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말하는 약사와 상인..
전 30중반이고 약사남자는 30~40대로 보이는데
약사가 처음보는 고객인 제게 반말로 하더라구요
예를들면 제가 ㅇㅇ주세요 하면 약사가 몇개줘? 이런식.
기분 나빴는데 시간도없고 빨리 다른거 사서 약속장소 가야하는 길이라서 나왔는데 뭐지? 싶고 기분안좋았어요
그리고 바로 속옷가게 가서 속옷사는데 거기서도 40대로 보이는 주인남자가 반말로 카드는안돼 봉지는거기있으니 싸가 이런식으로 반말하더라구요..
그날 제가 약속장소에 이것저것 사서 급히 가야하는 길이라서 시간도 없었고 트러블 만들고 싶지도 않아서 두 경우 다 속으론 당황스럽고 불쾌했지만 별 대응없이 나오긴 했지만,
그날 연달아서 이런일 (상대가 아예 나이많은 노인도 아니고 흔치 않은듯한 일) 겪으니 더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제가 만만히 보인걸까요? 이럴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같이 반말로 해주고 나올걸 그랬나 싶어요..
저렇게
1. ..
'16.1.21 8:04 AM (175.223.xxx.41)모바일로 써서 수정도 안된채로 글이 올려져 버렸네요..
2. ...
'16.1.21 8:06 AM (1.229.xxx.62)같이 반말해요 몇개줘? 한개줘봐
봉지에싸가 어3. 그냥 거기 다시 가지마세요
'16.1.21 8:06 AM (39.121.xxx.22)그사람들이 무례한거에요
4. ㅇㅇㅇ
'16.1.21 8:08 AM (211.237.xxx.105)좀 어려보이시나봐요?
올해 이제 대학2학년 되는 저희딸도 저한테 그런말을 자주 하더라고요.
물건하러 상점가면 꼭 아줌마 아저씨들이 반말한다고...
걔도 좀 어려보이는 얼굴이거든요.
어려보이기도 하고 순진하고 만만해보이는 얼굴...
원글님은 같이 반말해버리세요.
몇개줘? 하면 한개줘 해버려요.5. ..
'16.1.21 8:12 AM (182.212.xxx.142)은행에 청원경찰 아주머니가 하두 반말을해서
은행직원한테 얘기한적 있어요
저아세요?
근데 왜 자꾸 반말하세요? 이랬어요6. ㄱ
'16.1.21 8:14 A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쵸딩인가? 모자라요?? 그런거까지 여기다 물어보능 82클라스 ㅎㅎㅎ
7. ...
'16.1.21 8:15 AM (1.229.xxx.62)아맞아요 원글님어려보이시나봐요 그래도 저사람들이 이상함 이십대로보인다고 반말하면 되나요
8. ..
'16.1.21 8:19 AM (39.7.xxx.207)175 223
이것저것 다 얘기하는곳이 자유게시판 아닌가요?
제입장선 당황스러워 물어볼수도 있는거죠
말하는거 보니 본인인성이 모자라 보이네요
그쪽같은 예의없이 수준낮게 댓글 다는 사람들이 82클라스 낮춘단 생각은 안들어요?9. ..
'16.1.21 8:25 AM (39.7.xxx.207)제가 동안인건 모르겠고요..
누가 봐도 나이 많으신 분들이 반말하는건 저도 이해하며 잘 대응해드리는 편인데,
저렇게 젊은 상인들이 반말하는 경우는 잘 안겪어봐서 당황스럽더라구요..
저날 연달아서 그랬던게 그때 제가 목욕탕에서 바로 나와 화장도 안하고 옷도 추리닝 같은거입어서 만만해 보여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10. 저는
'16.1.21 8:27 AM (99.238.xxx.36)대학 4학년때 운전 배우러 학원에 갔더니 아직 중학생같은데 무슨 운전을 배우냐고 아저씨가 반말로 막 윽박지르더라구요.
그때는 소심해서 아니에요.저 어른이에요라고 모기소리로 말했던 기억이 나요ㅜㅜ11. ///
'16.1.21 8:32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백화점도 그런 직원이 있더군요.
제가 만만해 보이는건지....
쉽게 쉽게 물건 왕창 팔아주니 말끝이 점점 짧아지더니 급기야 반말을 하더군요.
저 사십대 후반이고 손님이고 나이도 제가 많고 전 깎뜻하게 존댓말하는데 이게 뭔지
정식으로 조근조근 항의하니 제가 너무 편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미친ㄴ
그 뒤로 발길을 끊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분해요.
그리고 얼마전 침구를 구입했는데 그 곳 직원은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말끝이 짧았어요.
뭐 물어보면 응 응, 그래 이런식으로 대답하고
이런 저런 대답을 할때는 말끝이 짧다가 또 한 번씩 존댓말....
왜 이러죠?12. ///
'16.1.21 8:33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백화점도 그런 직원이 있더군요.
제가 만만해 보이는건지....
쉽게 쉽게 물건 왕창 팔아주니 말끝이 점점 짧아지더니 급기야 반말을 하더군요.
저 사십대 후반이고 절대 동안 아니고 누가봐도 사십대 후반으로 보입니다.
손님이고 나이도 제가 많고 전 깎뜻하게 존댓말하는데 이게 뭔지
정식으로 조근조근 항의하니 제가 너무 편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미친ㄴ
그 뒤로 발길을 끊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분해요.
그리고 얼마전 침구를 구입했는데 그 곳 직원은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말끝이 짧았어요.
뭐 물어보면 응 응, 그래 이런식으로 대답하고
이런 저런 대답을 할때는 말끝이 짧다가 또 한 번씩 존댓말....
