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대학생된 딸에게 중고차 사주겠다는 남편

조회수 : 7,341
작성일 : 2016-01-22 06:54:22

올해 대학 입학하는 딸아이에게

중고차를 사주겠다고..

제가 어제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딸애가  아빠가 차 사주겠다고 하더라고

좋아 난리 더라구요.


내참.

너무 기가 차네요.


차를 사면 그걸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보험에 자동차새  유지비.............


거기다가 아직 철딱서니 없는 아이에게 차라뇨.


벌써 말은 다 해 놨고,

남편도 설득하고, 딸애도 설득해야 겠는데,


어찌 수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15.139.xxx.5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 6:58 AM (1.232.xxx.128)

    딸바보시군요
    근데 3학년쯤에 사주시지
    넘 어려서요...
    울딸은 서른살에 샀어요

  • 2. 지가
    '16.1.22 7:19 AM (112.173.xxx.196)

    벌어 사게 하세요
    부모가 다해줘도 돈 귀한 줄 모르더라구요
    우리 아버지도 남동생 대학 입학하니 차부터 사주던데
    아버지는 택시해서 한푼이라도 더 벌거라고 고생하는데
    아들은 그런 아버지 돈으로 기름 닳아가며 여친들 집까지 태워주기나 하고..
    저 속터져 죽는줄 알았어요.
    결국 대학졸업하고 취직해도 지금 신용불량자에 빚도 이삼천 있어요.
    전 남동생 저리 된게 아버지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 3. ...
    '16.1.22 7:32 AM (121.157.xxx.75)

    정확하게 세금 유지비 등등에 대한 얘기를 하세요
    이거 니가 감당할수 있겠냐고.
    엄마아빠는 그거 못해준다 못박으시고
    사실 돈보다 더 문제는요 그 나이에 차를 가지면 뻔합니다 친구들과 놀러다니느라 바빠요
    그러다 사고위험도 크고..

  • 4. 필시
    '16.1.22 7:37 AM (1.227.xxx.51)

    차셔틀이 될거예요.
    친구들의 호구가 될수도..
    그리고 위험하기도 하구요.
    중고차 사는거보다 부모님 쓰시던차
    3학년때쯤이나 졸업후에 물려주시는거도
    좋을듯요.

  • 5. ..
    '16.1.22 7:41 AM (121.140.xxx.79)

    선 구입 후 면허 인가요?
    면허나 일단 따라고 하세요
    무면허로 중고차로 연습할 생각 말라구요

  • 6. ㅇㅇㅇ
    '16.1.22 7:42 AM (211.237.xxx.105)

    저희 아이도 고3 겨울방학때 면허 땄고 대학입학하면서
    차를 사줄까도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먼저 거절하더라고요.
    아직은 운전도 자신없고, 학교에 차 갖고 다닐만한 나이는 아닌것 같다고..

  • 7. ....
    '16.1.22 8:06 AM (112.220.xxx.102)

    면허는 있나요? ;;
    면허취득하고
    운전 하는거 봐가면서 사주던가 말던가하세요
    감이 있는지 없는지
    돈을 떠나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문제에요

  • 8.
    '16.1.22 8:30 AM (115.139.xxx.56)

    면허증은 취득했구요.
    아침에 딸애에게 구체적 얘기를 하니, 우선 화부터 내더라구요.
    아빠가 바람을 잔뜩 넣 놨으니....
    정말 걱정 입니다.

  • 9. 한국인가요?
    '16.1.22 8:44 AM (118.100.xxx.41)

    제목만보고는 원글님네 외국 사는 집인줄 알았어요.
    여긴 동남아인데도 대중교통이 안좋아 컬리지만 가면 낡은 중고차라도
    사줘야하거든요. 한국에서 꼭 차를 몰고 다녀야할 이유가 없다면 자기가 벌어
    사게하심이 좋은것 같아요. 접촉사고라도 나면 어떻게요? 그리고 로드레이지 같은거
    무섭던데, 혹여 누가 창문내리고 욕이라도하면 딸내미 상처받아 운전트라우마 생겨요.

  • 10. ..
    '16.1.22 8:56 AM (222.237.xxx.47)

    면허 따놓고 수십년 장농에만 두고 사는 것보다는
    일찍부터 연습해놓으면 좋죠...
    진취적으로 사는 거.....

  • 11. ...
    '16.1.22 9:01 AM (121.166.xxx.239)

    제 남편이 거기 있네요. 전 애한테 유지비는 꼭 네가 해야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야기가 흐지부지 되었네요. 솔직히 차 사주고 끝나는게 아니잖아요

  • 12. ᆞᆞ
    '16.1.22 9:09 AM (14.35.xxx.24) - 삭제된댓글

    이번에 대학입학하는아이 가끔 쓸일 있을까봐 부부한정 보험에서 아이만 추가하려했더니 45만원에서 160으로 나와서 안넣기로 했어요..

