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려대 장하성 교수

은이맘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6-01-22 19:39:43
어제 밤에 ebs초대석에 장하성 교수가 나왔어요..이번에 낸 새 책' 청년들이여 분노하라'란 책 내용으로 주로 이야기했는데 , 역시 한국의 석학이세요. 정말 감탄 감탄했어요...
Imf 이후에 세계 전반에 경제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으나 한국은 그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100명의 노동자 중 4명만이 100대 기업( 대기업, 일반적으로 어른들이 취직잘했네 하는)에 속한다는 거, 대기업 평균 임금이 100이라면 대기업의 1차 하청 직원의 평균 임금은 그들의 60 % . 2차 하청은 크~~34%.
가계 빚은 빠르게 증가하나 기업의 빚은 많이 갚았다고 하네요..즉 부자 회사에서 사람 노동자들은 점점 가난해지고 있음..
한국의 소득 불균형이 심한 이유가 대기업 이 문어발식 경영을 한다은 거, 스마폰도 만들고 , 백화점도 하고 베이커리도 다 하고 일명 한 그룹 안에서 지들끼리 일감몰아주기( 외국은 금지) 해서...
산업화 대기업 위주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고, 대기업도 몇 개의 특화된 산업만 해서 애플처럼 신생으로 치고 나가는 기업이 한국도 생기게끔 해야 한다...그리고 한국은 그런 기업이 생길 수 있는 저력있는 나라이다...
사이다처럼 시원한 강의였어요.
우리나라도 좀 바뀌었으면 해요..
IP : 223.33.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 7:45 PM (14.47.xxx.144)

    우리나라 경제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있나봐요.
    대딩 아이와 함께 보고 싶네요.

  • 2. 은이맘
    '16.1.22 7:53 PM (223.33.xxx.38)

    못 보신 분 1월 21일 ebs초대석 한번 보세요.요즘 경제를 보는 .흐름이 잡힌답니다

  • 3.
    '16.1.22 9:25 PM (180.224.xxx.92)

    청년이 분노하면..분노한 그 청년들에게는 어떤 보답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옛날에 청년들이 분노한 적 있었어요. 아주 옛날에요. 그런데 다시 그 시대로 돌아갔네요.

    분노하지 않는 청년들 탓인걸까요.

  • 4.
    '16.1.22 9:26 PM (180.224.xxx.92)

    구매력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분노해야죠. 그들이 대기업 제품 이용안하고 대기업 유통체인 이용안하고요. 아무리 통신사 제휴할인 해줘도 대기업 영화체인 이용안하고요. 그렇게 안하죠... 사실 못한다고 봐야죠.

    구매력 가진 자들이 그대로 있는데 구매력 없는 청년들이 뭘 할 수 있나요.

  • 5. ᆞᆞ
    '16.1.22 9:49 PM (211.58.xxx.136)

    저도 우연히 봤는데 조곤조곤 설명하시는게 최고였어요.
    지금 상황은 구매력이 있든 없든 국민들이 다 각성해야할 심각한 상황입니다..

  • 6. 지혜월
    '16.1.22 10:57 PM (221.146.xxx.77) - 삭제된댓글

    최근 출간하신 책을 읽어 봤어요. 책읽고 궁금해져서검색해봤더니 이회영가문같은 로열패밀리더군요. 유명한 장하준?교수님인가 하는 분과도 사촌간. 이런분들이 내는 목소리를 지나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7. 은이맘
    '16.1.23 3:26 PM (223.33.xxx.44)

    음 님.저도 책제목을 처음 듣고 ' 그래서 분노한다고 뭐가 달라지지?'라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답은 이렇더라구요..청년에게 일종의 부탁?기대하는 건데요..현재 우리 경제 구조에 기성 세대는 체질화되어서 바꿀 수 없다.바꿀 힘은 청년들이 갖고 있다.그러니 역할을 감당해 달라..
    언뜻 비현실적 요구같기도 해요..여튼 제목은 그래서 저렇다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113 지금 엠비시fm 디제이 1 방송 2016/03/04 546
534112 남자들 모임에 못끼고 아내친구모임에 나오는 남자 10 .... 2016/03/04 2,248
534111 박보검 차기작 ‘구르미 그린 달빛’ 주인공 왕세자역 확정 8 00 2016/03/04 2,975
534110 여드름피부과가서 짜주면 좀 나을까요? 8 중2아들 2016/03/04 2,020
534109 초등2,4학년 한끼에 삼각김밥 몇개 싸면될까요? 5 00 2016/03/04 800
534108 하얀 앙금은 무슨콩으로 만드는건가요? 3 앙금 2016/03/04 3,429
534107 부재자투표 알려주세요 1 죄송 2016/03/04 275
534106 거침없는 박 대통령, 김정은 직접 겨냥 ˝폭정 중지하라˝ 9 세우실 2016/03/04 1,084
534105 처음 1학기에는 친구가 엄청 많다가 뒤에는 친구가 없는 아이 5 학기초 2016/03/04 1,726
534104 82님들 말씀처럼, 소형아파트 알아 보려해요. 두렵긴.. 8 lo 2016/03/04 2,307
534103 삼겹살 싸서 왕창 샀어요. 9 .. 2016/03/04 2,935
534102 학군이요.. 목동과 분당 수내 알아보고 있어요. 4 ... 2016/03/04 2,264
534101 남편이 정신병자인 것 같아요.. 78 .. 2016/03/04 26,237
534100 슬립온 - 보통 러닝화보다 편한가요? 3 패션 2016/03/04 1,870
534099 중3 수학문제지 어떤거 사주시나요? 1 중3 2016/03/04 627
534098 수학과목 포기하면 대입 힘들겠지요? 7 대학갈수있을.. 2016/03/04 1,812
534097 보험 샤이트를 만들경우 어떤 정보를 3 금강원 2016/03/04 369
534096 초2 아이들 학원다니거나 공부(?) 하나요? 7 .. 2016/03/04 1,469
534095 방금 군포에 이학영의원님과 악수했어요 28 ㅎㅎ 2016/03/04 1,241
534094 2016년 3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3/04 452
534093 안철수 부산서 ‘독자세력화’ 선언 “비겁한 정치공작” 야권통합 .. 18 독자세력 2016/03/04 1,900
534092 디스크치료 어떤 병원이 좋을까요? 1 아이아퍼 2016/03/04 734
534091 고등학교간지 일주일도 안되어 10 고등학교전학.. 2016/03/04 3,324
534090 이거 해보세요!!! ^^ 2016/03/04 584
534089 홍콩 빈부격차·천정부지 집값에 젊은층 상실감 확산 1 우산혁명 2016/03/04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