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주에 살아요...

야옹 조회수 : 6,037
작성일 : 2016-01-24 19:12:00
몇십년만의 폭설..한파...
쿡티비랑 인터넷이 끊겨서 티비도 못보고 스맛폰으로 데이터 아껴 겨우겨우 바깥 세상 소식 들어요.
고장 신고가 얼마나 많은지 내일도 수리 불가라 하고...
공항에 고립된 분들에 비하면 따뜻한 집안에서 뭔 배부른 소리냐 싶긴하지만...
스맛폰으로 라디오 듣고 있자니 전시 상황이 이럴까 싶긴해요.
저흰 아직 괜찮지만 단전, 단수 소식 있는 지인들도 있어서 물도 받아놓고 양초 점검하고...난리에요.

평소 집에서 밥도 잘 안 먹고 쟁이는거 싫어해서 냉장고도 텅 비었는데 집근처 수퍼 눈보라 뚫고 겨우 갔더니 우유며 뭐며 수퍼도 텅 비었네요. 싱싱하지도 않은 콩나물 한봉다리 겨우 사 가지고 얼굴 꽁꽁 얼어서 돌아왔어요.

며칠전 눈이나 펑펑 내려라..했던 제 입을 때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근데 이 와중에도 풍경은 왜이리 아름다운지..오로라만 없다 뿐이지 꽃보다청춘 아이슬란드 편이 부럽지 않을 지경이네요.

모든 도로는 체인없이 운행 불가라는데 내일 출근은 우찌 할지...
제발 밤새 전기가 끊기는 일만은 없기를 간절히 빌어요.
IP : 39.7.xxx.19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4 7:14 PM (180.70.xxx.65)

    날씨 보면 제주도가 기온이 제일 높아서 따뜻할거 같았는데, 눈 오고 바람 불면 더 춥고 섬이라 교통마비되서 그럴수 있겠네요.

  • 2.
    '16.1.24 7:15 PM (175.199.xxx.227)

    부끄럽지만 제주도 가 본 적이 없어요
    요즘 제주도 1달 살기등 제주도 꼭 가서 몇 박 며칠 일정에 쫒기지 않고 맘껏 자유여행 하고 싶어요
    혼자 몸이 라면 지금이라도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그게 맘
    같지 않네요..
    원래 제주 분이세요.?
    제주도 정말 가서 맘껏 느끼고 싶습니다..

  • 3. 야옹
    '16.1.24 7:17 PM (39.7.xxx.195)

    꿈님..제주 비록 지금은 특수 상황이긴하지만 정말 좋아요.
    나중에라도 한달살기 꼭 도전해보세요~
    참, 저는 제주가 넘 좋아서 아예 이사를 한지 만 3년이 다 되어가는 이주민입니다. ^^

  • 4. 야옹
    '16.1.24 7:20 PM (39.7.xxx.195)

    점넷님..저도 이번에 크게 느꼈어요. 제가 섬에 살고 있단걸... 며칠동안 육지와 고립된 상태라 이대로 며칠 더가면 물류 대란도 날테고, 이런 상황에 행여 육지에 있는 가족에게 무슨 일 생기면 어쩌나...하는 생각도 무섭더라구요.
    부디 관광객들도 도민들도 큰 피해 없기만 빌어야죠.

  • 5. 겨울왕국
    '16.1.24 7:20 PM (61.98.xxx.209)

    남편이 제주도 골프치러 가서 오늘 오는날인데 비행기 결항으로 못오고있네요 영업직이라 춥고 가기 싫은것 어쩔수없이 갔는데 ..내일도 비행기 못뜰지 모른다네요 편하지않은 사람들과 숙소에 몇일 묶여있을 생각하니 제가 다 심란하네요 빨리 날씨가 좋아졌으면해요

  • 6.
    '16.1.24 7:27 PM (175.199.xxx.227)

    제주 가신 지 3년 되셨다 하셨는 데..
    퇴직하고 정착 하신 거예요??
    아님 젊은 부부가 아이 데리고 정착 하신 거예요??
    제주 시내 쪽이라 바닷가 쪽이랑은 생활환경이나 문화적인 부분이 많이 다른 가요??
    정말 나이들어 말고 조금이라도 젊고 심장이 뛸 때
    꼭 가보리라 다시한 번 생각 해 봅니다

  • 7. 그리워라
    '16.1.24 7:27 PM (180.230.xxx.163)

    불편한 것도 제주살이의 일부잖아요. 4년 살고 떠나 온 사람은 정말 그리움에 눈물 나네요. 이럴 때 한라산 중턱에서 바라보는 서귀포 바다는 얼마나 눈이 시리게 푸를까요. 불편 겪으시는 님들 들으시기엔 철없는 소리지만요.