  • 13. 11
    '16.1.22 9:11 AM (58.239.xxx.76) - 삭제된댓글

    가끔 19-20세 아이들 차사고 기사 나오는데 아직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 나이에 대부분 차 있는 아이들도 없고 대중교통 너무 잘되어 있어서 운전하고 다니는 일 거의 없어요
    여자애들보다는 복학생들이 차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있지만 ...............
    20세에는 허세부린다고 친구들 데리고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사고 나는 경우가 많죠

  • 14. 점둘
    '16.1.22 9:15 AM (116.33.xxx.148)

    제 생각도 유지비(보험.주유.수리.세금 등등)를
    본인이 알아서 하는 조건으로 설득해 보세요
    유지비 견적 딱 뽑아 보면 생각 사라질 겁니다
    일단 25세이하 보험료 어마무시 해요

  • 15. 그러니깐
    '16.1.22 9:16 AM (112.173.xxx.196)

    철없는 것들 부모 돈으로 남 좋은 일 다 시킨다니깐요.

  • 16. 원글님은
    '16.1.22 9:18 AM (112.173.xxx.196)

    애를 잡고 이야기 할 게 아니라 남편을 설득시켜야죠.
    자식 눈치 볼 일이 아니니 자식 설득은 필요가 없어요.
    그냥 통보만 하면 되는거죠.

  • 17. ...
    '16.1.22 9:21 AM (118.237.xxx.9)

    저는 제 아들 대학 입학하면 ...
    저렴한 차 한대 입학 선물로 사줄 예정인데요
    유지비나 보험료는 본인이 알아서 아르바이트 해서 충당하라고 할 예정이에요

    사주려고 하는 이유는 ...
    제 인생이 차를 사고 난 후 너무 바뀌어서 왜 이런 삶을 진작에 살지 않았나 후회되는 부분이 있어서구요 . 차를 스스로가 벌어 유지하면서 .. 조금은 계획성 있는 삶을 살게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있구요

    뭐 제 아들의 그릇이 저정도가 아니라면 ..
    제가 입학 선물로 사준 차 .. 사고 내서 끝내던지 .. 아니면 중고차 상에 넘겨 정말 본전도 못찾는 가격으로 엿 바꾸어 먹던지 .. 그건 애 그릇이고 나중에 후회해도 애 인생이라 생각하네요 .

    그리고 나쁜짓을 더 한다 친구들에게 이용 당한다 등등 이야기가 있는데 .. 본인 자녀가 괜찮은 친구라면 그 친구들도 대부분 괜찮은 애들이 많아요 . 친구를 보면 내 자녀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객관적으로 알 수 있지 않나요?

  • 18. da
    '16.1.22 9:25 AM (221.157.xxx.181) - 삭제된댓글

    보험료가 부부가 운전하는것보다 딱 3배 비쌉니다.
    딱 3배정도 위험하다고 보셔야되요.
    딸을 위해서 운전안하게 하는게 좋아요.

    전 아들에게 군대 다녀오기전엔 차는 절대 면허도 못따게 할껍니다.
    중학교때부터 세뇌시키고 있어요

  • 19. da
    '16.1.22 9:26 AM (221.157.xxx.181)

    보험료가 부부가 운전하는것보다 딱 3배 비쌉니다.
    딱 3배정도 위험하다고 보셔야되요.
    딸을 위해서 운전안하게 하는게 좋아요.

    전 아들에게 군대 다녀오기전엔 차는 절대 면허도 못따게 할껍니다.
    중학교때부터 세뇌시키고 있어요

    사고내면 배우겠지..하는생각 위험합니다.
    애들은 사고내면 대형사고냅니다. 감각이 좋아서 작은사고는 잘안내지만..

    건너건너아는집 딸이 면허따서 동생 둘태우고 나가서 강에빠져 셋다 죽었어요.
    10년전 얘기지만 그때 엄청 충격받아서요.

  • 20. 친구아들
    '16.1.22 9:57 AM (203.226.xxx.177)

    운전미숙으로 사고내고 엄청고생했어요
    친구들5섯명 태운채로 사고나서 그중한명은
    중환자실에 오랫동안 있었고 후유중도 심하고
    아직은 어린듯하고요 3학년정도라면 모를까 좀
    불안할거 같아요

  • 21. ㅇㅇㅇ
    '16.1.22 10:05 AM (211.237.xxx.105)

    차 사줄꺼라고 지 인생이고 차 사고내서 끝내든지 알아서 하라고 쉽게 말씀하시는 분은
    자녀 생명이 사고내서 끝내든지 애 팔자고 애 인생이고, 사고 혼자 나면 그나마 다행인데
    다른 인명사고 나도 또는 다른 차량하고 사고나서 탑승자 운전자인생도 끝나도 상관없다 생각하시는건가요?

    차는 잘하면 편리한 도구지만 잘못하면 흉기예요. 20살~25살까지는 보험조차 들기 쉽지 않고 보험료도 몇배 높다는건 그만큼 위험도가 높다는겁니다. 이거야 말로 통계가 말해주는거예요. 사주가 통계가 아니고.. 에휴

  • 22. 어쩌다 대한민국
    '16.1.22 10:48 AM (116.40.xxx.2)

    면허도 쉽디 쉽게..
    매너없는 운전들 다반사..
    불법운전 단속하면 기득권층이나 잘하라고 딴 소리..

