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살부터 노인이란 생각이 드세요?

궁금 조회수 : 2,919
작성일 : 2016-01-19 18:38:43

지금은 40대 중반인데 남자나 여자나 60이라 그럼 저는

아.. 나이 많네..  이런 생각이 들던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70에 병원과 자주 친구가 되는 부모님을 보니 저두 점점 나이 먹는 게 슬프고 두렵고

몇달에 한번씩 뵙는데 그때마다 얼굴에서 늙어가는 모습이 확확 보여요.

주변 노인들을 봐도 그 연세쯤이면 우리 부모님 일상과 별루 다르지 않는 것 같고

어느 집은 70대 부부가 아예 각각 한사람은 요양원 한사람은 병원 입원 했다 소리도 들리고..

이런 이야기 들으니 인간의 삶이란 결국 끝에 가서는

다 비참하게 끝나는 것 같아 우울함 마저 드네요.

할아버지도 예전에 대장암으로 고생 하시다 완전 해골바가지가 되어서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그래도 건강 하시다 갑자기 쓰러져 3일만에 가셨는데

이담에 할머니처럼만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늙어서  질병에 시달릴 것이 두렵네요.

IP : 112.173.xxx.1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9 6:44 PM (220.73.xxx.248)

    사람에따라 다르지만 70이어도
    중년이라는 느낌드는 사람 많아요

  • 2. ㅇㅇㅇ
    '16.1.19 6:46 PM (211.237.xxx.105)

    제가 보기엔 한 60이라고 하면 노년에 접어드는구나 하고..
    실제는 한 70 되어야 노인 느낌 날거예요.

  • 3. 엥??
    '16.1.19 6:56 PM (118.139.xxx.93)

    과장이셔요.....
    70이면 할머니할아버지 맞아요...

  • 4. 네..
    '16.1.19 7:00 PM (112.173.xxx.196)

    그런데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도 좋은 옷을 걸쳐도 60이면 빛이 나지는 않더라구요.
    시들어 가는 게 보이는걸요.
    그래도 50대까지는 걸음걸이도 힘이 있고 아직은 젊다는 느낌이 있던데..
    아이휴.. 나도 언젠가는 침대에 누워 초점 없는 눈으로 가족들을 응시하지나 않을지..
    70 중반 고모부께서 한달 입원 하셨는데 고모가 병수발 하시다 힘들어 펑펑 우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갑자기 늙는다는 것이 왜그리 슬픈지 저두 덩달아 울었네요.

  • 5. 외모보다도
    '16.1.19 7:08 PM (183.108.xxx.173) - 삭제된댓글

    70살이래도 굉장히 활력있고 사고가 열려있는분은 노인의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그런데 40초반인데도 잔소리대마왕에 여자가 어떻게! 이런 말이나 하고 그러면 노인의 느낌이 들어요.
    저렇게 늙는구나 하고요.
    외모나 옷차림새로 보통 늙고젊음을 판단하지만
    열린사고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더 크게 작용하는거같아요.

  • 6. 이런들 어떠리...
    '16.1.19 7:12 PM (42.148.xxx.154)

    시들면 어때요?
    고목이 점잖하게 늙어가듯이 늙는 것도 괜찮아요.
    일본은 평균연령이 우리 보다 높지요.
    요즘 그 쪽 말을 들으니 사람들이 뭔가 배우러 다니기 보다 건강에 중점을 두는지
    요가나 운동 쪽을 많이 배운다고 하네요.
    건강 기공 배우세요. 유명한 분으로 박희선 박사님, 그리고 윤할머니이신데 중국에서 의사다가 오신 분이요.
    건강하게 살다가 저 세상 가실 때도 깔끔하게 가는 게 기공 같은 생각이 드네요.