  • 8.
    '16.1.24 7:27 PM (125.134.xxx.138)

    "섬" 고립, 비상사태의 기후변화가 무서워
    바다 건너 못가 살겠다는 1인.
    며칠의 여행은 좋으나 삶을 계획하기엔ᆢ.
    ^^여기도 바다 가까운 도시
    만족하며 살아가요

  • 9. 에구
    '16.1.24 7:31 PM (220.124.xxx.131)

    티비까지 끊겼어요?
    정전. 단수도 많다던데 우리동네는 아직 괜찮네요.
    애들 심심해해서 주차장에 눈사람 만들러 나갔는데 눈이 정말 발목위까지 쌓였더라구요.
    낼 출근때매 걱정이예요.

  • 10. ㅡㅡ
    '16.1.24 7:40 PM (119.70.xxx.204)

    제주도가 인구가몇인데 고립을걱정할섬은
    아닌것같네요

  • 11. ^^
    '16.1.24 8:10 PM (125.134.xxx.138)

    뉴스보고 너무 놀랬어요 안보셨나요?
    섬 인구 숫자가 많음 뭐해요
    제주도 공항이 난리중.
    울릉도 역시ᆢ
    이런게 잠시겠지만 고립이겠지요

  • 12. 걱정맘
    '16.1.24 8:57 PM (116.123.xxx.64)

    화요일에 2박으로 제주 여행가요.
    취소할까 말까 고민되는데 화욜 오후 비행편이면 괜찮겠죠? 단수 단전 얘기 들으니 급걱정되네요... 도로 상황도 나아지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704 핸폰관련혹시 아시는분 도움좀부탁드려요 쵸코파이 2016/01/31 602
524703 며느리 도리 병 걸린 동서 때문에 힘들어요. 148 며느리 2016/01/30 22,253
524702 만약에 내앞에 펼쳐질 인생을 알면 무섭고 두려울것 같으세요..?.. 2 ,.. 2016/01/30 1,530
524701 시모 며느리 갈등글이 최근에 자주 올라오는 건 오히려 바람직한 .. 21 ... 2016/01/30 3,042
524700 강동구 도서관 고양이..상태가 위중하다고 하네요ㅠㅠ 18 여인2 2016/01/30 3,310
524699 이 밤에, 분식집 스탈 비빔냉면이 먹고 싶어졌어요 큰일이다 2016/01/30 707
524698 아 울친정엄마는 저한텐 남같고 동생들한테만 엄마같네요 6 ..큰딸 2016/01/30 1,872
524697 한살림 3 용인댁 2016/01/30 1,927
524696 진짜 집에서 빤스만 입고 마시는 술이 최고네요 22 ... 2016/01/30 5,615
524695 제사 지내는거 좋아하는 언니 5 시엘 2016/01/30 2,444
524694 해외에 나가있는 동안 아파트 전세 or 월세? 4 아파트 2016/01/30 1,678
524693 건강명언 2 ... 2016/01/30 2,256
524692 ‘위안부’ 할머니 아픔 다룬 ‘귀향’…“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난.. 4 샬랄라 2016/01/30 711
524691 회계사 노무사 자격증 나이들어도 취업잘되나요? 6 ㄹㅇㄴ 2016/01/30 10,295
524690 이시간에 남편이 친구데려온다고 하면 뭐라고 하시나요? 13 ㅇㅇ 2016/01/30 3,510
524689 양파 스프 맛집 아시나요? 6 ㅁㅁ 2016/01/30 2,571
524688 고열인데 어느병원에 2 감기 2016/01/30 1,032
524687 레버넌트 봤는데, 너무 지쳐요 25 에고고 2016/01/30 7,041
524686 들큰한 맛나는 시판된장있나요 푸훗 2016/01/30 837
524685 연봉 5500정도 되시는 분들 저축은 얼마나 하시나요? 7 이사 2016/01/30 6,415
524684 쿵푸팬더 잼낫어요 2 .. 2016/01/30 1,544
524683 면접보러가는데 들러리느낌!! 2 그럼에도불구.. 2016/01/30 1,551
524682 시그널이 응답 보다 시간이 짧은거에요? 1 ccc 2016/01/30 1,675
524681 저출산 문제 획기적 대책... ... 2016/01/30 856
524680 댓글들 보면 제정신들인가 싶네요 52 진짜 2016/01/30 17,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