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
'16.1.20 5:03 PM
(124.49.xxx.162)
내버려두세요. 어쩌겠어요
2. 음
'16.1.20 5:03 PM
(211.114.xxx.77)
어쩌겠어요. 본인이 급해야 가시겠다는 분이네요.
억지로 끌고 갈수도 없고.
3. 왜그러는대요?
'16.1.20 5:05 PM
(61.102.xxx.238)
노인분들은 병원비 할인되지않나요?
정형외과가보면 노인들만 바글바글하던대요
4. ...
'16.1.20 5:09 PM
(203.244.xxx.22)
자식 입장에서 정말 답답해요. 신경안쓸래도 자식입장에서 그리 되나요..
병을 알게되는 것 자체도 두려워하시는 면도 있어요. 겉으론 강한척 병생기면 바로 죽을 것 처럼 그러시지만, 막상 그래봐요 사람이 그리되겠어요...
자식을 불효녀로 만들고 싶으신건지...
5. 노인의 의무
'16.1.20 5:15 PM
(61.84.xxx.249)
친정 아버지와 시어머니가 딱 그런 분이세요.
친정 아버지는 감기가.낫지 않아 평생에 몇 번 가지 않던 병원 가셔서 폐임 진단 받고 1년만에 돌아가셨어요.
그나마 친정 아버지는 평생 마음대로 건강하게 돌아다니다가 소천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어머니는 항상 시름 시름... 그래도 병원은 절대 안 가시고 기력이 너무 약해져서 119 불러 병원 갔더니 파킨슨에 치매랍니다...
알아서 당신 몸들 챙기고 병원도 가시고 검진도 받으시면 좋으실텐데....그런데 노인네 고집 못 꺾어요. 울 시어머니 지금도 누가 내 고집을 꺾어.. 하시면서 고집 자랑 하시는데 정말 기가 찹니다...
6. ㅇㅇ
'16.1.20 5:16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살짝만 어지러워도 헛기침 한번만 해도 병원, 병원, 병원.
병원에서 의시가 이제 그만 오라고 할 정도로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분보다 낫지 않나요?
허구한 날 아프다 아프다. 병원 다녀왔다.. 내가 살면 얼마나 사니 협박성 효도 강요..안 겪어보면 몰라요.
내가 살면 얼마나 사나를 30년 동안 매일..
솔직히 병원이라는데가 심각한 병은 낫게 하지도 못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을 고통스럽게만 하는 면도 있는 거 같아요.
연세가 어떻게 된 줄은 모르겠으나 아프면 그냥 차라리 모르고 살다가 연명 치료 같은 거 안하고 죽겠다는 마음도 있을 거 같아요
7. 그래도
'16.1.20 5:17 PM
(125.136.xxx.194)
훌륭한 따님이시네요, 좀 전문적인 용어 섞어서 거짓말 좀 해보시죠. 예를들어 이 검사 안하면 나중에 의료수가가 높아진다. 자식들 보험등 부담료가 많아진다,,,혹 을쉰 이름으로 보험들어 놓은 것 있으면 나중에 보험금 한 푼도 못받는다(이건 부분 사실이니까 ㅋ) 등.. 자신 몸에 들어가는 아깝고 귀찮아도 자식들 손해본다면 해 주실지도.. 하긴 병원 안가는 노인들 병원과 병에 대한 공포가 있어요.
8. ....
'16.1.20 5:24 PM
(58.230.xxx.110)
거의 1년 내내 병원약봉지 끊이지않는
저희 시부모님보다 나으신듯.
약도 많이 먹음 해롭지않나요?
9. ㅇㅇ
'16.1.20 5:35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제목 보고 쓰고싶었던 댓글들이 있네요. 진짜 건강과민증으로 의사가 귀찮아할 정도로 병원 다니고 약 한주먹씩 먹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요.ㅜㅜ
10. 의료 보험비
'16.1.20 5:40 PM
(121.154.xxx.40)
-
삭제된댓글
다 까먹는 노인네들 보면 속 터져요
정형외과 물리치료비 1500원 인데
그냥 놀러 다니듯 하는 노인네들 보면 저건 아니다 싶던데요
물론 아파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11. ..
'16.1.20 5:41 PM
(58.140.xxx.213)
웃긴게 나 아프면 그냥 갈란다 하고 쏘쿨하게 굴다가도 정작 병원가서 진단받고 하면 죽기 싫어서 발버둥
치는게 노인네들이네요. 저렇게 자기 건강에 무심한 사람이면 죽음앞에도 초연해야하는데 ..
인간이라면 절대 그럴수가 없으니. 왜 저렇게 하루라도 더 살고 싶어 안달일까 고개를 젓게 되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죽음앞에 초연한 인간은 석가모니 부처님 밖에 없을거다. 그래서 그 양반이 대단하다는
소리를 듣는거고. 제일 미련한게 병 키워놓고 부득부득 우겨서 대학병원 고집한 후 그 진료비 검사비 폭탄에
입원하면 간병비까지.. (요즘 하루 간병비 24시 기준으로 8~8만5천) 아무도 집에 가겠단 양반이 없어요.
