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세 아들의 신경질적인 성격, 상담받아야 할까요?

엄마의 마음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6-01-20 12:20:19

8세 아들이 있습니다.

예민하고 까탈스럽습니다.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유난히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릅니다.

하지마, 안돼. 등등 말이죠

특히 여자아이들 말이 안통하거나 , 느리거나 , 혹은 드센여자 애들

자기 물건 건드리는것도 싫고(학교책상포함), 지나가다 건들려도 때렸다고 가서 살짝이라도 툭 치고 옵니다.

여러번 얘기해줬어요. 싫어하는 사람한테 가서 너 싫다고 하는것은 상대방이 상처받는다. 입장바꿔 생각해봐라. 등등 말이죠.

선생님께서도 애정결핍이 있냐고 물어보고(좋아하는 애한테는 엄청 살갑게 대합니다)

학부모 전화도 여러번 받았어요. (그쪽 아이가 우리 아이를 괴롭힌다는 등.. 사실 저희 아이도 그 아이 때문에 힘든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다른 아이동반 학부형 모임에 가기 두렵습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 받을 상황을 만들어 주지 말라고 해서 모임에도 피했습니다.

초등에 가면 또래 집단과 생활을 피해야 피할 수 없잖아요...

집안상황은 연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

혹자는 여동생에 대한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민입니다. 요즘은 아동심리 상당도 고려중입니다.

사회생활이 힘들것 같아 도와주고 싶어요.

이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아이는 엄마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간절해요 ㅠㅠ

IP : 124.111.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0 12:33 PM (220.72.xxx.238)

    꼭 심리상담 받으세요.
    놀이치료같은 심리치료 받으면 확실히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엄마도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2. ****
    '16.1.20 12:45 PM (165.132.xxx.150)

    심리상담 아무데서나 하지마시고 먼저 발달검사를 좀 잘하는데를
    알아서 해보세요 .

    발달검사 하다보면 그동안 양육한 스토리를 이야기 하게 되실거예요 .
    좀 총제적으로 아이를 관찰할 수 있겠죠
    그러면 아이의 타고난 성향과 발달환경를 알수 있어요 .

    좀 비용이 들어도 잘 하시는 곳에서 발달검사를 해보세요

    성향상 에니어그램 4번이나 5번인 아이들이
    아직 자기중심성에서 안 벗어난 나이때는 그럴수도 있어요
    즉 아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의미일수 있거든요

    아이의 에니어그램 기질이 몇번에 속하는지 잘 알아보세요.

    무조건 아이에게 참으라고 하지마시고 어떤일에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느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알려고 해보세요.
    그럼 환경을 바꾸어 주어야 하는지 아이를 설득시켜야 하는지
    아님 양육 히스토리에서 생긴 어떤 흔적인지..알수 있겠지요

  • 3. 리기
    '16.1.20 1:17 PM (115.94.xxx.43)

    연년생의 여동생이라니 양육환경이 보이네요. 한창 이쁨받을 시기에 모든 사랑과 관심을 동생에게 뺏기고 첫째의 의젓함을 강요받았을거에요. 엄마도 어찌할수없는 상황이죠.애정결핍 맞다고 보여지구요. 심리상담 이나 놀이치료 꼭 권해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250 오늘 저녁은또 뭘해먹나 고민입니다 8 고민중 2016/02/01 2,982
524249 우울증 1 ... 2016/02/01 971
524248 매일 카페 가는 사람 7 dddd 2016/02/01 3,163
524247 방석호..단독출장에 4인실..한끼 113만원 혈세 펑펑 8 아리랑티비 2016/02/01 1,421
524246 성당 미사순서 여쭤볼려구요 9 미사순서 2016/02/01 4,928
524245 스피치&이미지 학원수강 경험있는 분들~ 학원 선택할때,,.. 1 질문있어요~.. 2016/02/01 931
524244 2월말에 홍콩가서 사올거 있을까요? 5 홍콩 2016/02/01 1,590
524243 남편과 학벌차 많이 나는지 봐주세요 27 .. 2016/02/01 7,973
524242 호텔 스파 받고 얼굴이 빨갛게 뒤덮였네요 ㅜ ㅜ 6 ㅡㅡ 2016/02/01 1,734
524241 메베 파데vs비비크림 쿠션 1 화이트스카이.. 2016/02/01 1,150
524240 급!!!초등생 졸업식 옷차림 2 궁금이 2016/02/01 1,300
524239 필러는 어떤게 좋아요? 2 ... 2016/02/01 1,222
524238 분양권 조심해야겠어요 부동산 2016/02/01 1,709
524237 아기가 도토리가 됐어요~ 16 애엄마 2016/02/01 5,027
524236 연을 끊어야하는데 못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7 2016/02/01 1,779
524235 수입화장품 타 매장에서 교환가능한가요? 6 백화점 2016/02/01 646
524234 깨갈이 3 2016/02/01 904
524233 45세인데 요새 하루종일 눈이 빠질것처럼 뻐근하고 불편한데 왜그.. 21 갱년기 2016/02/01 3,734
524232 시트 세제 좋은 점이 뭔가요 3 .. 2016/02/01 1,056
524231 A형 독감 전염되는 시기 출근해야되는.. 2016/02/01 6,505
524230 수분크림 키엘도 괜찮네요 10 어라 2016/02/01 2,750
524229 상견례합니다. 6 긴머리무수리.. 2016/02/01 1,649
524228 제주 면세점 온라인 오프라인 가격 같나요? 1 2016/02/01 1,014
524227 드라마나 티비프로 뭐뭐 보세요 1 2016/02/01 447
524226 자궁근종 진단 어떡할까요? 9 챠우깅 2016/02/01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