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중반 퇴사보단 버티는 게 후회가 없을까요?

ᆞᆞ 조회수 : 4,370
작성일 : 2016-01-20 16:49:06
신랑은 퇴사하길 원해요
첫째 중학생, 둘째 초등학생 둘다 손이 덜 가긴 하는데 아이의 안정감을 위해, 그리고 저의 체력이 이젠 비닥 난 거 같다며 휴식이 필요하다며 집에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제가 그만 두려니 자꾸 미련이 생겨요
11시까지 출근해서 4시에 퇴근 세후 딱 250입니다.
중식도 회사에서 제공해 주고 직급도 있는지라 일은 많아도 심리적으론 편해요
18년 근무했는데 몇년 전 퇴사하겠다고 사직서 냈는데, 여자저차 시간 조정 받고 급여 삭감하고 차량 반납하고, 일량(?)은 그대로 하게 되었어요
회사도 저도 윈윈 인줄 알았는데 제가 지치네요
그걸 눈치챈 남편이 퇴사를 권하는데 쉽게 결정을 못하겠어요
결산시기라 더욱 지치네요 외부감사도 받아야하고,
버텨야 후회없겠죠?
IP : 119.71.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0 4:50 PM (39.121.xxx.103)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남편도 원한다면 퇴사하시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그래야 젊은 세대들에게도 기회가 좀 돌아가죠..
    님도 지치고 남편도 원하고...그렇다면..

  • 2. ㅡㅡ
    '16.1.20 4:54 PM (182.221.xxx.13)

    아깝네요
    차라리 가사노동 도와줄 도우미를 흐시고 퇴근하면 운동을 다니세요
    5시간 일하시는거면 오래해도 되는 일자리인데 사십중반에
    일 놓으면 후회할듯요

  • 3.
    '16.1.20 4:55 PM (211.114.xxx.77)

    커리어. 돈 필요없거나 가질만큼 가졌다 싶음. 몸이 우선이죠.
    저는 생계형이라...

  • 4. ...
    '16.1.20 4:57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진짜 퇴사를 원하는 게 아니라
    집에서 짜증이 늘고 그래서가 아닐까요?
    도우미 고용하고 계속 일하는 게 낫지요.

  • 5. 음.
    '16.1.20 5:00 PM (203.251.xxx.2)

    집과 회사의 거리가 어느 정도인가요?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내라면 아까기는 하네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인의 체력입니다

  • 6. 경단녀
    '16.1.20 5:04 PM (112.165.xxx.167)

    회계업무 같네요
    전14년하고 결혼하고 육아하면서
    경단녀 되니 경력취업 힘들어요
    어짜피 결산은 마무리지어야 되잔아요
    힘내서 버텨보세요
    가끼이라면 도와드리고 싶네요

  • 7. ...
    '16.1.20 5:28 PM (220.75.xxx.29)

    250이 얼마나 유용한지에 따라 갈리겠네요.
    이제 한창 애들 학원비가 늘어날 시기인지라..
    남편이 얼마 버냐가 문제인듯요.

  • 8. 바램
    '16.1.20 5:34 PM (14.43.xxx.141)

    네 버티세요.
    애들은 금방 크고 시간은 후닥 지나갑니다.

  • 9. 진짜
    '16.1.20 5:34 PM (39.7.xxx.90)

    원글님 같은 조건과 보수 없어요!
    가사도우미 일주일에 3번, 하루에 오전4시간 동안에
    청소 빨래 설거지만 해주고 가도
    너무 편하게 느껴질꺼예요.
    한달에 50만원 정도 지불하면서 그냥 직장 다니세요~
    아이들이 크면 더 손 갈일 없으니까 우두커니 집에 있기도 뭐하고, 직장생활하며 돈 벌던 사람은 단순노동인 집안일에
    가치와 보람을 못 느껴요!!

  • 10.
    '16.1.20 6:02 PM (116.125.xxx.180)

    가사도우미 감정노동자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567 유방엑스레이 검사해 보신 분 계세요? 7 알프스소녀 2016/01/27 1,798
522566 대장내시경 비수면으로 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7 검진 2016/01/27 3,920
522565 치루 잘아시는분... 2 고민 2016/01/27 1,983
522564 김부선 이재명, 악연? SNS 설전 벌여' 성남사는 가짜 총각.. 5 ........ 2016/01/27 1,663
522563 대구 수성구 혼자살만한 곳 추천좀요~ 5 ㅇㅇ 2016/01/27 1,412
522562 서울 중학교아이들 언제부터 봄방학인가요? 6 ... 2016/01/27 3,218
522561 쉑쉑버거 한국 1호점은 어디에 오픈할까요? 6 Shake 2016/01/27 2,761
522560 분노조절 안되는 사람 계속 곁에 두세요? 7 인간관계정리.. 2016/01/27 2,316
522559 암보험좀 봐주세요.. 6 .. 2016/01/27 1,046
522558 오피스텔 대출이나 아파트 대출 잘 아시는 분들 좀 여쭙겠습니다... 한푼두푼 2016/01/27 688
522557 양수검사 고민이에요 26 둘째 2016/01/27 3,754
522556 집주인 등기부등본 떼봤는데 2 2016/01/27 3,595
522555 이재명 성남성장이랑 김부선이랑 난리났네요 ㅋ 14 .... 2016/01/27 7,843
522554 무서운 유권자되기 - 1.27오후 예비후보자 총 1170 명의 .. 탱자 2016/01/27 553
522553 왼쪽눈썹 잘 그리는 팁 2 ㅇㅇ 2016/01/27 1,641
522552 "남편만 따르는게 미워" 5세 아들 살해한 親.. 7 ㅇㅇㅇㅇ 2016/01/27 3,136
522551 샷시 바꾸신 분들..값에 비해 만족도 크신가요? 3 인테리어 2016/01/27 2,114
522550 갑질하던 구남친에게 복수한 경험들 있으신가요? 11 을의연애 2016/01/27 10,384
522549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어야지 3 얄미워 2016/01/27 1,263
522548 he left her with one finger to her .. 2 coconu.. 2016/01/27 977
522547 초등과학 뒤집기 기본? 심화? 어떤걸 사야할까요?? 4 책문의 2016/01/27 7,675
522546 통신재벌의 여론독재예정?sk와 cj헬로비젼의 인수문제 정치를 좌우.. 2016/01/27 499
522545 자식에게 집착안하고 노인정 안가는 노인은 뭐하고 지내나요? 13 ... 2016/01/27 5,454
522544 아기 낳기 전 즐겁게 할 만한 일 22 예정일지남 2016/01/27 2,204
522543 백종원 만능고기양념 좋네요.. 20 돌돌엄마 2016/01/27 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