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로는 차가워보인다, 가끔 청순해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는데요.
새침하고 도도하고 차가운 면도 내 안에 있겠지만
일 잘하고, 남들이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서글 서글 하고 재밌는 사람이고 싶어서,
새침한티 도도한 티 잘 안내고 친절하게 해주려고 하는데요.
그리고 미모 관리를 위해서 미소를 자주 짓고 있는데, 그만 둘까봐요.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도 잘 웃어주니깐 차갑고 어렵게는 안보는 것 같은데,
점점 만만하게 나를 보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 사회 생활하면 다들 좀비 같아 보여서... 재밌게 살아 보려고 했는데... 이미지만 망가지는 것 같네요.
나도 남들 못지 않게 까칠한 면이 있어서 드러내봤자 피곤하니깐 안드러 내고 살면 .. 엄청 순한줄 착각하고..
자꾸 순수할 것 같다는 둥 이런 소리나 해대는데 듣는데 짜증만 나네요.
까칠하게 구는 면들이 저열해 보이니깐 알아서 조심하는 것일 뿐,
저도 성깔 부릴때 제 자신이 엄청 ugly 해 보인다는 걸 알죠.. 그래서 되도록 회사에서는 조심하는 것일 뿐
성깔 부리고 까칠하게 못부릴 이유 전혀 없죠... 하... 저한테 순진해 보인 다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건지 ..
꼭 성깔 부리고 지랄 지랄 하는걸 봐야 이 사람성격 있구나 하는 건지
자꾸 자기가 아는 스테레오 타입에 집어 넣으려 판단하고 분류해서 사람들하고 이야기 하는게 재미 없어지네요.
차라리 일이라도 많았으면 바쁘게 일이라도 할 텐데..이건 뭐...
차라리 인상이 험상 궃으면 사람들이 이런 엄한 소리는 안하겠죠?
아.. 뭐랄까 입만 열면 재미 없는 이야기 동조해주는 것도 짜증나고..하 답답해서 넋두리 해봤습니다.
남자들이 많은 직장도 참..짜증 폭발인데
여긴 여자들 많은 곳이라 정말 짜증 폭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