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수록 맹렬해지는 나의 입맛
작성일 : 2016-01-24 14:36:34
2057403
효자남편은 두시간거리 시어며님 병간호 가셨고 아침에 아픈 초딩애 일요일 하는 소아과 데려가느라 추운데 나갔다오니 정작 아픈아이는 춥다소리 안하는데 온몸 으슬으슬 난방28 도로 올려두고 앉았는데도 너무너무 추워서 게속 떨며 재채기하다 콧물줄줄ㅠ 아이는 그사이 소아과앞에서 아이 먹고싶다고 사온 김밥 흡입하고 저는 김밥안좋아해 굶고있는데 느므 배고프네요 그렇다고 라면이나 사온김밥 먹고싶진앟고 맛난게 먹고싶었어요 간신히 몸 일으켜서 김치 두포기 꽁지잘라 혼다시육수에 돼지넣어(아이가 고기좋아함) 김치찜하고 쌀밥 고슬 지어 달갈찜과 먹으니 아픈게 조금은 정신차릴수준 되네요 너무너무 춥고 으슬거려요ᆞ38도 열나기 시작하구요 근데 입맛은 슬프게도 김치찜에 밥두그릇ㅠ 아구 저 어째요ᆞ돼지인정
IP : 211.201.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24 2:45 PM
(110.70.xxx.197)
아프실 때는 입맛 당기는대로 우선 드세요.
열까지 나면 제대로 아픈 건데 당기는대로 드시고 약 먹고 물 많이 드시고 푹 쉬세요.
2. ㅁㅂ
'16.1.24 2:46 PM
(112.184.xxx.17)
아플때 잘 먹으면 빨리 일어 납니다.
땡기는 대로 드세요.
3. ...
'16.1.24 2:47 PM
(220.75.xxx.29)
먹고 싶은 게 있다는 거 자체가 좋은거죠^^
많이 드시고 빨리 나으면 그게 윈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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