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쭤보아요

ㅉㅉㅉ 조회수 : 734
작성일 : 2016-01-23 04:50:20
결혼한지 25년 되었구요. 결혼때 혼수로 현금으로 하면서 시모께 1냥 짜리 칠보 노리개를 드렸구요. 몇 해 지내고 금 시계줄로 시계를 해드렸어요. 시 어머님 께서 좋아 하시고 자주 착용 하시곤 했죠. 그런 사이에 우리 가족은 주재원으로 외국에 나가서 살고 있어요.4년전에 시모를 요양원으로 모시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노환으로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그 패물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도 않더라고요. 한번 얘기를 했더니 한복에 매달려 있었다고는 얘기하고 더이상 언급이 없더라고요. 제 생각은 돌려 줘야 하는것 아닌가요?아무리 욕심이 나도. .초상이 나면 대부분 이런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지금은 다시 외국인데 몇번이고 전화해서 달라고 하고 싶은데 . 어떻게 얘기함 서로 맘 안 상하고 얘기할까요.저희는 5형제중에 막내여요.이것도 욕심 일까요?
IP : 122.162.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 5:07 A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전 결혼 35년차 입니다.
    저랑 비슷해서 글 드립니다.
    시댁은 부산 저희는 서울에서 살았지요.
    그옛날 개천의 용이라는 핑계로 시어머니 밍크. 시아버지
    로렉스시계. 한복 마고자 금단추 등등...
    아버님 돌아가실때 보니 시계. 금단추 없어지고
    어머님 치매판정 받고 옷장 열어보니 생신때 해드린 행운의 열쇠. 금거북이. 팔순때 드린 5부다이아 없어지고

    속은 쓰렸지만 물질로 효도 했는데 나대신 몸으로 봉사한
    형제가 가졌구나 아니면 부모님이 아주머님과 딸들에게
    줘겠지 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부모님에게 선물한 이상 그물건이 어찌되든 내것은
    아니니까요.

  • 2. ㅇㅇㅇ
    '16.1.23 5:08 AM (211.237.xxx.105)

    딸이라 생각해보면.. 여러 자녀중에 내 여동생이? 또는 우리언니가? 엄마에게 저런걸 해드렸는데
    엄마가 돌아가셨다 하면 당연히 해준 여동생이나 언니가 챙겨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챙겨줄것 같은데
    며느리다 보니, 또 남의집안일이다보니 약간 조심스럽긴 하네요.
    남편 통해서 그거에 대해 말씀하게 보세요. 지금 어머님 물건 뒷정리하는 분이 누구세요? 형제중 누군가 있을거예요.
    집안마다 다 상황이 다르잖아요. 그 요양원비 댄 형제가 따로 있거나 뭐 그렇다면 그 형제가 하는대로
    둬야할테고요..

  • 3. ㅇㅇ
    '16.1.23 5:15 A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드린 이상 그 사람 마음이지요
    당연히

    섭섭하시겠지만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 4. ㅇㅇ
    '16.1.23 5:43 A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드린 이상 그 사람 마음이지요
    섭섭하시겠지만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빌려준 거면 몰라도요

    하물며 25년 전이면...

  • 5. 아이고
    '16.1.23 5:43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어머니에게 빌려드린 게 아니라 선물했던 건데,
    돌아가실 때 그 선물의 향방을 결정하는 건 어머님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선물한 걸 돌려받고 싶어하시는 마음이란 게 참 이해가 안 되네요.

  • 6. ㅉㅉ
    '16.1.23 7:41 AM (211.36.xxx.236)

    분명 드렸다고 씌어있는데
    왜 돌려줘야하죠?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해드렸던거
    돌려받을 궁리부터할까요?
    며느리는 남이라는거 절감되네요

  • 7. ..
    '16.1.23 7:42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마 요양원 들어가시기 전에 누구에게 받았든
    당신 맘에 드는 사람에게 다 줬을겁니다.

  • 8.
    '16.1.23 8:04 AM (194.166.xxx.46)

    혼수로 드린걸 돌아가셨다고 돌려받겠다구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시나요?

  • 9. ㄴㄴ
    '16.1.23 8:28 AM (220.127.xxx.3)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군요..놀랍네요

  • 10. ㅎㅎ
    '16.1.23 10:58 AM (121.167.xxx.114)

    어디 가서 대놓고 이런 소리 하면 진짜 이상한 사람 되셔요. 정상적으로 살아오셨다면 생각도 마세요. 예물로 드린 걸 돌아가시면 돌려달라고 한다구요? 그럼 그 사이에 팔면 돈으로 받으실건가요? 신기하네요.

  • 11. ㅉㅉㅉ
    '16.1.23 12:05 PM (122.162.xxx.29)

    아,,,,! 맞아요 . 드린것인데.. 정말 그생각을 못했네요. 여러분께서 또 한번 일깨워 주시네요. 참 물욕이 끝이 없네요.
    댓글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053 떡볶이집 순대1인분은 양이 얼마일까요? 2 순대피버 2016/03/03 2,470
534052 상가 리모델링 해보신분 계신가요? 4 상가 2016/03/03 867
534051 강아지에게 하루 닭가슴살 양을 얼마나 줘야하나요?? 6 .. 2016/03/03 5,727
534050 성형외과 상담비 6 가을여행 2016/03/03 2,020
534049 더민주가 새누리 이기는 공약 ' 부동산 규제완화' 이것밖에 없음.. 1 민주당 2016/03/03 699
534048 불고기할때 간장.설탕만으로 간하는건가요? 13 ... 2016/03/03 2,144
534047 인천 찜질방 추천해 주세요 1 dma 2016/03/03 1,159
534046 임신중 치과치료해보신님 계세요??? 4 치과 2016/03/03 818
534045 아! 송혜교 부러워요 ㅠㅠ 21 ㅠㅠㅠ 2016/03/03 11,390
534044 장나라 최강동안이네요 2 나라짱 2016/03/03 1,626
534043 온수되는정수기가 유해한가요? 2 ... 2016/03/03 916
534042 혹시 70년대 영화 바보들의 행진 보신분 계세요? 4 ㅗㅗㅗ 2016/03/03 613
534041 아프신 60대 아빠에게 마사지 선물 -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9 잘 하는 곳.. 2016/03/03 870
534040 러버메이드 반찬용기 어디서 파나요 1 냉장고 정리.. 2016/03/03 632
534039 여자 발냄새 나시는분 계신가요? 8 .... 2016/03/03 3,021
534038 등본 및 초본에 이사간 주소가 적혀있으면 확정일자 받은거맞죠? 8 전세 2016/03/03 1,283
534037 첼로 연주곡 소개해주세요 15 첼로 2016/03/03 1,641
534036 6학년 아들이 이제와 동생을 갖고싶다는데요 10 2016/03/03 2,667
534035 18평아파트하고 23평 오피스텔 어디가 나을까요? 6 ㅇㅇㅇ 2016/03/03 2,758
534034 문재인이 해코지 정치인 1위라는데..ㅋㅋㅋ 1 그래도그렇지.. 2016/03/03 1,005
534033 회사는 원래 비인간적이어야 수익이 나는 곳이에요 8 .... 2016/03/03 1,402
534032 대치동 도곡초등학교 부근에 거주하시는 분 계신지요? 4 지방민 2016/03/03 1,909
534031 치실 막버려놓고, 손톱손질을 지적하네요. 9 제이에스티나.. 2016/03/03 2,219
534030 자극적인 음식의 행태.. 꼬집어 주세요. 2 어떤 2016/03/03 701
534029 하지혜 사건에서.. 12 ........ 2016/03/03 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