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방학만하면 폭삭늙고살쪄서 미치겠어요
메인삶인가요?
특히 방학땐 학원도 안가고 집에 방콕만 하는
초딩애랑 삼시세끼밥에 간식에..
혼자있는거 절대적으로 무서워해서 ..
슈퍼갈때도 눈치가보이고 빛의속도로 다녀와야하고
배달로 연명하고
하..
애방학만하면 진짜 얼굴이 폭삭늙고 살은 엄청찌는데
미치겠어요
도대체 육아.살림은 뭐길래 이렇게 우울증유발시키고
뭘하든 내자유의지대로 할 수가 없는걸까요?
하루종일 애 시중들다 애잠자면 그뒤 시간이 넘 아까워서
늦게까지 인터넷보고 못본 응팔장면보고 ..
늦게자서 더그런걸까요?
얼굴이 축축쳐져요 ㅜㅜ
제 친구들도 보면 유아교육과 나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가서
애들가르치고 돌보는 친구들을
1년후 만나보면 글케 날씬하고
이뻤던 그친구들이 거의 폭삭늙고 살이쪄서 나와
엄청 놀랐던적이 있거든요
누구든 온전하게 혼자맡아 하는 육아,살림엔
젊음도 미모도 다 소용없고..
있는 미모도 망가뜨리는것 같아요
결혼한 주변 선후배들을 봐도 그렇고 ..
저처럼 아이 방학때 팍삭 맛이가는분들 없으신거에요?
정말 군말없이 방학때도 학원잘가는 아이들 두신분들
진심 부러워요
단 몇시간이라도 내시간이 생기잖아요 ㅜㅜㅜ
1. 저요
'16.1.20 7:46 PM (58.236.xxx.201)운동도 못하고요
살도 찌고 스트레스로 늙어요 ㅠ2. ..
'16.1.20 7:55 PM (14.63.xxx.220)예비고3 방학이라 애가 집에 늘 없어도 기양 팍팍 늙어요 집에 없어도 걱정이 태산..돈걱정 애걱정..초딩은 귀엽기라도 하죠ㅠ 애키우는거 산너머 산입니다
3. 쫌만 참자
'16.1.20 8:01 PM (222.110.xxx.124)담주 개학이네요! 다행히도~~
학원 안다니고 방과후 3개라 잠깐씩 학교 다녀오고 그외는 내내 뒹굴뒹굴~ 외동이라 둘이 같이 잘 나가는데 이번엔 넘 추워서 집콕이네요.
같이 살찌고 저는 늙고 있네요.
지금은 초딩이라 귀여운데 나중에 나이 먹고 백수로 뒹굴거리면 어찌 보나 하면서 참고 있어요 ㅋ4. ...
'16.1.20 8:10 PM (114.204.xxx.212)중고등 되면 늦잠에 뒹굴거리는거 보기싫어서 더 늙어요 ㅠㅠ
5. 너무열심히해서그라요
'16.1.20 8:11 PM (119.192.xxx.231)삼시때밥에
슈퍼도 ㅎㄷㄷ
좋은 엄마예요♥6. ㅎㅎ
'16.1.20 8:22 PM (1.236.xxx.38)맞아요
늙고 살찌는 시기 ㅠ7. 저도
'16.1.20 8:22 PM (49.171.xxx.10)날마다 배만ㅠㅠ
점심 칼국수 스파게티 잔치국수 신나게 해바치고ㅠㅠ
초딩개학이면 뭐해요 중딩이 버티고 있는데ㅠ
설부터 2월달 밥해다바칠일이 깝깝해요
살은 3월부터 뺄래요
가혹한 겨울방학ㅠㅠㅠ8. ...
'16.1.20 8:23 PM (14.52.xxx.126)저도 겨울방학하고 거의 2키로 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 거울
'16.1.20 8:24 PM (39.7.xxx.82)거울볼때마다 깜짝깜짝놀라고 ..
좀 나갔다들어왔다 움직이는거
이런거라도 자유로우면
소원이없겠어요10. 애잘때
'16.1.20 8:38 PM (222.99.xxx.17)애잘때 운동갑니다~
어떤땐 걍 혼자두고 시장봐요. 초4 ..
어디 블록방이나 도서관이라도 한두시간 보내세요~11. ...
'16.1.20 8:53 PM (222.110.xxx.22)옆에서 보던 초딩 아들
엄마 이야기냐고....
똑 같다고
근데 영하 이십도의 날씨에 어디 가라고도 못하죠
대한민국 서울은 왜이리 다이나믹한지
여름엔 30도 넘게 오르고 겨울엔 영하 이십도까지 떨어지니 ....
서울도 벗어나고싶고
방학도 빨리 벗어나고 싶네요12. 쓸쓸
'16.1.20 9:08 PM (211.244.xxx.123)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복닥거리며 똑같은 푸념을 하고있었는데 어느순간 아이들이 다 커서 엄마곁을 떠나네요
아이들과 부대꼈던 그 순간들이 이제 다시는 오지않을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요 ㅠ
곁에 있을때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줄걸 왜그리 힘들어하고 애들한테 짜증부렸나 싶고...13. 이런분은
'16.1.20 9:28 PM (118.220.xxx.166)애를 왜 낳은건지...
14. ...
'16.1.20 10:22 PM (115.140.xxx.189)어제 엄청 추웠는데 저희 집 애들이 학원도 가고 방과후도 군말없이 가길래, 곰곰생각해보니 음,
얘들이 착실하구나, 하고 혼자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왠열, 큰애가 머리도 아프다고 해서
학원 2군데를 비서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왔다갔다 하며 귀여워?해줬는데 집에 와서 지 옷에 얼룩 안뺐다고 짜증내서 환상이 팍 무너졌더랬어요 ㅠ
이건 뭐 성향이 너무 달라 뻐꾸기새끼를 지새낀줄 알고 키우는 오목눈이뱁새된 기분입니다
갈수록 얘들 자랄수록 이 기분은 더해지지 싶어요
요즘은 밥차려주고 아파트 뱅뱅돕니다,밤중에 패딩에 모자쓰고 러시아인형? 같이 운동하고 돌아다니다 보면
좀 낫습니다, 보니까 저처럼 운동하러 나온 엄마들이 종종 있어요
원글님은 아이가 안떨어진다고 하니 완전무장시켜서 델고 운동하세요 산책처럼요,
방학끝나면 적어도 근육은 남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먼 산에서,,,,,(득도의 먼 산임)15. ...
'16.1.20 11:10 PM (116.38.xxx.67)걷는건 살안빠져요..
원글댓글공감..흑
아직 갈길이멀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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