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4년정도 살았습니다. 남편직장때문에요...
지금은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날씨 좋다는 캘리포니아에서 살았죠.
영어를 공부해서 의사소통은 별 문제가 없었는데요.
그래도 답답한것들은 많이 잇었죠.
다시 한국에 들어왔는데....
여러감정들이 교차합니다.
정말 돈으로 사람 분류하는거에 질립니다.
자기보다 조금만 돈없다 싶으면 말 함부로 하고 무시하고 ...
미세먼지에..답없는 정치상황에 ...
시댁도 친정도 절 힘들게 하고...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저는 가고 싶은데 ..남편은 생활력이 그렇게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현재 대기업 다니면서 시키는일만 따박따박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창의력도 지구력도 별로 없는 어려서부터 공부만 잘하다가
대기업 취업해서 줄창 회사만 다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이민생활을 해나갈지 의구심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오히려 저는 진취적인 편이고 깡도 쎈 편입니다.
씨애틀로 이민이 무척 가고 싶은데...
나중에 후회할까봐 고민중입니다.
혹시 역이민 들어오신분 계시나요?
그래도 자기가 태어난 나라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