전 진짜 부모자식간이 평행이란 생각을 하는게. 자식이 태어나면서부터 별별 벌거숭이 짓으로 부모마음 헤집어놓는다면 부모는 죽음으로 가는 길 온갖 패악으로 자식한테 짐지운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병원 안가다가 나중에 고생시키지 말라고 엄포를 놔도 절대 그런일 없다고 펄쩍 뛰던 양반들이 외려
병원에서 똥칠 합디다. 진짜 가지가지.. ㅉㅉ
12. ....
'16.1.20 5:42 PM
(203.244.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건강과민증보다는 나은건가 싶다가도... 예전에 나이드신 분들 중에 한약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한약 많이 먹으면 숨도 잘 안끊어진다 뭐 그런말도 하더라구요.
여튼 뭐든 적당한게 좋은 것 같아요.
결국 본인 건강 안챙기시는게 자식에게 짐을 지우는 거라는걸 왜 모르실까요...
82에서도 보면 정말 돌아가실 때되면 곡기까지 끊으시면서 그러는 분들 100에 한명 있을까 말까 한거같던데...
바싹 마르시고, 요즘은 특히 잠을 많이 주무시고,
밥대신 막걸리로 때우시고, 라면은 하루 1개 꼭 드시고, 저녁식사는 밤 10시에 하며...
휴.... 제가 옆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잔소리 한다고 들으실 분도 아니며...
저도 훌륭한 딸 전혀 못됩니다... 정말 이렇게 걱정만하다가 그냥 현실 외면해버리게되요.
13. ....
'16.1.20 5:42 PM
(203.244.xxx.22)
저도 건강과민증보다는 나은건가 싶다가도... 예전에 나이드신 분들 중에 한약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한약 많이 먹으면 숨도 잘 안끊어진다 뭐 그런말도 하더라구요. 참 잔인한 말같기도한데...
여튼 뭐든 적당한게 좋은데 그게 참 힘들죠.
결국 본인 건강 안챙기시는게 자식에게 짐을 지우는 거라는걸 왜 모르실까요...
82에서도 보면 정말 돌아가실 때되면 곡기까지 끊으시면서 그러는 분들 100에 한명 있을까 말까 한거같던데...
바싹 마르시고, 요즘은 특히 잠을 많이 주무시고,
밥대신 막걸리로 때우시고, 라면은 하루 1개 꼭 드시고, 저녁식사는 밤 10시에 하며...
휴.... 제가 옆에 있는 것도 아니고, 잔소리 한다고 들으실 분도 아니며...
저도 훌륭한 딸 전혀 못됩니다... 정말 이렇게 걱정만하다가 그냥 현실 외면해버리게되요.
14. ...
'16.1.20 5:46 PM
(183.98.xxx.95)
맞아요
못이기는 척 따라나셔야하는데
큰병 걸려 자식에게 짐될까 그러시기도 하겠죠
15. ㅇ.....ㅇ
'16.1.20 5:47 PM
(175.182.xxx.9)
-
삭제된댓글
제목 보고 뜨끔해서 들어왔다가 댓글들 보고 안심하고 나갑니다.
모르면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병을 괜히 병원가서 병으로 확정받고 키울거 같은..
그런 이상한 생각,..모르는 게 약이다 그런 생각때문에 안가요.
일본인 의사가 쓴 소설에 건강검진 권하는 후배의사에게
"검사했다 암이라도 걸렸으면 고생인데 그걸 왜해.으하하하"하는 의사가 있는데
나만 이런 생각 하고 사는 거 아니구나하고 은근히 반가왔어요.
바람직한 생각은 아니겠지만요...
대신 병원에도 안가면서 아프다 하면 식구들이 싫어할 거 같아서 아프다는 소리 안해요.
예외가 있다면 치매가 의심되면 아무리 반항해도 강제로 끌고가라고 부탁은 해놨어요.
16. 한마디
'16.1.20 6:07 PM
(118.220.xxx.166)
요즘은 병원가서 얻는 병이 더 많아요
17. 병원이
'16.1.20 6:46 PM
(125.143.xxx.206)
장사꾼들이라...
18. 간병비
'16.1.20 7:30 PM
(1.253.xx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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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24시간 85000원은 3년전 금액.
지금은 10만원 해요. 그래도 간병인 못 구해요
19. 저도
'16.1.20 7:48 PM
(180.70.xxx.147)
그러고 싶어요 오십 다 되는데 건강검진 안받아요
그냥 사는 동안은 열심히 살고 큰병 걸리면 그냥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투병안하고.
사는게 재미있다는분들 보면 신기하고 부럽네요
20. 우리집엔
'16.1.20 8:07 PM
(124.54.xxx.150)
남편이 그러네요.아파도 병원엘 안가다 꼭 한번씩 갑자기 수술하거나 이래요.제발 조금 아플때 병원에 가서 얼른 병 고치면 좋을텐데
21. ㄴㄴ
'16.1.20 10:18 PM
(118.221.xxx.166)
저도 건강염려증보다 훨 낫다생각해요
주변어른들보면 병원많이 다니고 건강 더많이
챙긴다고 꼭 더 건강한것만도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