    미국하곤 달라요.
    대학생에게 차가 꼭 필요한지 의문 가득이네요.
    운전 수년이 지나서야 이 몇천킬로까지 쇳덩이가 얼마나 조심스러워야할 대상인지 깨달았어요.
    그때까지 제 멋대로 운전한 것도 여러번. 얼마나 한심하든지.
    무사고 23년입니다.

  • 23. 내참~
    '16.1.22 11:15 AM (112.162.xxx.61) - 삭제된댓글

    요즘 대학생들 4년내내 피터지게 공부해도 취업할까말까라면서요
    차유지비 알바해서 충당하라니 말이 됩니까? 영업용으로 차 굴리는거 아니라면 20살짜리한테 무슨 차가 필요해요
    우리 시누보니까 큰딸래미 대학입학하고 면허 딴뒤에 엄마차 한번씩 빌려타고 다니던데 몇년간 그러다가 대학졸업하고 취직하면 차사도 늦지않아요

  • 24. 내참~
    '16.1.22 11:15 AM (112.162.xxx.61)

    요즘 대학생들 4년내내 피터지게 공부해도 취업할까말까라면서요 차유지비 알바해서 충당하라니 말이 됩니까? 알바할 시간에 공부나 더 열심히 할노릇이지~~~영업용으로 차 굴리는거 아니라면 20살짜리한테 무슨 차가 필요해요
    우리 시누보니까 큰딸래미 대학입학하고 면허 딴뒤에 엄마차 한번씩 빌려타고 다니던데 몇년간 그러다가 대학졸업하고 취직하면 차사도 늦지않아요

  • 25. 아버지가 문제야
    '16.1.22 10:01 PM (119.25.xxx.249)

    첫째, 위험합니다. 보험료가 왜 비싸겠어요. 사고율이 높아서 아닌가요? 둘째, 그 나이에 차가 크기 필요하지 않아요.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생활 가능합니다. 셋째, 유지비 많이 듭니다. 넷째, 과한 선물입니다.

    어머니가 뒤집을 게 아니라 아버지가 바로 잡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도 이 참에 깨달으셔야죠. 해주고 싶은 거 다 해주는 게 제대로 자식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192 남편이외도했는데, 19 희ㅡㅡ 2016/01/22 5,588
520191 천재 소년의 마음 속 온도 21 ..... 2016/01/22 4,410
520190 올해 대학생된 딸에게 중고차 사주겠다는 남편 22 2016/01/22 7,341
520189 또래의 문화에 전혀 관심없는 중고딩들 2 사춘기 2016/01/22 934
520188 자기보다 못하다 생각했는데 잘되면 더 샘나나요? 1 .. 2016/01/22 1,169
520187 (차 있으신 분들 필독) 좋은 소식 아님 93 고속도로 2016/01/22 22,369
520186 생활 영어 한 문장만 알려주실래요~ 1 ㅇㅇ 2016/01/22 708
520185 탈모, 가려움증 도와주세요!! 5 // 2016/01/22 1,876
520184 저 선생님 자격이 있을까요? 9 꼬모띠 2016/01/22 1,588
520183 서울신문 이재명상품권깡 기사에 82cook 나왔어요 2 항의해주세요.. 2016/01/22 3,442
520182 남편이 마음의 위로가 되어주는 분 계세요?미 49 궁금이 2016/01/22 6,029
520181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 선거전 새누리당 압승 - 일단 필드에서.. 탱자 2016/01/22 534
520180 별 일이야~^^ 이런~ 2016/01/22 459
520179 새 아파트 가고 싶어요 14 서른살 우리.. 2016/01/22 5,110
520178 해외 책주문 11 ... 2016/01/22 912
520177 황토박사-어깨안마기 혹 써보신분계실까요? 어깨아파 2016/01/22 720
520176 무서운 유권자 되기 - 2016.1.21 오후 11시 국회의원 .. 탱자 2016/01/22 392
520175 소이캔들 만들때 그냥 천연100퍼 오일 써도되나요? 1 소이 2016/01/22 776
520174 표창원 사이다 연설-20분 2 새벽2 2016/01/22 881
520173 일반주택 세탁기 급수 호스용 전기열선이 있네요 2 일반주택 2016/01/22 1,187
520172 ebs 공감 지금 윤복희 콘서트 3 musica.. 2016/01/22 898
520171 시동생네가 이혼을 했답니다 141 미침 2016/01/22 31,774
520170 남편 월급이 올랐어요. 11 -,- 2016/01/22 5,107
520169 40평대 아파트는 세금면에서 불리하게있나요 1 ㅇㅇ 2016/01/22 1,513
520168 우리 82쿡에도 서명 광고가 떴네요. 3 새벽2 2016/01/22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