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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날씨에 개를 밖에서 재우는 사람들이 있네요

어흙 조회수 : 4,283
작성일 : 2016-01-18 19:29:12
집이라도 딴딴하게 있으면 모르는데

뜬장 이라고 아시는지요. 감옥같은 철장에 바람막이 하나 없이 칼바람이 다 들어오는데

박스 하나 깔아놓고 재우네요. 

아무리 털옷 입은 개라고 해도 사람보다 1~2도 정도 더 견디는거지 추운건 마찬가지에요.

죽지 못해 버티는 건데, 짐승인데 뭐 어때. 이러는 노인들이 많아요.

지방인데 노인들 계시는 주택에 저런 뜬장에서 막 기르는 개들이 많아요. 

주로 백구나 누렁이인데 여름까지만 살아있는 녀석들이죠 ㅠㅠ

아무리 팔아먹을 생명이라고 해도 살아있는 동안은 적어도 최소한의 환경이라도 

적정선 규정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측은지심이 있어야 인간이라 할텐데 인간의 정서를 위해서라도 저런 동물학대는 없어져야 할텐데요
IP : 220.127.xxx.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8 7:31 PM (223.33.xxx.237) - 삭제된댓글

    아이구 ㅠㅠㅠㅠㅠ

  • 2. ..
    '16.1.18 7:34 PM (182.212.xxx.142)

    작년이맘때쯤
    강윈도 춘천 놀러갔을때
    옆집에 강아지들이 있었는데
    다음날가보니 강아지한마리가 웅크려 있는거에요
    손으로 만지니 얼어 죽었더라구요
    시멘트바닥에 나무판자하나 달랑 놓여있는곳에
    살았는데 이추위에 어린강아지가 ㅜㅜ
    다른강아지들은 아궁이안에 들어가 자서 다살았구요

  • 3. ㄱㄱ
    '16.1.18 7:36 PM (223.62.xxx.6)

    그 큰 개들을 짧운 쇠사슬에 묶어놓고 또는 철창에 가둬놓고 개장수한테 팔때까지 산책한번 없죠 사람이든 개든 또 모든 동물은 고기가 되려 태어나지 않았죠 걷기위해 태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움직임이 얼마나 큰 행복인데 ㅠㅠ

  • 4. ㅠㅠ
    '16.1.18 7:37 PM (58.123.xxx.155)

    지금이 6.25 피난가던 시절도 아닌데

  • 5. 인간2
    '16.1.18 7:41 PM (112.152.xxx.109)

    시골에 평생 짧은 줄에 묶여서 평생 산책 한번 못 가고
    겨울에 칼바람, 여름에 땡볕 고스란히 고통 받다가 죽는 개들..
    가슴이 아파요. 인간이란 존재가 참..ㅠㅠ

  • 6. ..
    '16.1.18 7:42 PM (1.232.xxx.128)

    나이드신 분들은 마인드가 70년대에 머물러있어요
    시골가면 대부분 그래요
    우리 시어머니는 제가 알려드려서 달라지셨어요
    개집도있고 두놈이 붙어서 잠도자고요

  • 7. 마음이
    '16.1.18 7:42 PM (182.226.xxx.58)

    주변 산동네 가다 이런 꽁꽁 언 날씨에 개집도 허술한 곳에 쇠사슬 묵인 어미와 새끼 강아지가 덜덜 떨고 있는거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쪽으론 지나가지를 못해요.
    무허가 집인거 같고 내가 가서 뭐라 할 수가 없는 그런 동네라서..
    그냥 이런 글 보면 그 집이 생각나 너무 마음이 아파요...
    제발 동물학대법 제대로 바뀌면 좋겠고
    도축용으로 잡아 먹는거 집에서 못 먹게 했음 좋겠어요.
    집에서 잡아먹는건 불법이잖아요.

  • 8. 여인2
    '16.1.18 7:45 PM (112.152.xxx.109)

    따뜻한 집에서 생활하는 우리 고양이들..
    장모종인데도 엄청 추위 타서 두마리 꼭 붙어서 자요. ㅠㅠ
    볼 때마다 밖에 길냥이들 생각나서 마음 짠해요.
    그나마 바람 피할 곳이라도 찾으면 좋을 텐데...

  • 9. 양평입니다
    '16.1.18 7:52 PM (59.9.xxx.6)

    이웃집 강아지 둘 (한마리는 생후 2개월) 쥔집에서 개집에 줄 묶어놨지요. 갸집문을 왜 ? 바람 쌩쌩한 방향을 향해 놨는지.
    간혹 꺼억 꺼억 울어요. 이젠 목도 쉬었나봐요. 가슴이 찢어집니다. 지금 조용한게 얼어죽지나 않았는지...

