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남편 사용법 재미있네요 ...공감가네요
밥은 사랑인가 봅니다
전 남편이 하도 먹고 들어와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일이 많아서)..
어느날 자기를 위하여 맛있는걸 해준적 있나며...
당연시 여겼던 제가 부끄럽더라구요
요즘 저희 남편이 갱년기 인지 ..아님 참다 폭발한건지..
저에게 불만이 많고 부정적입니다
뭐 신혼때도 그랬네요
제가 결혼하자고 했지 남편은 결혼생각이 없었어요..이것도 원인이 될까 싶어서..
저와 친정식구 욕을 많이 해요..화날땐 ..제가 미우니 친정식구도 밉나봐요
아..제가 이렇게 쿨하게 쓰다니..
예전엔 무척 괴로워 죽고 싶었는데..
사람은 변하지 않으니까요...저보고 변하라고 매번..막말과 지적..이젠
남편이 지친것 같은데요
저도 합리화하고 할말 없겠습니까?
잘잘못 따지고 이기려하기전에 그래..내가 잘못했나보다..그러고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거에요
요즘은 지쳤다고 주말엔 자연으로 혼자 가요
캠핑을 가거나..전원주택도 알아보고..
앞으로 전원주택가서 혼자 살고 싶대요
음...
10여년 사회생활과 가장, 남편 노릇하느라 지친 남편..어떻게 하면 저의 소중함을 알게 할까요?
제가 사랑을 못받고 자라고, 사회생활도 많이 안해서 ...관계에 서툴러요
그동안 남편만 의지한게 화가 나나봐요
그럼 외벌이 남편들도 다 화 나나요?
저희 남편만 그런가요?
제가 집에서 있는게 그리 지칠일 인지..좀 의아하기고 하고..
간혹 알바 가끔 했어요
오래한게 없어 그렇지..
암튼..
남편을 잡기보다는 제공부와 수행삼아 남편에게 잘해주고 싶어요
구체적 팁 아시는분...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