머니가 젊은 여자만 보면 그렇게 시비를 거니 이해하라고 하대요.
    몇년전에 영감님이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났더라고 합니다.
    그뒤로는 동네에서 눈에 띄는 젊은 여자는 곱게 지나치질 않는다더군요.
    쩝....

  • 5. 글쓴
    '16.1.24 9:00 PM (182.224.xxx.183)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할머니니까 좀 나은듯 해요 저는 겉으로 멀쩡히 사회생활하는 여자여서 더 무서웠어요

  • 6. 글쓴
    '16.1.24 9:01 PM (223.62.xxx.111)

    그래도 할머니니까 좀 나은듯 해요 저는 겉으론 멀쩡히 사회생활하는 여자라 더 무서웠어요

  • 7. 여기도
    '16.1.25 12:00 AM (49.175.xxx.96)

    여기도 있었잖아요

    마트에서 머리채잡았단 아줌마요

    진짜 그러고싶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084 영화 의뢰인 재미있나요? 7 cgv 2016/01/24 1,266
521083 미국서 보낼만한 구정선물...뭐가 있을까요? 4 구정 2016/01/24 664
521082 세입자입장에서 어떨까요? 3 난감해요. 2016/01/24 845
521081 대학 입학 선물 추천부탁드려요-여자- 4 선물 2016/01/24 1,031
521080 방송마다 나오는 방울양배추 18 모모 2016/01/24 6,318
521079 시민 발 닦는 안철수·김한길 의원 (펌) 10 제발 2016/01/24 1,241
521078 지금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3 눈사람 2016/01/24 3,470
521077 정전기를 너무 심하게 탑니다 무서워요 ㅠ 13 2016/01/24 4,234
521076 하루종일저에게 매달리는 외동아이 너무힘드네요 5 ddd 2016/01/24 2,909
521075 부가세 '신고대상 사업자번호가 아닙니다' 라고 뜹니다 6 넘어려워요 2016/01/24 3,219
521074 게시판에서 수면잠옷 추천받고 샀더니 따뜻해요 푸른연 2016/01/24 1,207
521073 종편의 정치 평론가 퇴출 10 퇴출 2016/01/24 2,281
521072 지금 제주에 있습니다. 65 제주여행 2016/01/24 24,837
521071 일요일밤 9시가 넘은 지금 먹고 계신 거 공유해보아요 17 저마니런거 2016/01/24 2,350
521070 복도식 수도 동파방지 팁 3 ''' 2016/01/24 2,348
521069 시누이 출산 당일에 병원 안 갔다고 화내는 남편 19 호룬이 2016/01/24 4,954
521068 돈에 대한 느낌이 없어져요 3 통장에 돈 2016/01/24 2,100
521067 치매테스트 33 ㅇㅇ 2016/01/24 7,685
521066 한국인의밥상 보시나요? 1 궁금해서 2016/01/24 1,437
521065 유리 없이 매트 쓰려는데 코르크 재질의 식탁매트 ..쓰기 편한가.. 5 .. 2016/01/24 1,200
521064 광주가 뒤집어 졌네요!!! 이거 사실입니다. 14 ..... 2016/01/24 5,804
521063 초등 교과서 궁금합니다 3 초등 2016/01/24 801
521062 중학생 중국 여자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사주면 좋을까요? 3 고민중 2016/01/24 744
521061 이촌동?? 아현동?? 어디가 좋을까요?? 11 연이맘 2016/01/24 3,485
521060 요즘 하고 있는 사치 7 .... 2016/01/24 3,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