  • 7. 70이면
    '16.1.19 7:27 PM (125.136.xxx.149)

    definitely 망구
    여자는 폐경이면 남자는 은퇴면 망구

  • 8. 65세면
    '16.1.19 8:08 PM (61.79.xxx.56)

    완연한 노인으로 접어 드는 거 같아요.
    그러나 그 이전엔 꾸미기 나름으로 젊어 보이는 중년으로 보이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 9. 어제
    '16.1.19 8:21 PM (59.9.xxx.6)

    전철역에서 옆에 앉은 70대 할머니(?)와 얘기 나누다 노인 얘기 나오자 이 할머니가 정샥하셔서 앗 ! 내가 실수했나 했어요. 70대지만 세련되게 꾸미신 멋쟁이 할머닌데...
    암튼 이론적으로 노안은 70대라고 생각해요. 좀 더 젊어보이든 늙어 보이든간에.

  • 10. ㅐㅐㅐ
    '16.1.19 8:27 PM (217.84.xxx.12) - 삭제된댓글

    60살요. 솔직히 60이 중년일 수는 없죠; 4.50 묶어서 중년 엮는데. 60부턴 노년기에요.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는 게 보기에도 좋다는;

  • 11. ..
    '16.1.19 9:06 PM (220.71.xxx.38)

    저도 조심스럽게 60

  • 12.
    '16.1.19 9:19 PM (125.191.xxx.220)

    70정도?

  • 13. ...
    '16.1.19 9:34 PM (223.33.xxx.202)

    정신이 늙으면 나이 상관없이요.
    지극히 본인 신변에만 관심있고
    특히나 1번지지자가 되며
    티비 조선을 보는 사람은 나이불문
    노인이죠.

  • 14. ..
    '16.1.20 12:39 AM (116.41.xxx.188) - 삭제된댓글

    70 이요.

  • 15. 맞아요...
    '16.1.20 2:17 AM (124.146.xxx.223)

    특히나 1번지지자가 되며
    티비 조선을 보는 사람은 나이불문
    노인이죠.............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707 앞으로 겨울이 이례적으로 따뜻할거라더니 15년만의 강추위라고 이.. 5 ... 2016/01/24 2,319
521706 뜬금없는 글이기도 한데...옛날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겨울에 이렇.. 19 뜬금 2016/01/24 4,771
521705 이모한테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선물 2016/01/24 1,064
521704 "해수부 공무원이 세월호 유가족 고발 사주했다".. 5 11 2016/01/24 827
521703 외국어배우기가 이토록 어렵더란말이냐. 43 dfdf 2016/01/24 6,457
521702 남자분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요 1 여여 2016/01/24 1,001
521701 단지내 전세 이사 몇집 정도 보고 결정하시나요? 1 혹한기 이사.. 2016/01/24 958
521700 신용카드로 자동차세 등등을 내면 수수료도 따로 더 내야하나요? 13 자동차세 2016/01/24 2,750
521699 피아노 5 좁아~ 2016/01/24 939
521698 아파트 배관 오래되면 정수기 소용없는거 아닌가요? 5 2016/01/24 3,472
521697 웃음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7 /./ 2016/01/24 1,773
521696 기업도 이·미용실 차릴 수 있다..규제프리존에 허용추진 4 자영업 만세.. 2016/01/24 1,217
521695 런던 뉴욕 파리 패션은 11 ㅇㅇ 2016/01/24 3,517
521694 살 이러면 빠질까요? 9 ... 2016/01/24 3,157
521693 못 믿을 일기예보 4 .... 2016/01/24 1,577
521692 고양이 이 울음소리는 무슨 의미죠? 16 궁금 2016/01/24 3,505
521691 영화 의뢰인 재미있나요? 7 cgv 2016/01/24 1,325
521690 미국서 보낼만한 구정선물...뭐가 있을까요? 4 구정 2016/01/24 719
521689 세입자입장에서 어떨까요? 3 난감해요. 2016/01/24 886
521688 대학 입학 선물 추천부탁드려요-여자- 4 선물 2016/01/24 1,094
521687 방송마다 나오는 방울양배추 18 모모 2016/01/24 6,362
521686 시민 발 닦는 안철수·김한길 의원 (펌) 10 제발 2016/01/24 1,288
521685 지금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3 눈사람 2016/01/24 3,511
521684 정전기를 너무 심하게 탑니다 무서워요 ㅠ 13 2016/01/24 4,309
521683 하루종일저에게 매달리는 외동아이 너무힘드네요 5 ddd 2016/01/24 2,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