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아들이 있습니다.
예민하고 까탈스럽습니다.
싫어하는 아이들한테 유난히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릅니다.
하지마, 안돼. 등등 말이죠
특히 여자아이들 말이 안통하거나 , 느리거나 , 혹은 드센여자 애들
자기 물건 건드리는것도 싫고(학교책상포함), 지나가다 건들려도 때렸다고 가서 살짝이라도 툭 치고 옵니다.
여러번 얘기해줬어요. 싫어하는 사람한테 가서 너 싫다고 하는것은 상대방이 상처받는다. 입장바꿔 생각해봐라. 등등 말이죠.
선생님께서도 애정결핍이 있냐고 물어보고(좋아하는 애한테는 엄청 살갑게 대합니다)
학부모 전화도 여러번 받았어요. (그쪽 아이가 우리 아이를 괴롭힌다는 등.. 사실 저희 아이도 그 아이 때문에 힘든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다른 아이동반 학부형 모임에 가기 두렵습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 받을 상황을 만들어 주지 말라고 해서 모임에도 피했습니다.
초등에 가면 또래 집단과 생활을 피해야 피할 수 없잖아요...
집안상황은 연년생 여동생이 있습니다.
혹자는 여동생에 대한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민입니다. 요즘은 아동심리 상당도 고려중입니다.
사회생활이 힘들것 같아 도와주고 싶어요.
이 아이는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아이는 엄마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간절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