  • 10. 양평입니다
    '16.1.18 7:55 PM (59.9.xxx.6)

    시골사람들은 참...동물에 대한 인정머리가 없어요.
    또자른 이웃 할머니께 말했더니 이 할머니도 보아하니 시골사람이 분명하던데...개들은 밖에서 키우는거라며 얼어죽않는않는다는 똑같은 말씀만 하시네요.

  • 11. 길냥
    '16.1.18 8:01 PM (118.33.xxx.247)

    며칠전부터 보일러 있는 곳에 고양이 두마리가 있어요... 남편 털 알러지 있는데 지금 길냥이 두마리 키우느라 더는 못 키우고.. 박스랑 담요, 사료만 줬는데..
    그 아이들 추울 생각에 방에서도 몸이 웅크려지네요..ㅠㅠ

  • 12. 어흙
    '16.1.18 8:10 PM (104.236.xxx.96)

    그집에다 비닐이라도 저희가 쳐드리겠다고 해도 신경 끄라고 하네요 ㅠㅠ
    밖에 부는 바람소리를 들으니..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 13. 세상에
    '16.1.18 8:11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개집이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철창 ㅜㅜㅜㅜㅜ
    방금 추워서 보일러 켜면서 돌아다니는 길냥이들 어떡하나 이생각했는데 ... 너무 괴로워요ㅠㅠㅠㅠ
    진짜 안됐네요 얼마나 추울까요
    개들 겨울에 껴안으면 밖에서는 몸 덜덜 떨고 있던데..
    모든 동식물 다 따뜻하게라도 지냈으면 좋겠어요

  • 14. ---
    '16.1.18 8:13 PM (182.224.xxx.44)

    시골 지나다보면 밖에서 키우는 개들을 키우니 그모습들 지나다 종종 보게 됩니다. 추운날 짧은 쇠줄 채운채 차가운 개집에 담요하나 없이 방치수준이더군요. 밥그릇도 보면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먹다남은 고춧가루든 빨간 짬밥.... 그것도 얼어있고.... 집에서 키우은 개들에게 너무나 무심한거 보면 마음이 아파요.

    생명인데 키우면서 최소한의 인정머리도 없는거 같아서... 그래도 개네들은 주인이라 좋아라 할텐데...
    그러다 개장수 오면 팔거나 복날되면 잡아먹거나...
    지난여름 휴가때 민박집에서 아침에 일어나 공기쐬러 마당앞에 나왔다 하필 개장수 트럭 지나가는데 그안 철창에 갇혀있던 슬픈눈의 백구 두마리 보고서 휴가내내... 아니 지금도 가끔 떠올라 가슴이 아프네요. 울나라에 태어난게 그저 불쌍하고 인간으로서 미안할뿐입니다.

  • 15. 있죠.
    '16.1.18 8:15 PM (175.209.xxx.191)

    그냥 짐승으로 키우시는 어르신들 많아요. 옛날 사고로 먹다 남은 밥 먹이고 돈 되면 팔고...
    시골에서 소 키우시는 분이 소값 떨어져서 사료값도 안나오는게 열받아서 밥주다가 바가지로 소를 때렸대요.
    근데 잘못 맞아서 얼굴에 피가 철철 흘렀단 얘기하시면서도 소값 떨어지는 거가 주였어요.
    이해하면서도 밥먹다 피나게 맞은 소는? 싶더라구요.
    저희도 도시 외곽에서 개 두마리 키우는데 겨울엔 얘들도 덜덜 떨어요.
    바닥에 전기 꽃아주는 철판이 있어 사서 틀어줬더니 그위에만 앉아있네요.
    그 보온판도 몇십이었구 매달 전기료도 나오는데 시골에서 그렇게 해주기 쉽지 않죠.
    강아지나 사람이나 잘 타고나야 되요.

  • 16. 양평집
    '16.1.18 8:33 PM (58.143.xxx.78)

    전번 올리면 전화 한번 넣고 싶네요.
    누가 이기나? 측은지심도 없는 것들이
    가축을 카우려드나? CCTV나 사다 달것이지
    독종에 겁은 엄청 많은가 봄.
    전번 좀 올려보세요 .
    오늘 바람이 어찌나 쎈지 길가 군고구마 드럼통이
    사람째로 날라갈라 하더만 미친것이 동물을 왜
    키우나?

  • 17. ....
    '16.1.18 8:34 PM (59.23.xxx.246)

    개들이 목줄에 매여 있지 않고 자연상태로 있었다면 덜 추운 곳 찾아서 지들 몸 챙겼을거예요.
    묶여 있으니 도망도 못 가고.

