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픈가요?
재발은 없나요?
이런 질문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ㅜㅜ
수술을 약 한달동안 고민하면서 이제는 체념.. 다 내려놓은 상태지만
그래도 여전히 겁은 많이 납니다. ㅜㅜ
태어나서 한번도 수술,입원 이런 경험이 없어서요..ㅠ
한달동안 하루3회 좌욕도 해보았고 좋다는건 다 해봤는데..
저절로 들어가긴 이미 늦은듯 합니다. ㅜㅜ
처음 발병은 20대초반이었지만 뒷처리가 조금 불편한거 외엔
큰 통증이나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어서 15년넘게 그냥 살았어요..
겨울이 되면 한번씩 악화되서 며칠 긴장타게 만들긴 했지만..
이내 좋아지곤 했는데..
한달전부터는 배변후 계속되는 통증과 약간의 진물..이 있네요.
지금은 통증이나 크기는 아주 좋아진 상태입니다. ㅜㅜ
여기서 지난글 찾아 읽어보니 희망적인 댓글보다는
재발이 잦다, 말끔해지지 않고 크기가 반정도 줄었을뿐 치핵은 남아있다, (-_- 좌절..)
출산의 고통과 견줄정도로 어마어마한 고통때문에 평생 관리하면서 사는게 차라리 낫다. 아..ㅜㅜ
회복기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등등 결론적으로 후회한다!!! 쪽의 댓글도 반이상인것 같아요. ㅠㅠ
수술후 고통은 감내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지만..ㅜㅜ
수술후 예후가 어떠한지.. 희망적인 경험담들을 듣고 싶습니다. ㅠㅠ
답정너인가요? ㅠㅠ
인터넷에선 수술후 한달까지~ 고통스러웠던 후기들만 많더군요.
수술후 1년 혹은 그이후.. 그리고 임신기간, 출산후에는 어떠한지.. 궁금한데 말이죠.
(아직 출산전인데 출산전 치질이 임신 후에 극도록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고
참다 못해서 7~8개월쯤에 척추마취도 못하고 무통도 없이
오로지 국소마취로만 수술을 하셨단 얘기도 간간이 보이길래 (헉 ㅠㅠ)
그 고통과 두려움이 감히 상상도 안되어서 차라리 출산전에 해결을 하는것이
제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 수술은 반드시 꼭 하려고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