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생은 정말 망한걸까요?

이혼 조회수 : 2,244
작성일 : 2016-01-19 21:09:05
28에 처음 남자 사귀고 10개월만에 결혼 까지 속전속결..
지금 42 애둘이구요
권태기를 지혜롭게 못넘기는걸까요?
급기야는 이혼진행중입니다
어김없이 새벽3시마다 깨서 잠을 설치네요
직장에가면 일하느라 잊을 수 있는데 퇴근시간 돼가면 불안증이 돕니다
맞벌이하면서 성심성의껏 할도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인정해주기는커녕 비아냥대고 무시하는 모습에 점점 마음이 닫히고 시댁모임 참석시 급기야는 큰소리내며 물건 던질려는 시늉을 하기에 (자기말에 따박따박 말대답한다고) 맘 정리했습니다
결혼생활 15년찬데 좋았던 기억보다는 섭섭하고 힘들고 외로운ㅈ기억밖엔 없고
하루에도 제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내가 여우같지 않아서 일까, 다들 이러고 사는데 나는 너무 비현실적인가, 내가 너무 바라? 그저 따뜻하게 챙겨주길 바란건데..
애들 때문에라도 납작 엎드려야 되나..그러다가도 나한테 했던 폭력적인 언행들 (물론 시모는 맞지는 않은거 아니냐며 별수롭지않게 얘기했지만) 이 나를 우울하게하고
진실한 사과가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싶고.. 하지만 문제는 본인이 별로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것, 본인이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땐 잘한다고 착각 (제 판단 )하는것.. 그래서 해결가능성이 낮은점
애둘 데리고 잘 살수 있을까요?
IP : 211.177.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리리
    '16.1.19 9:16 PM (175.223.xxx.46)

    저31살 돌싱이구요ㅡ
    아들 있구요 ..
    더좋은분만나서 재혼하자구모

    새해인데 힘내세요 언니!!!!!!

  • 2. 저도
    '16.1.19 9:37 PM (218.39.xxx.92)

    이번 생은 ...남자 보는 눈 없는 바람에 ..좋은날보다 싸우고 운 날이 더 많네요..

  • 3. 무소유
    '16.1.19 10:15 P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

    인생은 항상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이혼하는 사람들보면 누가봐도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순간의 위기를 잘 넘기지 못해서 이혼하는 경우도 많다고 봅니다 감정을 떼놓고 서로 노력은 해보셨는지요? 지금 원글님 글로 봐선 후회한다고 봅니다.아직 정이 뚝 떨어져서 숨을 못쉴 정도가 아니란거죠
    마음이 냉정하지 않고 갈등을 하고 있다는게 고려할 여지가 있다는거니까 서운한것만 생각지말고 남편 입장에서도 나를 바라봐보세요 ~

  • 4. ...
    '16.1.19 11:00 PM (211.178.xxx.2)

    그정도 문제있는집 아주 많아요. 절대 이혼하지 마세요.재혼은 더더욱 힘들고요. 시간이흐르면 많이 나아지고 변합니다. 우리나라 아직도 이혼에 색안경끼고 봐요. 모든것 종합적으로 저울질해보세요. 도박하고 구타하는것 아니면요. 조금씩 고쳐가세요.

  • 5. ㄹㄹ
    '16.1.20 12:22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폭언에 폭력에 백수 아니면 남편이 아니고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사는 게 이혼보다 나을 거예요..
    원글님 남편보다 더 쓰레기같은 남자 많습니다
    생활비 주면 애들 봐서 참으셨으면 합니다

  • 6. 미쳐
    '16.1.20 1:51 AM (114.204.xxx.112)

    정말 딸이 스무살 넘으면 남자보는 눈부터 가르쳐야지
    착하고 성실한 여성들 남자들 때문에 인생 망치는 거보면
    공부고 얼굴이고 이거보다 남자 다루는 솜씨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28살에 결혼하는데
    남자라는 인간에 대한 학습은 너무 없었네요.
    저도 그렇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299 애들 학원 라이드- 왜 이런 말을 쓸까요? 66 한국어 2016/01/19 17,523
520298 세탁기에 급수가 안돼요 ㅠ 10 보나마나 2016/01/19 2,527
520297 중학생도 청담어학원 계속 다니나요?? 5 예비중 맘 2016/01/19 5,570
520296 혼수와 집의 적정비율은 10퍼센트입니다. 74 2016/01/19 8,009
520295 오전에 명품감정 사이트 댓글로 알려주신 분~~~ 2 사랑해요 8.. 2016/01/19 814
520294 조경태 '21일 새누리당 입당' 청와대개입의혹 3 aprils.. 2016/01/19 1,106
520293 유니클로 스트레치 다운 어떤가요? .. 2016/01/19 608
520292 내일아침8시쯤 강남역이나 선릉역 택시 탈 수 있을까요? 3 ㅇㅇ 2016/01/19 984
520291 한상진 "'이승만 국부' 발언 진심으로 사과".. 5 샬랄라 2016/01/19 666
520290 지금 채널에이에 노현희 나오는데 예쁘네요. 4 키치 2016/01/19 2,948
520289 대기업 남편 저녁 잦은 술자리 꼭 필요한가 16 ㅜㅠ 2016/01/19 3,222
520288 아이들 사주... 11 0행복한엄마.. 2016/01/19 7,071
520287 현금영수증 번호로 등록하려면 어디가서 하면 되는건가요 2016/01/19 392
520286 카카오톡 왜 강제초대되나요 시러 2016/01/19 514
520285 응답하라 1988 논란에 관해 35 Catie 2016/01/19 5,628
520284 고대 지구환경과학과 어떤가요? 7 아리엘 2016/01/19 1,678
520283 안철수의 신학용 영입은 실망스럽네... 13 ........ 2016/01/19 1,467
520282 어린이치과 x레이 방사능 괜찮나요? 4 어린이치과 2016/01/19 1,675
520281 롯데 콘서트홀 개관하네요.... ..... 2016/01/19 556
520280 쑥스러워하고 무뚝뚝한 남자... 5 ㅇㅇ 2016/01/19 3,313
520279 자존심이 너무 센 남편 1 아휴쫌 2016/01/19 1,461
520278 우울... 늘 우울한 기운 1 2016/01/19 1,234
520277 집밥 백선생 레시피모음 6 간편하게 2016/01/19 3,812
520276 백수 남편 집에서 하는일이 정말 없네요.. 15 힘들다 2016/01/19 7,064
520275 고경표의 세월호리본 6 쿠이 2016/01/19 2,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