  • 18. 오늘 지하철에서보니
    '16.1.18 8:40 PM (58.143.xxx.78)

    저 800필 입어 어찌 논현동 골목골목, 큰 사거리
    한 시간 걸어 다녔지, 아무리 동물이여도 그 털이
    강쥐가 600팔이나 될까요?
    오늘 지하철에 1000필 입은 남자분도 봤네요.
    눈코입 시려요. 아무리 동물이라도 이뻐하며 송아지입는 옷 대형견 입히겠다고 구매한 후기들도
    봤구만 독종 주인을 만난거죠. 개 팔자도 두웅박 팔자네요.

  • 19. 개고기 금지 법 좀
    '16.1.18 8:45 PM (211.110.xxx.130)

    시행했으면 좋겠어요
    며칠 전 여기에 개고기 맛있는 곳 소개시켜 달라는 글 보고 뜨악하고 있었는데 알려 주는 댓글들이 많아서 더 뜨악했어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이고 노인들한테 매달 20만원씩 돈도 나오는데 옛날 먹고 살기 힘들어 굶고 지내던 시절에 먹던 개고기를 아직도 쳐먹다니
    시골이나 지방도 그렇고 여전히 나이 든 사람들에ᆞ
    사람들에겐 개는 먹는 음식으로 밖에 생각 안 한다는거죠
    정말 후진국

  • 20.
    '16.1.18 8:48 PM (223.62.xxx.168)

    길냥이들도 추위타요 ㅜ얼마전엔 길냥이가 건물내 보일러실에 들어갔다가 감전되서 죽었다고 얼마나 추우면 건물안 보일러실까지 찾아들어갔을까 안타까워요

  • 21. 아무리 시골이고
    '16.1.18 8:53 PM (220.121.xxx.167)

    못배워도 인정이란게 있으면 그렇게 칼바람속에 놔두진 못할것 같아요.
    우리 엄마도 바람 막아주는 개집에 안입는 옷가지들 깔아주고 했는데 애견인들은 점점 그 수가 늘어나는데 한목소리 낼수있는 파워는 약한가 보네요.

  • 22. 이 추운날
    '16.1.18 9:10 PM (114.204.xxx.75)

    물도 다 얼어버릴텐데
    길냥이들이 물도 못 마시고 얼마나 추울까요..

  • 23. .....
    '16.1.18 9:2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한파가 영하 16도를 기록하던 수십년전 어느 겨울 옆집 개가 추위에 사시나무 떨듯 하고 있어서 그 아져씨한테 얼어죽을거라고 바람 안부는 부억이나 창고에서 자게하면 어떨지 말했더니 한마디로 `안죽어` 하고 말더라구요 ㅠ.ㅠ 사람들이 참 인정머리들이 없지요~~

  • 24. ..
    '16.1.18 10:21 PM (121.88.xxx.133)

    포유륜데 당연히 추위 타죠 한국 겨울 너무 춥고요.
    춥고 딱딱해서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도 참는거죠
    어쩔 수 없으니.. 개들이 또 참는거 하난 기가 막히게 잘 하잖아요
    시골이라고 다 개를 무자비하게 키우는건 아니더군요
    주로 먹기 위해 키워지는 개들이 처참한 환경 속에서 살아요

  • 25. 콩콩
    '16.1.18 10:47 PM (218.48.xxx.155)

    아 정말 너무 마음아프네요...
    어떻게 학대로 신고라도 할 수 없나요...?

  • 26. 어휴...
    '16.1.18 10:48 PM (118.139.xxx.93)

    마음이 넘 아프네요...
    사람들...진짜 인정머리가 없어요....

  • 27. ...
    '16.1.18 11:12 PM (58.143.xxx.78)

    뒤웅박팔자. 일단 벗기더라도 헌 옷이라도
    입혀주세요. 아님 어느 님 말씀하신 벽돌이나
    넓은 돌 불 안날정도로 뎁혀 못쓰는 옷으로
    감싸 넣어줘요. 돌찜질기 역할 하는거죠.

  • 28. ...
    '16.1.18 11:13 PM (58.143.xxx.78)

    63도나 70도면 적당 색깔만 누래지지 구멍
    안납니다.

  • 29. 가슴 아파요
    '16.1.19 9:23 AM (59.17.xxx.48)

    저도 경기도 농가....주위보면 불쌍하고 애잔해요. 노인들 밖에서,개 좀 안 키웠음 좋겠어요. 개불쌍...ㅠㅠ

  • 30. ㄱㄱ
    '16.1.19 11:32 PM (223.62.xxx.230)

    절대 동물에게 몰인정한 사람들 사람에게도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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