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수프? 마녀수프 다이어트 살 안빠지네요 ㅠ

[다이어트]

연말에 너무 먹은 듯 싶어 1월에  큰 맘먹고, 일주일 잡고 토마토 수프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토마토, 양배추, 양파, 샐러리 넣고 끓여서 일주일 진행하는 다이어트요~

한때 82에서도 유행했던 것 같은데..

야채수프 먹는게 고역이었는데,

어째, 이번엔 수프가 너무너무 맛있는거에요!

따뜻하게 익힌 채소들이 어찌나 맛있는지 한솥 가득끓인것이 3일 되니 바닥이 보이더라고요.

생양배추도 맛있고, 자몽도 너무 맛있어서 열심히 먹고

7일동안, 식이요법을 잘 지키긴 했는데 살은 안빠졌네요 ㅠ

제 키가 164에 체중은 고등학교 졸업이후 54~57 키로 사이에서 항상 오락가락 합니다. 

대학교 4학년때 취업 스트레스로 49키로까지 한번, 

일생에 한번 앞자리가 바뀐 이후로 죽 이 체중을 유지하고 있어요.

53키로 이하로 내려가면 어지러워서, 54,55 유지하는게 딱 좋더라고요.

연말에 57을 넘어가길래 다이어트 했는데, 800그람 빠졌어요 ㅠ

이건 화장실 한번 다녀오면 바뀌는 숫자잖아요..;;;

허무하긴 하네요.

아, 하루 한시간씩 요가도 열심히 했어요.

예전같으면 이렇게 먹고 운동 못했을텐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힘들지가 않더라고요.(너무 많이 먹었나...)

물을 많이 먹어서인지 아니면 채소를 때문인지

극건성이었는데 피부가 당기지 않고 윤이 나긴 하네요.

보들보들해지고요.

이건 참 좋은데요.ㅎㅎ

40이라는 나이 때문일까요?

이젠 죽어라, 운동하고 절식해야 

제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단기 다이어트는 이제 통하질 않네요 ㅠ

[..]

많이 먹어 안빠진거 맞나봐요. ㅠ,ㅠ

[다이어트]

아니, 다이어트 레시피에 수프는 많이 먹을 수록 살이 빠진다고 써 있더라고요 ㅋㅋ
많이 먹었더니 화장실은 자주 가던데, 살은 안빠지는;;;

하긴, 코끼리도 풀만 먹는데, 덩치가 그리 크죠.ㅎㅎ

[ㅁㄴ]

나이들면 근육량이 줄고 그러면서 대사량이 떨어져서 젊을때처럼 안빠지는거 같아요 ..

[....]

칼로리도 칼로리지만 원글님 양을 줄여야해요.
작게 먹어서 위가 작은양에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야지
언제까지 그렇게 야채스프만 먹고 버티시겠어요
작은양에 적응하는 시기는 짧게는 2주 길어봐야 한달이예요
그때만 참으면 더 먹으라고 해도 못먹습니다 배가 부르니까요
그뒤로는 맛있는걸 먹어도 포만감이 들면 멈추는거 그것만 하면돼요
먹고싶은거 다 먹어도 됩니다
바꿔보세요
칼로리만 저칼로리라고 한보따리씩 드시면요 위가 늘어나서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불러요
영양균형도 깨지구요

[맛있어서]

남편이랑 저 오래먹었었는데 남편은 이게 넘 맛있어서 식욕을 돋군다고..ㅠ 살 더 찌더라구요.
같이 운동했던 고도비만분은 이걸로 세끼 다 먹고 일주일에 5키로 빼던데 아무리 운동을 해도 얼굴빛 너무 안 좋았어요.
핏기없고 갈수록 얼굴이 새하얗게..원래 암환자 유동식이니 이걸 전적으로 말고 밥양 줄이고 하던지 한끼만 먹던지 해야 해요.

[안녕]

왜 그럴까요ㅡㅡ 전 잘 빠지던데. 식단 확실히 지키셨나요? 아니면 한 번 더 해보세요ㅡㅡ 잘 안빠지다가 빠질 수 도 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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