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 운동 선수 시키는것

리마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16-01-18 22:59:55
아들이 키가 190가까이 됩니다
중학생이구요

농구를 하겠다고 하고 농구하는 중학교 코치님이

시켜 보자고 연락이 왔는데 걱정입니다

운동은 중간에 하다 그만두면 그담에 어찌 하나요

그 어려운걸 다 이겨낼수 있을지 부모로써 걱정입니다

또 부모가 얼만큼의 뒷바라지를 해야하는지 돈도 많이 들어 가겠죠...
IP : 219.254.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웬만하면 반대.
    '16.1.18 11:20 PM (118.139.xxx.93)

    우리 조카 중3(184센티) 올라가는데 6학년때 코치샘한테 눈에 띄여서 중학 입학하면서 농구 시작했어요...
    아이도 어릴때부터 공부습관도 안 잡혀서 초4 때부터 그냥 접었다해도 과언이 아니고....게임중독에...
    하여튼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 현재 올케가 넘 힘들어해요..
    작년에 전학신청까지 하고 포기할려 했는데 조카도 이거 안하면 다시 공부하기는 싫으니 다시 한다고 해서 다시 주저앉고...
    돈은 기본 50 (그나마 농구가 제일 싸대요) 낸다 하는데 주기적으로 시합가니 @ 있겠고...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고 시합갈때 7-8일 따라다녀(밥, 빨래 해주기)...매일 학교가서 밥 차려줘...엄마의 희생이 없으면 힘들겠더라구요.....이렇게 뒷바라지하면 그거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해야할텐데...우리의 눈엔 뭐.....
    친정아버지가 1년만 하고 그만하라 했는데(한번 봐보니 별로라서....ㅠㅜㅜ) 어째 계속하긴 하네요....
    이젠 공부는 텃고 운동을 열심히라도 해야 하는데 그넘의 사춘기는 초딩때부터 하더니 지금까지 어마무시하게 하고...제가 생각하기엔 이게 사춘기가 아니고 그냥 본인 성격 같음....불같고 버럭 화내고...
    아무튼 얘만 생각하면 참 걱정이예요...
    코치들이야 선수 발굴해야 하니 저런 말 하지만 부모님 입장은 다르지요...
    우리 조카 코치도 동생네부부 우주선(끝없는 칭찬...)태웠다 하더라구요...ㅋㅋㅋ ㅠㅠㅠ
    아이의 성향 잘 파악해서 신중히 결정하세요...
    우리나라에서 운동하는건 너무 힘들다.....제가 보고 느낀 점입니다....

  • 2. 웬만하면 반대.
    '16.1.18 11:23 PM (118.139.xxx.93)

    올케 아는 지인의 아들은 축구 선수로 브라질인가 남미쪽으로 몇년 유학도 갔는데 고등학생때 그만뒀대요...
    애는 운동도 잘했는데....
    그만큼 운동이 변동이 많은가 보더라구요...
    이 애는 그나마 공부도 잘했다 하니 그런 선택의 여지도 있는가 싶기도 하고....

  • 3. ...
    '16.1.18 11:49 PM (221.157.xxx.127)

    키만큰지 운동신경도 뛰어난지 체력도 좋은지 잘 판단해야죠

  • 4. 리마
    '16.1.18 11:57 PM (219.254.xxx.40)

    댓글 너무 감사해요
    정말 막막한데 더 걱정이네요...
    엄마가 보기엔 키는 크고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이지 딴건 모르겠어요
    코치들은 어떻게든 조건되면 시켜 보라고 하는거 아니겠어요 ....

  • 5. . .
    '16.1.19 1:45 AM (1.252.xxx.170)

    운동선수로 자리잡는거 쉽지않지요. .
    요즘은 대학에 티오도 줄고 예전같지가 않아요.
    애들 대학보내는것도 쉽지않지요.
    정말 소질있다면 그길로 가는것도 나쁘진않지만 부모입장에선 어느길이 진짜 길인지모르니 걱정이고요.
    중학교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중3이라면 일반인이 볼때는 당연히 큰키겠지만 농구선수로는 그정도 큰애들은 더러 있어요.
    거기서 키가 쑥 더자라주고 스피드와 힘이 붙으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제대로 평가해줄수있는 지도자를 만나는게 급선무이긴합니다.
    남편이 농구감독이라 주워들은 말입니다.

  • 6. ...
    '16.1.19 3:11 AM (58.140.xxx.37)

    웬만하면 반대.님 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421 이상해요 연말정산 ㅠ 7 흑흑 2016/01/29 2,432
523420 기독교 성도 여러분 서명이 필요합니다. 8 ... 2016/01/29 825
523419 결혼이 빠르다, 늦다...의 기준은 몇 살일까요 7 생각차이 세.. 2016/01/29 1,671
523418 년300까지 공제가능ㆍ 복리이자 뜻을 모르겠어요 1 2016/01/29 710
523417 명동칼국수 고명은 어떡해 만드는거에요?? .. 2016/01/29 852
523416 식단 신경쓰면 피부가 좀 달라질까요?... ㅇㅇㅇ 2016/01/29 527
523415 메인에 뜬 아이돌 블로그 8 어머 2016/01/29 2,062
523414 손님 갑질 답답억울합니다ㅠ 11 하늘 2016/01/29 4,026
523413 응팔 노래들..넘 좋아요.그쵸? 8 응팔 2016/01/29 1,449
523412 감정소모가 심한 사람은 어떻게대해야 하나요? 4 2016/01/29 2,355
523411 참여정부 출신 장차관들 중 새누리로 간 사람들 5 더러운 놈들.. 2016/01/29 973
523410 내일 롯백 상품권 선착순에 들기를... 엠디 2016/01/29 1,121
523409 어떻게 하나요 공감 가는글.. 2016/01/29 400
523408 엑스박스 키넥트 vs 플레이 스테이션 2 게임 2016/01/29 484
523407 간단소불고기 가르쳐 주세요^^; 3 초보 2016/01/29 996
523406 동네친구 경사에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6 ^^ 2016/01/29 1,321
523405 대학 선택 고민입니다 1 ... 2016/01/29 995
523404 저래도 안걸리나요? 6 이상한여나 2016/01/29 870
523403 전세시 도배문제인데 어찌해야할까요 5 저기 2016/01/29 1,153
523402 (영어) 간접의문문관련 질문드립니다. 4 ... 2016/01/29 607
523401 살면서 어릴땐 짝사랑했던 사람 생각날때 있으세요..?? 2 ... 2016/01/29 1,651
523400 투표 - 샤넬 클래식 vs 빈티지 (도와주심) 19 샤넬 2016/01/29 4,534
523399 두레생협 조합원비는 얼마인가요? 10 ... 2016/01/29 5,767
523398 남편이 바람핀 분들.. 마음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70 바람 2016/01/29 20,632
523397 오늘 뮤직뱅크에 박보검 나올까요? 3 혹시 2016/01/29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