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한테 힐링받는 기분은 뭘까요

새댁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6-01-21 21:22:01
남편(놈)은 꼴보기 싫어 서로 각자방 들어가서 책보고..
방에 들어오니 시어머니한테 부재중 통화가 와있더라구요
평소라면 모를까.. 남편이 미우면 왜 죄없는 시어머니까지 꺼려지는지..
그래도 늦게 전화 드리는 건 아닐 것 같아서 씩씩하게 전화했다가 되려 30분 하하호호 수다 떨다 끊었네요 ㅡㅡ;;
통화하면 신기하게도 굉장히 편하게 얘기가 돼요
어머니도 수다스럽고 저도 수다스럽고;; 3주전에는 한시간 통화했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ㅡㅡ;;
IP : 223.62.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가
    '16.1.21 9:25 PM (123.199.xxx.216)

    대단한 분이시네요.
    수평적인 존중관계에서만 힐링이 되는데요

    나이가 갑인 우리나라에서 며느리가 편안하단건
    윗분이 트인분이신거죠.

    남편은 성품이 어떤가요?

  • 2. ..
    '16.1.21 9:26 PM (220.73.xxx.248)

    시어머니와 정겨운 대화.
    연상만으로도 훈훈하네요.

  • 3. ㅇㅇ
    '16.1.21 9:30 PM (180.182.xxx.160)

    어머님이 님마음 꽤뚫은거죠
    이타이밍에선 다독여야겠다라고
    어른스럽고 위트있으신분이신듯

  • 4.
    '16.1.21 9:30 PM (223.62.xxx.121)

    남편만 보고 결혼 결정했었어요.
    절친이 시어머니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데 1년정도 찬찬히 보고 ₩&@&))머라머라 했지만 시어머니 안봐도 남편이 이정도 사람이라면 더 볼것도 없다 생각할 정도로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근데 남편(놈) 은 같이 살다보니 짜증만 나네요 ㅋㅋ
    물론 괜찮은 사람이긴 한데.. 결혼이 짜증나네요 아오..

  • 5.
    '16.1.21 9:32 PM (223.62.xxx.121)

    결혼해서 살다보니 남편은 복받은 사람같아요
    부모님도 좋으시고 .. 항상 맘 속으로 부럽다고 생각해요^^
    담 생에는 시어머니 아들로 한번 태어나보고 싶네요 ㅡㅡ

  • 6. 저도
    '16.1.21 10:01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시엄마가 더편해요
    30즈음까지 나한테 상처를 많이준 친정보다
    어느날 뜬금없이 맺어진 인연으로 어머니가 되고
    며느리가 되고 나 어릴때 본적도 없는
    어떻게 컸나 알지도 모르는 사람을 아들에 배우자라고
    이거저거 챙겨 결혼시키고 덕담해주고 등등
    여튼 어느땐 친정보다 시집이 편하기도 해요

  • 7. 저도
    '16.1.21 10:11 PM (220.103.xxx.61)

    시어머니 좋아해요.
    결혼 전에는 친정 엄마랑 거의 절친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시어머니도 많이 편하고 좋아요.

  • 8.
    '16.1.21 10:14 PM (110.8.xxx.132) - 삭제된댓글

    이런글 참 좋아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9.
    '16.1.22 2:16 AM (219.240.xxx.140)

    부럽네요. 좋은 시어머니 두신 분들 전생에 나라 구하신듯요.
    전 그냥 좋은 친정 엄마 있는걸로 만족할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134 150만원짜리 고민. 15 위센 2016/01/21 5,568
520133 목돈 모으기 힘든 분 있나요 프프 2016/01/21 1,000
520132 짧은유머 두개 ㅋ 1 트윗펌이요 2016/01/21 907
520131 목동SSG밤 10시에도 도시락 할인 20프로밖에 안해요? 넘하넹 2016/01/21 938
520130 세돌 다 되어가는 아들... 남편과의 연애때보다 가슴이 콩닥거리.. 94 별이남긴먼지.. 2016/01/21 19,317
520129 명절 그릴 뭐쓰세요? ㅇㅇ 2016/01/21 453
520128 모피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려요. 6 sue 2016/01/21 1,731
520127 방콕에 처음으로 혼자 여행가요 가보신 분들 질문드려요 32 방콕 2016/01/21 4,063
520126 오늘 게시판서 배운것 (오늘따라 인간관계 고민이 많네요) 도미 2016/01/21 996
520125 공감디자*이라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인테리어 하신 분 계신가요, 골치아파요 2016/01/21 641
520124 애교주름이고 하잖아요? 눈밑 2016/01/21 450
520123 누수땜에 씽크대아래배수관교체공사한 분 계신가요? 7 휴우 2016/01/21 1,826
520122 한국 여자와 중국남자 결혼이 최고의 조합이라는데 6 뜬금 2016/01/21 9,852
520121 마스크의 효과!! 6 오오 2016/01/21 3,634
520120 @@@소개합니다-[팀이이제이]쇼!개불릭 11 2016/01/21 872
520119 카스에서요 벌볖 2016/01/21 360
520118 건식 사우나 자주 하면 피부에 안좋나요? 핀란드식 2016/01/21 611
520117 아들을 너무 좋아하는아빠 4 아들 2016/01/21 1,276
520116 세월호64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 12 bluebe.. 2016/01/21 320
520115 남편분들에게 차 선물 받으시는 부인분들.. 6 진짜의문 2016/01/21 2,086
520114 가수 서문탁.... 4 잊지말아요 2016/01/21 2,298
520113 위내시경 결과 100프로 믿나요? 3 위염 2016/01/21 2,161
520112 궁금해서 그러는데 왜 들마 주인공 가지고 싸우죠??? 13 진심 2016/01/21 1,814
520111 성남시 청년배당금이 82쿡에서 거래된다고 쓴기사 14 제대로 알고.. 2016/01/21 2,215
520110 과천여고.... 과천좋아 2016/01/21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