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게시판서 배운것 (오늘따라 인간관계 고민이 많네요)

도미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16-01-21 22:42:54

오늘따라 인간관계 고민글이 많아서 유심히 읽었어요
평소에 관심갖는 분야이기도 했구요
댓글이 너무나 많은데
제가 느낀대로 요약해보연 대강 이렇게 정리 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상대와 진정한 소통을 원하면
공감부터 해줄것 !!


힘들어서 감정을 토로하는 사람에게
공감해주는 단계없이
그저 이상적인 도덕기준으로 상대를 판단(judge)하거나
교과서같은 대답으로가르치려 한다거나
혹은 영혹없는 무조건긍정 혹은 앵무새같은 위로는
오히려 더 상대마음을 얼어붙게 할뿐이다

아무리 친절하고 배려하고 돈과에너지를 많이 베풀었어도
다 소용없다.
공감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그 관계는 허상일뿐.


공감은.. 해주면 좋고.. 가 아니라
안해주면 상처가 되는
생각보다 너무나 중요한 인간관계의 핵심이다.

인간은 감정은 동물이고
감정은 영혼의 언어이다.



아 갑자기 생각나네요
EBS에서 몇년전에 언젠가 아이가 성인이 되어 성공하는 핵심요소 중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로 정서지수 정서적능력을 꼽았었죠
아마 이것이 대인관계능력 사회성 과 관련되어서 그런거겠죠
이는 어릴때 양육자로부터 학습된다는걸 그때 실험으로 보여줬던거 같네요

아 이제 부모님 원망하긴 싫고요
어디 공감능력 키우는 학교라도 다녀오고 싶네요


긴 삶에서 볼때, 그리고 삶의 행복 측면에서 볼때
이게 공부보다 중요하다는걸
왜 잘 몰랐던걸까요..
IP : 223.62.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 10:54 PM (211.202.xxx.3)

    상대방만 실수를 하는 게 아니라 나도 실수를 한다

    상대방 행동 하나로 모든 걸 판단할 수 있다는 건 오만이다

    내가 맘 상했다고 상대방이 전부 잘못한 건 아니다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 원래 그런 사람인데 내 기분에 따라 상대방을 판단하느라 몰랐던 거




    이런 생각으로 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818 오징어볶음 5 오늘의요리 2016/02/17 1,068
528817 온갖 짜증.인상.화를 내며 애공부를 가르치네요 16 가르치지말라.. 2016/02/17 4,079
528816 신발 앞부분이 2개로 갈라진 구두브랜드를 찾습니다. 9 발가락양말구.. 2016/02/17 2,127
528815 전세대비 집값 문의드려요 3 세입자 2016/02/17 799
528814 이럴때는 누가 임자? 10 애매 2016/02/17 1,597
528813 공무원 연금 줄어들어서 앞으로 점점 더 별로일것 같지 않나요? 8 .. 2016/02/17 3,011
528812 기모트레이닝 바지 2개가 전부, 단정한 옷 입고 오라는데 어디서.. 2 살집있는 예.. 2016/02/17 1,217
528811 아파트 사는분들은 디지탈피아노이용했으면좋겠어요 22 2016/02/17 2,732
528810 케미 돋는 남녀 주인공 14 .. 2016/02/17 3,013
528809 법원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사실 아냐˝(속보) 5 세우실 2016/02/17 1,083
528808 유치원 결제카드, 따로 있나요? 5 음. 2016/02/17 723
528807 저도 가방 한번 봐주세요. 3 ^^ 2016/02/17 672
528806 갈데가 아니라 오라는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 심심 2016/02/17 685
528805 남편의 무반응 3 고민 2016/02/17 1,222
528804 베란다에 블라인드 종류 뭐가 좋을까요? 2 식욕폭발 2016/02/17 1,828
528803 이번주 노유진 엄청 재미있습니다.. 9 .. 2016/02/17 1,460
528802 식사권 선물 하려는데요 호텔뷔페 어디가 괜찮나요? 2 궁금 2016/02/17 1,770
528801 미용실 짜증나는 상술 대처하는 좋은 방법? 7 ㄱㄱ 2016/02/17 2,962
528800 린다김.... 4 ... 2016/02/17 2,568
528799 시골에서 준 된장으로 국 끓여 먹으면 6 가스 2016/02/17 1,431
528798 혹시 정우성 실제로 보신분있나요? 34 에헴 2016/02/17 8,584
528797 유치원생두신분 ~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절실해요 8 유치원엄마 2016/02/17 935
528796 [부동산문의] 만기전이사 다음세입자 계약해지 2 ........ 2016/02/17 744
528795 삼청각이란곳이 왜 유명하죠? 맛있나요? 3 성북동 2016/02/17 1,929
528794 다수 여학생들 예쁜 한복차림 8 풍문여고랖 2016/02/17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