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응팔 감상좀 써봅니다..
지겨운신분들 많으시겠지만..ㅋㅋㅋ
전 6화부터 봤기에....
시청을 시작한 그때부터 택이시점으로 봤습니다.
마니또 사건을 보면서 참... 택이가 남편인지는 모르겠으나
택이가 덕선이와 가까운 사이가 될것같은 늑힘적 늑힘..ㅋㅋㅋ
덕선이와 택이가 같이 중국가는 에피를 보고
덕선이와 택이가 바닷가에 가서 놀던 에피를 보고
그러면서 점점 드는 의문점들은...
쟤들은 스킨쉽을 참 좌~연스럽게하네....
손잡는줄도 모르고 잡고...
포옹하는 줄도 모르고 포옹하고...
과자 넣어주는 척하면서 손가락 입에 넣기는... 보통 찐한 연인 아니면 안하는건데....
이정도되면 쟤들이 연인 안되면 정말 이상한 친구관계...
여주는 스킨쉽은 동네 불알친구랑하고
사랑은 다른남자랑 하는 꼴이 되는게
개인적 주관으로는 맘에 안드는 이런 상황을 만드는 작가와 감독은 변태일꺼야라는 생각가지 ... ㅋㅋㅋㅋㅋ
점점 회차는 진행되고...
엄마없는 소년 택이의 빈 집에 울리는 공허함이
제 맘도 울리고...
그런 택이가 후지쯔배 대회에 가는길이 그렇게 쓸쓸하고 추워보일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수퍼심부름 쪼르르 다녀오던 덕선이가 택이 잠바 지퍼도 올려주고 져도된다고 응원(??)도 해주고..
그래서 덕선이가 꼭 택이 짝이되어서 택이의 추운 마음의 위로자가 되어주길 진정 바랬었지요..
14회차까진 택이랑 이어질 나름의 단서랄까...
인형이니 색깔이니 그런거보다 전 스키쉽의 관점에서 뚫어져라 봤습니다..ㅋㅋ
먼저는 덕선이가 어딜가나 택이에게 먼저 자연스럽게 손잡고 , 손목잡아 이끌고...
어느순간부터 택이도 덕선에게 머리 쓰다듬기를 시도합니다.. 쓰담쓰담당한 덕선이 의외로 가만히 있네요..
그러더니 어느날
10시간 대국 후 불계패를 한 택이가 골목길에서 우연히 만난 덕선의 어깨를 좀 빌려서 쉬죠..
이때 택이가 먼저 덕선의 손목을 잡고 어깨를 향해 무거운 머리를 내려놓을때
덕선이가 움찔합니다... 동공 지진도 좀 일으키고.. 수고했다는 말을 할땐 더듬기 조차합니다.
그리고 전 그뒤로 복선찾기를 중단합니다.. ㅋㅋㅋ
택이라고 확신은 못하지만...
이정도 되면 택이랑 되어야 하기에... (저의 고지식한 스킨쉽 관념에 의하면..ㅋㅋㅋ)
더 찾지 않습니다..
결과가 다르다면 그건 작가와 감독이 나와 생각이 다른거기에 ...
만약 택이랑 안됐으면 가슴이 오랫동안 두고두고 아팠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