왜 이러죠?13. ///
'16.1.21 8:35 AM (61.75.xxx.223)백화점도 그런 직원이 있더군요.
제가 만만해 보이는건지....
쉽게 쉽게 물건 왕창 팔아주니 말끝이 점점 짧아지더니 급기야 반말을 하더군요.
저 사십대 후반이고 절대 동안 아니고 누가봐도 사십대 후반으로 보입니다.
손님이고 나이도 제가 많고 전 깎뜻하게 존댓말하는데 이게 뭔지
정식으로 조근조근 항의하니 제가 너무 편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미친ㄴ
그 뒤로 발길을 끊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분해요.
그리고 얼마전 침구를 구입했는데 그 곳 직원은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말끝이 짧았어요.
뭐 물어보면 응 응, 그래 이런식으로 대답하고
이런 저런 대답을 할때는 말끝이 짧다가 또 한 번씩 존댓말....
왜 이러죠?
여긴 부산입니다. 서울에서 이십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14. 상대를 무시해야
'16.1.21 8:36 AM (61.102.xxx.4)자신이 주도권을 쥔다고 생각하는 덜 떨어진 인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15. ...
'16.1.21 8:44 AM (218.156.xxx.178)전 노골적으로 되물어요.
저 아세요?
반말 하시길래 저랑 아시는 분인 줄 알았네요.
이렇게 대놓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 위 댓글처럼 반말엔 반말로 대응하기도 해요.
병원에서 의사가 가끔 어디 아파?하면
여기. 이렇게 해요.16. 나이
'16.1.21 8:57 AM (116.36.xxx.198)나이를 떠나 처음 보는 사람에겐
존대를 해야죠..
어디선 물건이나 커피에도 극존칭을 붙이질않나..
예절교육 못받은 사람 많아요17. ..
'16.1.21 9:01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제가 장사하는 사람들 집에 일도와주러 오거나 고쳐주러 오는분들 한테 좀 깍듯하게 대하는 편입니다
겸손하게 대하고요
그러면 다는 아니지만 개중 몇몆 사람은
저한테 함부로 대하더군요 특히 중년의 남자들이요
이런거 몇번 격으면서 기분 상해 딸아이와 왜그럴까하고 얘기 나는적도 있어요
여자가 공손하게 대하면 우습게 보이는지?
차라리 갑질을 해야 함부로 굴지 못하는가 하고요
누구한테나 친절해야 하지만 친절이 친절로 돌아오지 않고
불손한 태도를 보이면 참 기분이 그래요
그렇다고 싸우고 따지기도 그렇고요18. 무례한 거죠..
'16.1.21 9:09 AM (218.234.xxx.133)아니 20대 여성이 아니라 중학생,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있어도 초면에 말을 나눠야 할 때는
반말안하죠. 길 물어볼 때도 "저기 학생, 내가 어디어디 가야 하는데 거기가 어디 있어요?" 라는 식으로요.19. ..
'16.1.21 9:35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저희 동네 약사..
저희가 먹는 10개들이 약이 많이 비싸요.
자주 사다보니, 어느날 30개들이 15% 정도 싸게 팔더라구요.
플라스틱 케이스도 있어서 좋구요.
어느날 그것을 안 판다고 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그게 조제용이었다고 해요.
그러더니, 내가 왜 이런 것까지 설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대요.
이 사람은 약사를 하면 안 되겠더라구요.
약사는..서비스업입니다... 시시콜콜할 질문을 참지 못하는 분은 대형병원 앞에 차리고,
동네 장사하면 안 될 듯 해요.20. 아산 응급실 갔는데
'16.1.21 10:24 AM (58.143.xxx.78)젊은의사 교수인지 몰라도 반말에
힘줘 말하는데 거기다 70넘은 노인에게요.
한 마디 해주고 싶더군요.21. ...
'16.1.21 10:55 AM (110.70.xxx.177)딴 데 가세요. 이런곳은 리스트 같은걸로 알려져야지 피할텐데.. 안타깝네요
22. 병원
'16.1.21 11:02 AM (1.236.xxx.90)할아버지 할머니들 많이 가시는 동네 내과나 정형외과 같은데는
간호사들이 일부러 반말을 하기도 한데요.
손주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자주 오시라고.
근데... 그 분들이 연세 많은 환자들에게 반말하는건 정다워보이고 좋았어요.
물론 이상하긴 했지만요.
문제는... 그러다가 젊은 손님이 와도 간혹 반말하고
자기도 깜짝 놀라서 미안해하는 경우를 몇 번 봤어요. ㅎㅎ
기본적으로는 첨 보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존대말.
고객에게는 무조건 존대말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오빠가 매장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아주 어린 손님들.. 초등학생들 한테도
이름까지 아는 단골손님 아니면 꼭꼭 존대말 해요.23. 송
'16.1.21 11:02 AM (118.32.xxx.70)어떤 병원은 간호사가 나이먹은 환자들한테 다 반말을 쓰더만요. 왜 그러셔? 응~ 그러셔? 약은 다 드셨어? 기다리셔. 이러는데 나만 불편한건지. 아무도 뭐라 안하고요.저팔계도 아니고 왜 그러는지~
24. 날개
'16.1.21 11:57 AM (123.212.xxx.164)ㅋㅋ위에 송님...너무 웃겨요.저팔계....아~진짜 웃겼어요^^
저 위에 반말로 물어보면 반말로 대답하란 얘기도 정말 재밌어요.근데 그럴려면 내공아 좀 있어야돠는데 저도 새가슴에 간이 콩알만해서....기 센 여자가 되려면 어떤 훈련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